- '세계 1등' 유튜버 등장으로 美-中 틱톡 '밀당' 본격화
미국 CNN은 22일(현지시간)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계 바이트댄스의 이사회 멤버가 틱톡의 미국 사업부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한 거래가 곧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너럴 애틀랜틱의 CEO 빌 포드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틱톡을 계속 운영하는 것이 "모두의 이익"이라며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 정부, 미국 정부, 회사, 이사회가 모두 대화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틱톡의 미국 사업부는 현재 국가 안보 우려로 인해 매각될 위기에 처해 있다. 최근 미 연방 대법원은 바이트댄스에 미국 사업을 매각하라는 법안을 유지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틱톡의 미국 서비스는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매각 기한을 75일 연장했다.틱톡의 미국 사업부 매각을 두고 여러 기업들이 인수 의사를 밝혔다. 특히, 구독자 3억 4천만 명을 보유한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는 틱톡 인수전에 참여한 주요 인물 중 하나로, 다른 고액 자산가들과 함께 투자그룹을 결성해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미스터비스트(지미 도널드슨)는 틱톡 인수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자신의 인수 의사를 더욱 구체적으로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구독자 3억 4천만 명을 보유한 세계 1위 유튜버로, 그가 틱톡의 미국 사업부를 인수하려는 움직임은 큰 주목을 받았다.미스터비스트는 지난 14일 엑스(X·트위터)에 “틱톡이 금지되지 않도록 인수해야겠다”는 게시글을 올리며 자신의 의지를 확실히 드러냈다. 그는 이어서 "아이러니하게도 이 트윗을 올린 후 많은 억만장자들이 연락을 해왔다. 우리가 이걸 해낼 수 있을지 보자"고 덧붙이며 인수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의 발언은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문제와 관련하여 공개적인 발언 중 하나였고, 실제로 그의 인수 의사는 여러 투자자들과 협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구체화되었다.미스터비스트는 여러 기관 투자자 및 고액 자산가들과 함께 미국 인력 관리 기업의 창업주인 제시 틴슬리가 주도하는 투자그룹에 합류했다. 이 그룹은 틱톡의 미국 사업부를 매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미스터비스트를 비롯한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와 협력하여 틱톡의 안정화와 지속적인 운영을 목표로 삼고 있다. 틴슬리는 “우리 그룹은 미국 정부와 협력해 틱톡을 인수하고, 수억 명의 미국인들이 안전하게 플랫폼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정화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밝혔다.미스터비스트의 틱톡 인수 의사는 단순히 개인적인 관심을 넘어선 전략적 결정으로 보인다. 그는 인수 후 틱톡이 미국 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많은 미국인들이 이 플랫폼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미스터비스트는 "틱톡을 사지 않으면 금지될 수도 있다"며, 틱톡의 지속적인 운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미스터비스트는 인수 제안을 위해 다른 고액 자산가들과도 협력하고 있으며, 바이트댄스와의 협상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 인수 과정에서 미국 정부의 투자도 환영하며, 대통령과 정부의 요청에 맞춰 틱톡 인수 구조를 준비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미스터비스트는 틱톡의 미국 사업부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동시에 미국 정부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또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 구단주인 억만장자 프랭크 맥코트와 미국 TV 프로그램 ‘샤크 탱크’의 투자자 케빈 오리어리도 틱톡 인수에 관심을 표명했다. 오리어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인수 계획을 논의한 바 있으며, 맥코트는 틱톡의 핵심 알고리즘 없이도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마존과 오라클도 틱톡과 기존 사업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힌다.한편, 중국 정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틱톡의 잠재적 구매자로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가 틱톡을 인수하려 한다면 이를 허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틱톡은 지난해 4월,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에서 서비스가 금지되는 ‘틱톡금지법’이 통과되면서 퇴출 위기에 처했다. 