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랄랄이 또 일을 냈다!...유쾌한 셀프디스에 팬들 폭소
방송인 랄랄이 특유의 유쾌한 감각으로 팬들에게 또 한 번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녀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독특한 콘셉트의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특유의 재치 넘치는 유머를 더했다. "웨딩화보 찍자마자 20kg 감량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셀프디스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자,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랄랄은 흰색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 위에는 커다란 연분홍 리본이 얹혀 있었고, 손에는 구름처럼 몽글몽글한 받침 위에 올려진 티컵을 들고 있었다. 특히 립 메이크업을 수정하는 와중에도 찻잔을 입에 살짝 대고 있는 모습은 어색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눈을 꼭 감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찻잔을 들고 환하게 미소 짓는 랄랄의 표정은 마치 동화 속 캐릭터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사랑스러웠고, 그녀의 독특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한쪽 팔에 새겨진 컬러풀한 하트 모양의 타투 역시 화보의 유쾌한 감성을 더욱 배가시키며 그녀만의 개성을 강조했다. 이번 화보는 웨딩 콘셉트임에도 불구하고 흔히 볼 수 있는 로맨틱한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연출되었다. 일반적인 웨딩 화보가 신비롭고 우아한 느낌을 강조하는 것과 달리, 랄랄은 전형적인 아름다움을 내려놓고 그녀만의 밝고 유머러스한 감성을 더했다. 특히 그녀의 "20kg 감량 감사합니다"라는 유머러스한 멘트는 과장된 셀프디스로 해석되며, 팬들에게 또 한 번 그녀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각인시켰다. 이를 접한 팬들은 "찻잔보다 웃는 얼굴이 더 귀엽다", "진짜 20kg 감량한 줄 알았잖아!", "리본이 찰떡이다", "이게 웨딩 화보라니, 진짜 신박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랄랄의 코믹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에 대해 "역시 랄랄다운 화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랄랄은 방송뿐만 아니라 SNS에서도 특유의 유머 감각과 센스로 사랑받는 인물이다. 이번 웨딩 화보 역시 그녀의 개성이 녹아든 콘텐츠로, 기존의 정형화된 틀을 깨고 '웨딩'이라는 주제를 더욱 신선하게 풀어냈다. 결혼을 앞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꿈꿔볼 법한 클래식한 웨딩 촬영과는 차별화된 콘셉트를 선택해, 화보에서도 그녀만의 개성과 재치가 고스란히 묻어났다. 랄랄은 과거부터 꾸준히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방송에서 보여주는 특유의 직설적이면서도 유쾌한 화법, 꾸밈없는 솔직한 모습이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이번 화보 역시 그녀의 이런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웨딩이라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조차 그녀의 방식으로 풀어내며 '랄랄다운' 개성을 확실히 보여준 것이다. 이번 화보 촬영이 끝난 후 그녀는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방송 활동 외에도 유튜브와 SNS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그녀는 앞으로도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화보 촬영 후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이 정도면 내가 생각한 최고의 웨딩 화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랄랄은 단순한 방송인이 아니라, 대중과 소통하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는 크리에이터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화보를 통해 다시 한번 그녀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입증했으며, 팬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웨딩 화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그녀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이번 촬영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랄랄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순간이었다. 화보 한 장으로 팬들을 웃게 만들고, 개성과 유머를 동시에 전달한 랄랄. 그녀의 매력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재미를 주는 것에 있었다.
