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 위를 걷는 공주'... 안유진이 킨텍스 레드카펫에서 보여준 '파격' 드레스
아이브 안유진이 동화 속에서 걸어 나온 듯한 환상적인 드레스 차림으로 '2025 SBS 가요대전 썸머' 레드카펫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7월 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안유진은 실버 스팽글과 하늘빛 시폰이 조화된 하이로우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안유진이 선보인 드레스는 상·하의의 대비가 돋보이는 디자인이었다. 상반신은 은은한 시스루 소재 위에 정교한 스톤 장식이 빼곡히 채워져 고급스러운 광택을 발산했다. 특히 스팽글의 반짝임이 행사장 조명과 만나 입체감 있는 실루엣을 완성했으며, 이로 인해 목선과 쇄골 라인이 자연스럽게 강조되는 효과를 연출했다.하반신은 가볍고 투명한 튤(tulle) 소재가 층층이 쌓인 하이로우 스커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앞쪽은 짧게 디자인된 반면, 뒤쪽은 트레인이 길게 늘어지는 형태로 제작되어 안유진이 걸을 때마다 드라마틱한 실루엣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디자인 덕분에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었고, 레드카펫 위에서 그녀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였다.안유진의 스타일링은 발끝까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다. 메탈릭 실버 스트랩 힐을 신어 전체 룩과 톤온톤으로 연결되며 통일감을 더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그녀가 별도의 액세서리를 과감히 생략했다는 것이다. 대신 길게 풀어내린 자연스러운 생머리와 담백한 미소로 룩에 여백을 주어, 안유진 특유의 청순하고 맑은 분위기를 한층 더 강조했다.이날 안유진은 화려한 드레스 속에서도 자신만의 청순한 아우라를 잃지 않았다. 시스루 상의와 볼륨감 있는 하의의 대비는 그녀의 우아한 실루엣을 더욱 돋보이게 했으며, 걸을 때마다 펄럭이는 하늘빛 시폰 스커트는 마치 동화 속 공주가 된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화려한 의상임에도 불구하고 과한 액세서리나 복잡한 헤어스타일을 배제한 심플한 연출은 안유진의 타고난 미모와 청순함을 더욱 빛나게 했다. 특히 레드카펫을 걷는 동안 그녀의 드레스가 만들어내는 율동감 있는 실루엣은 마치 한 편의 패션 화보를 보는 듯한 아름다움을 선사했다.한편, 안유진은 현재 그룹 아이브의 멤버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최근까지 다양한 음악방송 출연과 광고 촬영,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등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2025 SBS 가요대전 썸머'에서 보여준 그녀의 우아한 레드카펫 룩은 또 하나의 화제작으로 남게 되었다.
- 원작 팬들 '분노' vs 원작 모르는게 오히려 '이득'... 영화 '전독시' 논란의 진실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이 개봉 첫날인 23일 박스오피스 1위(12만7431명)를 차지했다. 누적 조회수 3억 회에 달하는 원작 웹소설은 평범한 계약직 회사원이 즐겨 읽던 웹소설이 현실이 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액션을 그린다. 주연은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목소리 배우 안효섭과 9년 만에 영화에 복귀한 이민호가 맡았으며, 블랙핑크의 지수도 출연했다.'전독시'는 개봉 전부터 높은 화제성과 열정적인 팬덤의 양날의 검을 경험했다. 예고편 공개 후 "캐릭터 디자인이 저게 뭐냐", "왜 칼이 아니라 총을 들었느냐" 등 날선 비판과 함께 "애초에 영화로 만들어선 안 됐다"는 단정적 비판까지 쏟아졌다.그럼에도 영화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원작을 모르는 관객도 감상에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원작을 모르고 봤을 때 빠져들기 더 쉽다는 평가다. 빠른 전개의 판타지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클라이맥스에 도달하게 된다. 원작자 싱숑도 "원작 독자에게는 색다른 시선으로 다시 읽는 경험을,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는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병우 감독은 영화가 원작의 주제 의식은 공유하되 풀어내는 방식을 달리했다고 설명한다. "내가 살기 위해 누군가의 희생은 어쩔 수 없다"는 소설의 결말에 "전 동의 못 하겠다"며 맞서는 주인공 김독자는 자기 극복과 연대를 상징한다. 이는 김 감독의 전작 'PMC 더 벙커'에서도 강조된 공존의 메시지와 일맥상통한다.개봉 전 논란에 대해 김 감독은 "충분히 이해한다"며 "저도 '원피스'가 넷플릭스에서 드라마화될 때 비분강개했지만, 나중에 보니 그것대로 장점이 있더라"고 답했다. 그는 "연재물은 꾸준히 이어지는 산맥이고, 영화는 각이 서야 할 뾰족한 화산"이라며 "2시간 안에 기승전결 만족을 주도록 시나리오를 썼다"고 설명했다.