틱톡은 매각 기한이 임박해 미국에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기한을 연장했다.틱톡 매각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누군가가 틱톡을 인수하고 미국에 절반의 지분을 주면 사업 허가를 내줄 수 있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또한 "틱톡은 아무런 가치가 없거나 수조 달러 가치가 있는 자산을 가진 것"이라며, "모든 것은 미국 정부가 허가를 내주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틱톡의 매각을 두고 진행 중인 협상은 다수의 유력 기업과 투자자들이 관여하고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 트럼프, 푸틴과 ‘끝장’ 협상 예고..'전면 제재로 러시아 경제 붕괴시킬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보냈다. 트럼프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빠르게 거래를 시작하지 않으면 러시아와 그에 참여한 국가에 대한 고강도 제재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경제가 실패한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게 큰 은혜를 베풀 것"이라며, "이 터무니없는 전쟁을 멈추고 즉시 타협하라"고 요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거래(deal)를 하지 않으면, 나는 높은 수준의 세금, 관세, 제재를 부과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러시아를 해치려는 의도는 없으며, 나는 러시아 국민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과거 푸틴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발언은 그간 보여준 호의적 태도와는 상반된 강경한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이와 관련해 트럼프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과 곧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히며, "러시아가 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는 20일 취임식에서 푸틴 대통령이 평화협상을 거부하는 바람에 "러시아는 스스로를 파괴하고 있다"며, "국가는 그렇게 운영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는 트럼프가 푸틴에 대해 한 가장 강력한 비판으로 평가된다. 영국 가디언은 이를 "푸틴에 대한 역대 가장 강력한 공개 비판"이라고 보았으며,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푸틴에 대해 했던 말 중 가장 비판적"이라고 분석했다.트럼프의 강경 발언은 러시아가 협상에 나설 의지가 부족하다는 실망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발언이 "러시아가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실망감을 반영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특사로 활동 중인 키스 켈로그가 전쟁 종료를 위한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트럼프는 켈로그 특사에게 전쟁을 100일 내에 끝낼 것을 지시한 바 있다.트럼프의 발언에 따라, 미국이 러시아에 대해 어떤 추가 제재를 단행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의 미국 수출은 급감했으며, 주요 수출품은 인산염 비료와 백금이다. FT는 트럼프가 석유 시장을 목표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트럼프의 재무장관 지명자 스콧 베센트는 "러시아의 주요 석유 회사에 대한 제재가 협상 테이블에 앉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지지했다.한편, 타임지는 트럼프가 석유 가격을 낮추고 미국 국내 석유 생산을 하루 300만 배럴 늘리겠다고 약속하면서, 세계는 더 이상 러시아의 석유를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변화는 푸틴 대통령에게 큰 경제적 타격을 줄 수 있다.러시아는 여전히 대화의 창을 열어두고 있다.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의 드미트리 폴랸스키 차석대사는 "단순히 전쟁을 끝내는 문제가 아니라, 우크라이나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안보에 위협을 가한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반면,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평화유지군이 최소 20만 명 이상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군을 포함한 평화유지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의회 대표단은 2월 초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행정부와 면담할 예정이다.