- 빠니보틀 '뒷광고' 논란에 다이어트 비결 공개
유명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박재한)이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이용해 체중 감량에 성공한 후기를 전했다.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서는 빠니보틀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이어트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날 두 사람은 ENA 예능 ‘지구마블 세계여행3’ 제작발표회 참석 후 근황을 나눴다.영상 속 빠니보틀은 이전보다 확연히 날렵해진 모습이었다. 이를 본 곽준빈이 “살이 진짜 많이 빠졌다”고 놀라자, 빠니보틀은 “맞아. 나 그걸로 뺐어, 위고비”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내 “이거 말하면 안 되는데”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는 “위고비를 맞고 살을 뺐다고 하니까 뒷광고 아니냐며 욕을 먹더라. 밥을 남기면 위고비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 사람들이 왜 자꾸 얘기하냐고 하더라”며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빠니보틀은 현재 몸무게가 약 65kg이며, 한때 62kg까지 감량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2022년 기준 그의 몸무게는 72kg으로, 약 10kg을 감량한 셈이다. 그는 지난 1월 SNS를 통해 “위고비를 맞고 알게 된 것. 난 조금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인 줄 알았는데, 그냥 많이 먹었던 것”이라며 감량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위고비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의 비만 치료제로, 원래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됐다. 그러나 식욕 억제 효과가 탁월해 비만 치료에 큰 전환점을 가져온 약물로 주목받고 있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음식물의 장 통과 시간을 지연시키고, 뇌에 작용해 식욕을 감소시키는 원리다. 임상 시험에 따르면 위고비는 비만 환자의 체중을 평균 20%가량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특히 기존 GLP-1 계열 치료제 삭센다보다 효과가 높고, 주 1회 투여 방식으로 편의성이 높아 인기를 끌고 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또한 위고비를 통해 13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한편, 위고비는 국내에서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유통업체 블루엠텍에 따르면, 위고비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출시 이후 매달 두 자릿수 이상의 판매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여름 다이어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고비 판매량이 매달 39%씩 증가하고 있으며, 공급이 안정되면서 가격과 배송 조건에 따라 의원들이 구매처를 선택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빠니보틀은 현재 ENA와 TEO가 공동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블 세계여행3’에 출연 중이다. 그는 최근 프로그램 촬영 차 호주 태즈메이니아를 방문해 원시 자연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특히, ‘보노롱 야생동물 보호센터’에서 캥거루, 에뮤, 웜뱃, 태즈메이니아데빌 등을 직접 만나며 색다른 체험을 했다. 또 바다 위에서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쿠우마 보트 사우나’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지구마블 세계여행3’는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김태호 PD의 기획 아래 부루마불 게임 형식으로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또한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OTT 플랫폼과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 하늘에서도 빛나는 별... 샤이니, 故종현 36번째 생일 축하
그룹 샤이니의 멤버들이 하늘나라로 떠난 종현의 36번째 생일을 맞아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故) 종현의 생일인 4월 8일, 민호와 키, 태민은 SNS를 통해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민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생일 축하해. 언제나 보고 싶어"라는 짧지만 깊은 마음이 담긴 메시지와 함께 의미 있는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은 샤이니 데뷔 초창기 민호와 종현이 함께 찍은 추억이 담긴 사진으로, 풋풋한 소년미가 돋보이는 모습이었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깔끔한 수트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종현의 모습을 게재하며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태그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동갑내기 멤버인 키 역시 같은 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도의 문구 없이 푸른빛 조명 아래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종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샤이니의 메인보컬로서 무대를 빛내던 종현의 모습을 통해 그에 대한 존경과 그리움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막내 태민도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Happy Birthday"라는 간결한 문구와 함께 케이크 이모티콘을 더해 종현의 솔로 앨범 발매 당시의 사진을 게재했다. 태민의 게시물은 짧은 문구에도 불구하고 형에 대한 깊은 그리움이 느껴졌다. 또한 샤이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종현의 생일을 기념하는 특별한 게시물이 올라와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그러나 샤이니의 리더 온유는 이날 오후 7시 30분까지 종현의 생일과 관련된 게시물을 올리지 않아 일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온유가 개인적인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故 종현은 1990년 4월 8일 태어나 2008년 샤이니의 멤버로 데뷔해 뛰어난 보컬 실력과 작사, 작곡 능력을 인정받으며 K-팝 아이돌로서 큰 사랑을 받았다. 솔로 활동에서도 '좋아', '데자-부', '셀루션'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으나, 2017년 12월 18일 27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많은 팬들과 대중에게 깊은 슬픔을 안겼다.샤이니 멤버들은 종현의 부재 속에서도 그룹 활동을 이어가며 고인을 기억하고 있으며, 매년 그의 생일과 기일에는 각자의 방식으로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다. 이들의 변함없는 우정과 애정은 팬들에게도 위로가 되고 있다.
- 삼촌 따라 SM 떠난 써니... '이수만 사단' 합류
소녀시대 써니가 삼촌 이수만의 새 기획사 활동에 동참하며 음악 업계에 새로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설립한 신생 기획사 A2O 엔터테인먼트(이하 A2O)는 지난 7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A2O 연습생 여름 트레이닝 캠프 2024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연습생 트레이닝 현장을 담은 이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소녀시대 써니의 깜짝 등장이었다. 영상 속 써니는 녹음실 콘솔 박스에 앉아 직접 연습생들의 보컬 트레이닝을 지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캐주얼한 차림으로 등장한 그녀는 밝은 미소와 함께 연습생들에게 전문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때로는 직접 시범을 보이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이수만은 지난 2023년 'SM 3.0' 개혁 과정에서 불거진 경영권 분쟁으로 자신이 23년간 이끌어온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되었다. 이후 그는 A2O라는 새로운 기획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만, SM 주식을 하이브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3년간 국내 음반 프로듀싱을 하지 않겠다는 경업 금지 조약을 맺었기 때문에, 현재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써니는 2023년 8월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후 공식적인 활동이나 근황이 거의 공개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 그녀가 이수만의 새 기획사 연습생들을 코칭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이수만 사단에 합류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업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써니와 이수만의 관계는 단순한 아티스트와 프로듀서의 관계를 넘어선다. 써니는 이수만의 형인 이수영 전 스타월드 대표(슈가 제작자로도 알려진)의 막내딸로, 이수만에게는 친조카이다. 이러한 가족 관계가 써니의 A2O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업계 관계자들은 "써니가 가진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신생 기획사의 연습생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수만과 써니의 협업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써니의 이번 활동이 단순한 일회성 참여인지, 아니면 A2O와의 본격적인 협업의 시작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소녀시대 팬들은 써니의 새로운 행보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그룹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표현하고 있다. 써니의 A2O 활동이 향후 그녀의 커리어와 소녀시대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7년 만에 공개석상에 선 엄태웅... 그의 선택은 '카메라 뒤'
국민 디바 엄정화가 사진작가로 새 출발을 알린 남동생 엄태웅의 첫 개인 사진전을 방문해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엄정화는 지난 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지온이가 안아주면 고모는 녹아요"라는 애정 어린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들은 엄태웅의 첫 개인 사진전 '시간의 공기'를 방문한 현장을 담고 있으며, 가족들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의 순간들이 담겨 있다.사진 속 엄정화는 전시장에서 남동생 엄태웅과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남매의 모습에서는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응원이 엿보였다. 특히 엄정화는 동생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또한 엄정화는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과 딸 지온 양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 사진들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지온 양의 성장한 모습이었다. 한때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지온 양은 이제 이모인 엄정화의 키를 거의 따라잡을 만큼 훌쩍 자란 모습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엄정화가 조카 지온 양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는 두 사람의 특별한 애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엄태웅은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대부터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사진을 찍어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의 작업물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는 소감과 함께 첫 개인 사진전 '시간의 공기'를 알렸다. 