- "트럼프-머스크 끝나나"...파국 치닫는 백악관 AI 정책
미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의 야심찬 AI 프로젝트에 대해 정면으로 의문을 제기하면서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백악관에서 대대적인 AI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스타게이트'(Stargate)라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챗GPT로 유명한 오픈AI,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 그리고 일본의 거대 투자사 소프트뱅크가 참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 투자 규모는 5천억 달러(한화 약 710조원)에 달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의 AI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1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기념비적 사업"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하지만 테슬라 CEO이자 트럼프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가 이 계획에 대해 정면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머스크는 "그들은 실제로는 그만한 돈이 없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는 참여 기업들의 실제 투자 능력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이에 대해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올트먼은 머스크의 지적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며, 투자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재차 강조했다.미국 주요 언론들은 이번 사태를 주목도 높게 다루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를 "트럼프 정부와의 첫 공개적 단절"로 규정했으며, 고위 정책 관리자가 대통령의 주요 정책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한발 더 나아가 '머스크가 트럼프의 지지를 받은 AI 프로젝트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으로 이 소식을 전했다.정치 분석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 트럼프 진영 내부의 균열을 보여주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AI 기술 패권을 둘러싼 미국의 전략에 있어 내부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피로 물든 471일, 이스라엘·하마스 '진짜 전쟁은 지금부터'
세계 각국 정상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휴전 협정 발효와 인질 석방을 환영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3명을 석방한 데 대해 "가족이 재회하는 모습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일이며, 우크라이나인으로서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 전체의 안보와 정상적인 삶을 향한 길은 멀지만, 우리는 평화와 정의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휴전을 두고 "마침내 결실을 보았다"며 "수많은 고통과 희생 끝에 가자지구에서 총성이 멈췄다"고 평가했다. 그는 "470일 동안 인질로 억류됐던 이스라엘 여성 3명이 석방됐다"면서 "이번 합의는 원칙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의 성과이며, 더 큰 전쟁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휴전 합의는 중동의 지속적 평화를 위한 역사적 첫걸음"이라며 "우리 차기 행정부가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민주당 정부 4년 동안보다 더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번 휴전은 환영할 만한 소식이지만, 여전히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남은 휴전 협상도 반드시 예정대로 이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스라엘 내각이 휴전을 승인한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가자지구 인질 및 휴전 협상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휴전 발효로 팔레스타인 통치 체제로의 복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마침내 총성이 멎고 인질들이 석방되기 시작했다"며 "더 많은 인도주의적 지원이 가자지구에 신속히 전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자지구 민간인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국가가 이스라엘과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르첼 치올라쿠 루마니아 총리는 "루마니아계 이스라엘인의 인질 석방 소식이 반갑다"며 "모든 인질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합의 이행이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휴전과 인질 교환 이행을 환영하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인도적 구호를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원조 제공을 위한 장애물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가자지구 휴전 발효와 인질 석방을 보며 안도감을 느낀다"며 "이 협상은 이 지역에 필요한 희망을 제공하며, 모든 당사자는 이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인질들이 가족과 재회하는 모습을 보며 희망을 느낀다"며 "휴전이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태국 외무부는 "태국 국민을 포함한 나머지 모든 인질이 즉시 석방돼야 한다"며 "카타르, 이집트, 미국의 중재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발표했다. 하마스에 포로로 잡혀 있는 유일한 비(非)이스라엘인은 다수가 태국 국적자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개전 471일 만에 6주간의 1단계 휴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 3명인 에밀리 다마리(28), 로미 고넨(24), 도론 슈타인브레처(31)를 석방했다. 이스라엘 법무부는 휴전 합의에 따라 팔레스타인 수감자 737명을 풀어주기로 했으며, 하마스는 여성과 어린이, 50세 이상 남성을 포함한 이스라엘 인질 33명을 순차적으로 석방할 예정이다. 1단계 휴전이 발효되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인구 밀집 지역에서 철수하고,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의 필라델피 회랑 지역에만 남을 계획이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국경 완충지대도 유지된다.