이번 전시는 엄태웅이 오랜 시간 카메라를 통해 바라본 세상과 그가 느낀 감정들을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엄태웅은 배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16년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받으며 연예계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당시 그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었으나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성매매 혐의만 인정되어 논란이 일었다. 이후 그는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왔다.이번 사진전은 엄태웅이 배우가 아닌 사진작가로서 대중 앞에 새롭게 선 의미 있는 자리다. 그는 오랜 시간 카메라를 통해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예술적 감성을 키워왔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의 작업물을 선보이게 되었다.전시회를 찾은 엄정화의 모습은 동생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특히 엄정화와 엄태웅 남매는 서로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한편, 엄정화는 최근에도 가수와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지난해 발표한 신곡으로 여전한 가창력을 인정받았으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도 인정받고 있다. 엄태웅 역시 사진작가로서의 새로운 길을 걸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엄태웅의 사진전 '시간의 공기'는 서울 강남구의 한 갤러리에서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많은 팬들과 예술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이모카세' 시장 국숫집, 리모델링 후 ‘청담동 바’ 변신
‘동상이몽2’에서 이모카세 1호 김미령이 새롭게 단장한 국숫집을 공개한다. 김미령은 40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국숫집을 8,000만 원을 들여 전면 리모델링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가게는 전통 시장의 국숫집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하며, MC들마저 “청담동 바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변한 것은 인테리어뿐만이 아니었다. 김미령이 자리를 비운 사이, 남편이 손님들과 사진을 찍고 농담을 주고받으며 가게의 새로운 마스코트로 떠오른 것이다. 외국인 손님들까지 김미령보다 남편에게 사진 요청을 하자, 김미령은 “시장 스타가 따로 없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녀가 돌아오자 남편의 태도는 급변했다. 눈치를 살피는 듯하더니 이내 째려보며 반항까지 시도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미령과 그녀의 아들 간의 불꽃 튀는 요리 대결도 펼쳐졌다. 김미령의 아들은 한식 조리학교 출신으로, 졸업 후 2개월 차의 신입 셰프다. 그는 “젊은 사람들의 입맛을 겨냥한 새로운 메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며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어머니와 신경전을 벌였다. 이에 김미령은 “음식은 계절에 맞춰 변하는 것”이라며 기존 방식의 우수성을 주장하며 팽팽한 대립을 이어갔다. 요리 경력 21년 차 한식 장인 김미령과 경력 2개월 차 신입 셰프 아들의 자존심을 건 대결은 긴장감을 자아냈다. 여기에 장사 경력만 도합 90년이 넘는 초특급 심사위원들이 등장해 냉정한 평가를 예고했다. MC들은 “장사하는 분들이 심사를 하면 더욱 객관적일 것”이라며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미령의 달라진 모습도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전통 한복과 쪽진머리를 벗고, 긴 생머리에 짧은 반바지, 하이힐까지 갖춰 입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MC들은 “아이돌 같다”, “완전히 모델 변신”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미령은 재래시장 거리를 런웨이처럼 활보하며 확 달라진 스타일을 뽐냈다. 그녀가 향한 곳은 기존의 국숫집이 아닌 또 다른 장소였다. 김미령의 ‘이중생활’이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모카세는 ‘이모’와 ‘오마카세’를 결합한 단어로, 일본식 고급 요리 코스인 오마카세를 한식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을 뜻한다. 김미령은 전통 한식의 정갈함과 시장 특유의 친근한 분위기를 결합해 ‘이모카세’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탄생시켰다. 손님들에게 한 명씩 직접 요리를 내어주는 방식과 맛뿐만 아니라 그녀의 따뜻한 인심과 유쾌한 입담이 입소문을 타며 ‘이모카세 열풍’이 시작됐다. SNS와 방송을 통해 점점 유명세를 타면서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게 되었고, 이후 전국적으로 유사한 형태의 가게들이 등장하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과연 한식 장인 김미령과 신세대 셰프 아들의 요리 대결에서 승자는 누구일까? 그리고 그녀가 새롭게 공개한 국숫집은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을까? 7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티아라 효민, 비공개 결혼식..신랑보다 더 빛난 ‘국내 단 2벌’ 드레스 화제
가수 티아라 출신 효민이 지난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연예인 신랑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신부 효민은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등장했고, 화려한 꽃장식으로 꾸며진 버진로드를 걸어 들어가면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결혼식 축가는 가수 거미와 배우 겸 가수 임시완이 맡아 감미로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효민의 신랑은 금융업에 종사하는 비연예인으로, 훤칠한 키와 준수한 외모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효민은 신랑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결혼식을 조용히 치렀으며, 이에 따라 취재진과 팬들에게 별다른 공식 발표 없이 행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날 결혼식에는 전효성, 풍자, 소녀시대 유리 등 연예계 동료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SNS를 통해 일부 결혼식 현장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이날 효민이 착용한 웨딩드레스가 큰 화제를 모았다. 1부에서는 풍성한 실루엣의 드레스를, 2부에서는 반짝이는 소재지만 심플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함께 베이지색 슈트를 착용한 신랑과 나란히 입장한 효민의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1부에서 효민이 입은 드레스는 ‘2025 S/S 사라므라드’ 컬렉션의 하이엔드 웨딩드레스로, 국내에 단 두 벌만 존재하는 희소성 높은 디자인이었다. 이 드레스는 섬세한 디테일과 고급스러운 실루엣으로 예비 신부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결혼식에는 같은 그룹 멤버들도 참석해 오랜 우정을 과시했다. 티아라 멤버 큐리는 물론, 팀을 탈퇴했던 전보람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전보람은 SNS를 통해 "오늘 너무나도 환하게 빛이 났던 울 효민이. 동화 속 한 장면 같았던 결혼식"이라며 "효민아, 다시 한번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팀의 또 다른 멤버 소연은 아랍에미리트(UAE) 사르자FC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조유민과 함께 두바이에 거주 중인 탓에 부득이하게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소연은 지난 3일 SNS를 통해 "이사 일정 변경이 불가능했고, 공사 지연에 반려견 병원 일정까지 겹치면서 매일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3월 대표팀 경기에도 못 갔고, 4월 한국에서 예정돼 있던 검진 일정도 모두 취소됐다. 무엇보다 효민이 결혼식에도 참석할 수 없게 되어 너무 아쉽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서 효민은 남편과 함께 손을 꼭 잡고 식장을 빠져나가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티아라 활동 시절부터 트렌디한 패션 감각과 세련된 스타일로 주목받았던 효민은 이날도 완벽한 웨딩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많은 팬들에게 감탄을 자아냈다. 결혼 이후 효민의 새로운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오스카 감독의 할리우드 굴욕... 봉준호 '미키 17'의 처참한 흥행 성적표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미키 17'이 극장 개봉 한 달 만에 상당한 손실을 기록한 채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이동하게 됐다.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미키 17'을 7일 오후 9시(미 서부시간)부터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이 영화는 애플TV와 판당고 등 다른 여러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동시에 서비스될 예정이다.지난 3월 7일 북미 3,807개 극장에서 개봉한 '미키 17'은 개봉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2,238만 달러(약 1,789억 원)의 박스오피스 성적을 거뒀다. 북미에서 4,468만 달러(약 653억 원), 북미 외 지역에서 7,770만 달러(약 1,136억 원)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29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약 296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기대했던 대형 흥행에는 미치지 못했다.문제는 제작비다. '미키 17'의 순 제작비는 1억 1,800만 달러(약 1,700억 원)로 알려졌으며,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는 마케팅에만 추가로 8,000만 달러(약 1,169억 원)를 투입했다. 극장 측이 가져가는 수익 배분을 고려할 때, 이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넘으려면 약 3억 달러(약 4,385억 원)의 티켓 매출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하지만 '미키 17'의 최종 전 세계 박스오피스는 업계 예상치인 1억 4,300만 달러(약 2,090억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영화의 극장 상영 손실액은 당초 예상했던 8,000만 달러(약 1,169억 원)보다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할리우드 영화 산업에서는 극장 개봉만으로 흑자를 내기 어려워 TV나 스트리밍 플랫폼 판매를 통해 손실을 메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버라이어티는 영화 흥행 성적이 스트리밍 업체와의 계약 금액을 좌우하기 때문에, '미키 17'이 결국 적자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로버트 패틴슨이 주연한 '미키 17'은 개봉 초기부터 관객과 평단의 반응이 봉준호 감독의 이전 작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시네마스코어의 현장 관객 조사에서는 'B' 등급을 받았으며,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평론가 점수 77점, 관객 점수 73점을 기록했다. 