이번 휴전 협정은 총 3단계로 진행될 예정이며, 1단계 휴전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경우 2~3단계 휴전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세계 각국은 이번 휴전을 통해 중동 지역의 안정을 기대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 트럼프 2기 개막.."IT 거물·우파 리더 총집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식 취임식을 앞두고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을 떠나 워싱턴에 입성하며 본격적인 취임 일정에 돌입했다. 2021년 대선 패배 후 백악관을 떠난 지 4년 만의 귀환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 딸 이방카 부부, 아들 대런 등과 함께 공군기를 타고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버지니아 스털링에 위치한 자신의 골프 클럽에서 500여 명의 가족, 후원자, 지지자들과 함께 리셉션과 불꽃놀이를 즐겼다. 그는 지지자들 앞에서 "내가 돌아왔다"고 선언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19일에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 후, 워싱턴의 캐피털원아레나에서 열리는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승리 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20일 취임식은 원래 연방의회 의사당 외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미국 전역을 강타한 북극 한파로 인해 실내로 변경됐다. 25만 장의 입장권이 배포됐지만, 의사당 내부 수용 인원이 600명에 불과해 혼잡이 예상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취임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경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북극 한기가 미국을 휩쓸고 있다. 사람들이 다치는 걸 원치 않는다”면서 참석자들에게 방한 대책을 당부했다. 그는 취임식 생중계를 위해 캐피털원아레나를 개방하고, 취임 선서 후 직접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저녁에는 예정된 무도회와 축하 행사가 진행된다.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에는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한다. 4년 전 트럼프가 바이든 취임식에 불참했던 것과 대비된다. 또한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참석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2인자였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국제 정상급 인사 중에서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라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참석한다.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도 초청장을 받았으나, 쿠데타 모의 혐의로 기소를 앞두고 있어 참석이 불확실하다. 중국에서는 시진핑 주석 대신 한정 국가 부주석이 참석하며, 일본에서는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재임 당시 거대 기술 기업들과 마찰을 빚었으나, 이번 대선에서는 일부 IT 업계 거물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모두 취임식에 참석하며, 이들은 주요 내각 지명자들과 함께 연단에 자리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최근 트럼프의 측근으로 떠올랐으며, 베이조스와 저커버그도 대선 과정에서 그를 지원했다. 특히 저커버그는 취임식 후 열리는 축하 파티를 직접 주최한다. 이외에도 오픈AI CEO 샘 올트먼,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 틱톡 CEO 추 쇼우즈도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취임식에서는 컨트리 음악 가수 캐리 언더우드가 ‘아름다운 미국(America the Beautiful)’을, 오페라 가수 크리스토퍼 마치오가 미국 국가를 부른다. 또한, 트럼프의 유세장에서 단골로 울려 퍼졌던 곡 ‘YMCA’의 원곡 가수인 빌리지 피플이 축하 무대에 오른다. 트럼프는 이번 취임식을 통해 미국 사회 전반에 다시 한번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며, 그가 이끄는 2기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흉흉한 소문 넘어선 실용주의? 이시바, '유령 공관' 택한 이유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쿄 아카사카에 있는 중의원 의원 숙소에서 나가타초 총리 공관으로 12일 이사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취임 후 약 3개월 만이다. 그동안 공관 점검 및 수리 작업으로 인해 입주가 늦어졌다.일본 총리 공관은 관저와는 별도로 마련된 총리의 거주 공간으로, 관저와는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시바 총리의 이번 공관 입주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이시바 총리는 공관에 대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너무 넓어서 사용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는 앞으로도 의원 숙소를 계속 이용할 방침이다. 의원 숙소에는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 등 주요 각료와 당직자들이 거주하고 있어, 이시바 총리는 이곳에서 정국 관련 의견을 나눠 온 것으로 전해진다.일본 총리 공관은 1929년 건축된 옛 공관을 개보수해 2005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2012년 재집권한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자택에서, 그의 후임인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의원 숙소에서 각각 지내며 관저로 출퇴근했다. 이후 2021년 취임한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다시 공관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번에 이시바 총리가 그 뒤를 이었다.아베 전 총리와 스가 전 총리가 공관 입주를 꺼린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1932년 해군 장교들이 일으킨 쿠데타로 당시 총리가 공관에서 암살당한 사건 이후 흉흉한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실제로 일본 총리 공관은 입주했던 총리들 중 일부가 단명하거나 불운한 결말을 맞이하면서 '터가 좋지 않다'거나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에 휩싸이기도 했다.