이는 '기생충'(평론가 99점, 관객 95점), '마더'(평론가 96점, 관객 89점), '살인의 추억'(평론가 95점, 관객 92점) 등 봉 감독의 전작들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미키 17'은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2020년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신작이자,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워너브러더스가 야심차게 투자한 대작이었다. 봉 감독의 국제적 명성과 로버트 패틴슨의 스타파워를 앞세워 글로벌 흥행을 노렸지만, 결과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이제 '미키 17'은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제2의 기회를 모색하게 됐다. 그러나 극장 흥행 실패로 인해 스트리밍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에 대한 할리우드의 투자 결정에도 이번 흥행 실패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의 할리우드 행보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 김선호, 몰락에서 재기까지… ‘믿보배’로 대세 복귀
김선호가 돌아왔다. 한때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배우 김선호는 2021년 불미스러운 사생활 논란 이후 긴 공백기를 가졌다. 당시 그는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고, KBS2 ‘1박2일’에서도 올바른 청년 이미지를 보여주며 신드롬급 사랑을 받았다. 광고 계약도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지만, 돌연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며 추락했다. 대중의 비난 속에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결국 4년이란 시간이 흘러서야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복귀의 장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였다.‘폭싹 속았수다’에서 김선호는 기존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첫 장면부터 그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부선(정이서 분)의 아버지를 피해 허겁지겁 금명(아이유 분)의 방에 숨는 장면이었는데, 다소 촌스럽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었다. 예전의 깨끗하고 반듯한 이미지와는 달랐다. 그의 얼굴에는 깎지 않은 수염이 자랐고, 벙거지 모자를 깊게 눌러썼으며, 목소리도 기존보다 낮고 무거워졌다. 여러 차례 등장한 후에야 그가 김선호라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는 배우로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게 했다.극 중 김선호가 연기하는 박충섭은 ‘깐느 극장’에서 간판을 그리는 화백이다. ‘애마부인’ 같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의 간판을 제작할 때도 살색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스타일을 가졌다. 대신 뛰어난 실력으로 그림만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금명이 과외에서 해고당했을 때, 그를 깐느 극장으로 안내한 것도 박충섭이었다.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금명을 배려하고 돕는 역할이었다. 하지만 금명을 바라보는 그의 감정은 깊었다. 그는 금명을 몰래 흠모하면서도, 티 내지 않고 묵묵히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군입대를 앞두고 금명에게 특별한 선물을 남긴 것도 그런 감정의 연장선이었다.금명 역시 박충섭을 좋아했지만, 이미 첫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둘의 관계는 쉽게 진전되지 않았다. 군 입대한 후 자연스럽게 멀어졌고, 서로의 삶을 살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후 깐느 극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며, 두 사람의 사랑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김선호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기존의 조용하고 점잖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때론 서툴고 어설프지만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으로 변했다. 박보검과 박해준이 연기한 관식처럼 연인을 공주처럼 대하는 장면, 상견례에서 어색해하는 모습, 장인어른에게 잘 보이려 엉뚱한 애교를 부리는 모습 등 다양한 연기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2막에서 3막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박충섭과 박영범(이준영 분) 중 누가 금명의 남편이 될 것인지 궁금해했다. 이는 마치 tvN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펼쳐졌던 ‘남편 찾기’ 열풍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결국 답은 박충섭으로 빠르게 나왔지만, 그 과정에서 김선호가 보여준 매력과 연기력은 대중의 호응을 얻기에 충분했다. 불과 몇 년 전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던 배우라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그는 연기자로서의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했다.