- "사악한 인물" 트럼프 최측근마저 등돌린 머스크의 충격 민낯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으로 미국 정치계의 새로운 실세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가 극우 성향의 행보를 보이면서 보수 진영 내부에서조차 거센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트럼프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머스크를 "사악한 인물"이라고 정면으로 비난하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이탈리아 유력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와의 인터뷰에서 배넌은 머스크의 백악관 접근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머스크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배경을 거론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인종차별적인 백인들을 왜 미국이 받아들여야 하느냐"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전까지 머스크의 대선 자금 지원 때문에 참아왔다는 배넌의 발언은 보수 진영 내부의 깊어가는 균열을 단적으로 보여준다.트럼프 행정부의 법무장관 물망에 올랐던 마이크 데이비스 변호사도 머스크를 향해 "선을 지키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극우 성향의 활동가 로라 루머는 머스크의 인사 정책이 'MAGA' 정신에 위배된다고 비판했다가 엑스(구 트위터) 계정이 정지되는 일까지 벌어졌다.머스크의 독단적 행보는 국제적 논란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는 독일 극우정당 'AfD'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독일 정치에 개입했고, 영국에서는 키어 스타머 총리의 과거 아동성착취 사건 수사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요구하는 등 각국 정치에 무분별하게 개입하고 있다.뉴욕타임스는 머스크가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서 쌓아온 신뢰를 급속도로 잃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머스크가 이끄는 '정보효율부'의 실질적 권한에 의문을 제기하며, 연방 기록에 대한 접근 권한 획득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이러한 상황은 미국 보수 진영 내부의 심각한 분열을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려 했던 머스크의 시도가 오히려 보수 진영의 반발을 불러일으키며 역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백악관 접근권한을 둘러싼 갈등은 향후 트럼프 행정부 운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삼각형이 사라진다"...도리토스의 70년 전통 무너뜨린 충격적 결정
세계적인 스낵 브랜드 도리토스가 70년간 고수해온 상징적인 삼각형 모양을 사각형으로 바꾸려는 시도를 하면서 전 세계 팬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도리토스 영국 지사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모양"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각형 도리토스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1966년 미국 프리토레이사가 알렉스 푸드와의 협력으로 탄생한 도리토스는 멕시코풍 옥수수 칩으로, 독특한 삼각형 모양과 풍부한 시즈닝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살사 소스, 치즈 딥, 과카몰레와 함께 즐기기에 최적화된 삼각형 디자인은 브랜드의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다.이번 발표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즉각적이고 격렬했다. SNS에서는 "철 지난 만우절 농담이냐", "삼각형이 아닌 도리토스는 도리토스가 아니다", "내 삼각형을 건드리지 마라" 등 강한 비판이 쏟아졌다. 이러한 반발에 도리토스 측은 "현재 연구 중인 제품 중 하나"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이달 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데일리메일은 이번 변화가 영국 시장에만 국한된 것인지, 아니면 글로벌 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도리토스는 최근 새로운 맛 출시와 지방 및 소금 함량 감소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왔지만, 이번처럼 제품의 근본적인 디자인을 변경하려는 시도는 처음이다.이는 2016년 토블론 초콜릿의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토블론은 특유의 삼각기둥 모양 초콜릿의 개수를 줄이는 디자인 변경을 시도했다가 소비자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고, 결국 2년 만에 원래 디자인으로 복귀한 바 있다.식품 업계 전문가들은 오랜 시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제품의 디자인 변경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제품의 외형은 단순한 모양새를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과 소비자들의 추억, 그리고 실용성까지 담고 있기 때문이다. 도리토스의 이번 시도가 토블론의 전철을 밟을지, 아니면 새로운 혁신의 시작이 될지 전 세계 과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 젤렌스키, 서방에 파병 호소.."북한군, 참전한 숨은 이유 있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에게 군대 파병을 요청하면서,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의 피해 상황을 공개했다. 젤렌스키는 북한과의 군사적 결탁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나약함을 증명하는 요소로 언급하며, "북한은 자국민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며, 현재까지 약 4,000명의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에 대한 우려와 그들이 겪은 피해 규모를 시사한다.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적 협력을 강화해왔다. 북한은 무기, 탄약, 군사 훈련 등의 지원을 제공하며 러시아의 전쟁 기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북한군은 전쟁 초기부터 러시아군의 지원군으로 투입되어, 특히 전투병력과 미사일 관련 기술 지원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된 정보는 국제사회에서 우려를 낳았다. 북한군의 개입은 사실상 러시아의 군사적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했지만, 북한군 자체가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북한의 군사적 자원이 고갈될 위험도 커졌다.현재까지 북한군이 참전한 전투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제한적이나, 우크라이나와 국제 사회는 북한의 군사적 지원을 ‘불법적인 군사 개입’으로 간주하고 비판하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통해 제재를 피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와의 전투에서의 북한군 피해는 매우 크다. 