이 같은 복귀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김선호는 넷플릭스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고윤정과, 티빙 드라마 ‘언프렌드’에서 박규영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배우들과 연이어 연기하며, 다시금 톱배우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 과거 논란으로 인해 대중의 반응이 엇갈릴 가능성도 있지만,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보여준 연기 변신과 성숙한 모습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점차 신뢰를 회복해가는 모양새다.김선호의 복귀를 두고 다양한 시선이 존재한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과거 논란을 떠올리며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2021년 당시 전 여자친구와의 논란이 터지면서 김선호는 단숨에 모든 스케줄에서 하차해야 했다. 광고, 드라마, 예능 등 모든 활동이 중단됐고, 1년 넘게 공식 석상에 서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전 여자친구가 주장했던 내용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복귀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점차 늘어났고, 결국 그는 조용히 연극 무대를 거쳐 다시 방송계로 복귀하는 수순을 밟았다.결과적으로 김선호는 배우로서 다시 인정받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의 성공적인 변신이 이를 증명한다. 단순히 잘생긴 외모와 부드러운 이미지에 기대지 않고,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폭을 넓혔다. 대중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그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이제 남은 것은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다.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마친 김선호, 과거의 그림자를 완전히 지우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신윤승, 원시인 변신?... '오스트랄로삐꾸스'가 '윤승이가 삐꾸스'로 대체된 개그콘서트
KBS2 인기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만우절을 맞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오는 6일 방송되는 1116회는 출연자들의 역할 체인지라는 신선한 시도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특집은 최근 '개그콘서트' 공식 SNS 계정에 올라온 의상 체인지 챌린지 영상에 달린 시청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물이다. 많은 시청자들이 "실제로 역할을 바꿔 코너를 진행하면 어떨까?"라는 호기심 어린 제안을 했고, 제작진은 이를 만우절 특집으로 구현해냈다.특집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인기 코너 '심곡 파출소'의 파격적인 변화다. 평소 파출소장 역할을 맡아온 송필근이 깜짝 인사이동을 단행해 자율방범대원 홍현호에게 파출소장 자리를 넘기는 설정이다. 갑작스럽게 중책을 맡게 된 홍현호가 파출소를 찾아오는 기상천외한 민원인들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어떤 예상치 못한 케미스트리가 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또 다른 인기 코너 '오스트랄로삐꾸스'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특집에서는 코너명을 '윤승이가 삐꾸스'로 변경하고, 고생물학 박사 신윤승과 고대인류 '삐꾸스' 역할의 이종훈이 완전히 캐릭터를 바꿔 새로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평소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로 고생물학 박사를 연기해온 신윤승이 이번에는 '윤승이가 삐꾸스'라는 원시인류 캐릭터로 변신해 전혀 다른 스타일의 개그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처럼 익숙한 캐릭터에서 벗어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개그맨들의 도전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랜 시간 같은 캐릭터를 연기해온 출연진들이 서로의 역할을 맡아 펼치는 의외의 조합은 만우절 특집에 걸맞은 유쾌한 반전이 될 전망이다.'개그콘서트' 제작진은 "이번 방송에 앞서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만우절을 맞이해 평소 시도해 보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특집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재미있는 반전과 의외의 조합으로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이번 만우절 특집은 최근 시청률 하락으로 고민이 깊었던 '개그콘서트'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시도로도 해석된다. 친숙한 코너와 캐릭터에 신선한 변화를 주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려는 제작진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과연 이번 특집이 '개그콘서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만우절 특집 '개그콘서트'는 오는 6일 밤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