젤렌스키는 "북한군의 전쟁 참여가 많은 북한 주민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북한 지도부는 이를 묵과하고 있지만, 전쟁의 악화로 인해 북한군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번 전쟁에 참여함으로써 국제적인 반발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군의 참전이 단순히 러시아를 돕는 차원을 넘어선 직접적인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전쟁 초기부터 현재까지 북한군의 사망자는 4,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북한군 피해가 상당히 심각함을 나타낸다. 이러한 사망자 수치는 북한군의 전투 경험과 군사 능력, 그리고 전쟁의 치열함을 잘 보여준다. 북한은 자국민을 소중히 여기지 않다는 젤렌스키의 발언에서 알 수 있듯이, 북한 지도부는 자국군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보다는 전쟁에서의 목표 달성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한군의 개입은 단순한 군사적 지원을 넘어, 전 세계적인 안보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 북한의 군사적 개입이 계속된다면, 그로 인한 인명 피해와 국제 사회에서의 정치적 및 외교적 결과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는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북한의 군사 개입을 억제하고, 전쟁의 참상을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에 와 있다.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북한과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의 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적인 국제적인 압박을 가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또한, 전쟁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제적인 지원을 더욱 확보하기 위해서는 북한군의 전쟁 개입에 대한 강력한 반대와 외교적 노력이 중요한 시점에 접어들었다.
- 트럼프·푸틴, 조만간 통화 전망..전쟁 끝낼 카운트다운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행정부의 외교안보 사령탑으로 내정된 마이크 월츠 차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트럼프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월츠는 ABC 방송에 출연해 "양자 간 전화 통화가 적어도 수일 내지 수주 안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참여하는 3자 회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영 TV도 푸틴이 이번 주에 중요한 국제 접촉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트럼프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을 강조하며 푸틴과의 회담을 조율 중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트럼프는 9일 “푸틴과의 만남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으며, 일부에서는 회담 장소로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같은 유럽 국가들이 거론되기도 했다.월츠는 이번 회담에서 다뤄야 할 주요 문제로 우크라이나 전선의 안정화와 병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해결해야 협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측에 군 징집 연령을 현행 25세에서 18세로 낮추도록 촉구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월츠는 또한 “크림반도를 포함한 모든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인을 쫓아내겠다고 말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면서, 트럼프가 이런 현실을 인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발언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대응을 불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트럼프의 대외 정책에 대한 논의는 단순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그치지 않는다. 월츠는 "전 세계를 끌어들이지 않고 전쟁을 확전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며,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에 대해 한국이 미국의 개입을 원한다는 해석도 내놓았다. 그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한국이 북한 문제와 관련하여 불평을 제기했다는 점을 강조했다.이와 함께 월츠는 트럼프가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피력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트럼프는 북극 및 서반구에서의 위협을 이유로 그린란드 매입을 고려한다고 밝혔으며, 월츠는 “트럼프는 항상 모든 옵션을 테이블 위에 두며, 우리는 그린란드인들이 독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며 무력 투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료하기 위한 국제적인 협상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푸틴은 전쟁 초기부터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와 친러시아 성향 정부 수립"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여전히 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크림반도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통제를 인정받아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우크라이나 영토의 완전한 회복을 주장하는 서방 국가들과의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푸틴은 최근 몇 차례 "우크라이나 문제는 러시아의 핵심 안보 문제"라며, 외교적 해결을 위한 대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그러나 그는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강화할 경우, 전쟁의 확전을 경고했다. 푸틴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와의 대화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의 현 상태를 인정받고, 서방의 군사적 개입을 막기 위한 국제적인 지지를 확보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은 여전히 격화되고 있으며, 전선에서의 희생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동부 전선을 중심으로 방어를 강화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과 서방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지만, 푸틴은 여전히 우크라이나 전쟁의 승리를 주장하고 있으며, 그 어떤 외교적 해결책에도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트럼프와 푸틴 간의 정상회담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두 나라 간의 관계 재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의 현실적인 해결책을 강조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측의 반발과 국제 사회의 지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