원작의 '배후성' 설정을 없앴다는 지적에는 "없앤 게 아니라 이야기 순서상 이번 영화에서 아직 등장하지 않는 것"이라며 "다음 편을 만들 수 있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한다"고 답했다. 마지막 괴수 대결이 게임 같다는 비판에는 "괴수가 개성 강한 캐릭터가 되지 않도록 일부러 눈도 그려 넣지 않았다"며 "대립이 아니라 극복의 대상으로 비쳐서 인물이 더 주목받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전독시'는 판타지 세계관 속에서도 "어쩌다 세상이 이렇게 됐지? 어쩌다 인간들이 이런 벌을 받게 됐지?"라는 현실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서도 화룡과 어룡이 등장하는 비현실적 세계관으로 무겁지만은 않은 균형을 유지한다.데뷔작으로 출연한 안효섭은 어색할 법한 대사와 난도 높은 액션을 준수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블랙핑크의 지수는 배우 김지수로 거듭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는 평이다. 영화의 결말은 후속편의 여지를 남겼으며, 김 감독은 "관객의 반응에 달렸다"고 말했다.
- 월 이용자 200만 급감한 웨이브, 파격 노출 19금 드라마 'S라인'으로 반전 성공?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이 수위 높은 파격신과 노출 장면으로 호불호가 크게 갈렸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며 흥행에 성공했다. 단 6부작이라는 짧은 분량에도 웨이브 드라마 역사상 최고 흥행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웨이브는 지난 11일 'S라인' 첫 공개 이후 12일 연속으로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2주차인 지난 19일에는 2025년 웨이브 드라마 중 최고 일일 가입자 유치 수치를 기록하며, 입소문이 실제 가입과 시청으로 이어졌음을 증명했다. 3~4회 공개 이후에는 드라마 카테고리 내 시청 유저 수와 시청 시간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오는 25일 마지막 2개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이어지는 붉은 선(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금지된 욕망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다. 첫 장면부터 수위를 높인 도입부로 인해 "선정성만 부각됐다", "몰입이 어렵다" 등 혹평이 잇따랐으며, 19금 한국 드라마의 실험적 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상파에서는 보기 힘든 과감한 연출로 OTT 플랫폼의 특성을 십분 활용했다는 평가다.이 드라마는 SNS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머리 위로 붉은 선이 떠오르는 카메라 필터가 등장하거나, 이미지에 직접 'S라인'을 그려 넣는 등 드라마의 콘셉트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가 밈처럼 확산되고 있다. 23만 개 이상의 영상이 생성되었고, 총 조회수가 27억 뷰를 넘는 기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S라인'은 웨이브가 어렵게 선보인 드라마다. 웨이브는 2000억 원에 달하는 누적 적자로 인해 제작비가 많이 드는 드라마보다는 예능을 통한 자체 콘텐츠 확보에 집중해 왔다. 경쟁 OTT에 비해 오리지널 드라마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볼만한 콘텐츠"가 없다는 불만이 쏟아지며 월 이용자 수가 600만 명대에서 400만 명대로 급감했다.국내 OTT 순위에서도 웨이브는 넷플릭스에 이어 국내 2위였으나, 티빙과 쿠팡플레이에 밀려 4위로 추락했다. 현재 웨이브는 티빙과의 합병을 추진 중이며, 합병을 앞두고 가입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에 공을 들이고 있다. 'S라인'의 흥행으로 웨이브가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편, 올해 웨이브는 'S라인'을 비롯한 총 4편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공개했거나 공개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단 1편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내놓은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 “라이브로 증명해!” 아이브 안유진 ‘골든’ 커버 후폭풍에 난감
걸그룹 아이브(IVE) 멤버 안유진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 커버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GOLDEN Covered by IVE ANYUJIN’이라는 제목으로 안유진이 ‘골든’을 부르는 영상이 올라왔으며, 뛰어난 가창력과 영어 실력을 선보여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영상 속 안유진은 전반적으로 높은 음역대임에도 흔들림 없이 시원한 고음 처리와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보이며 곡을 완성했다. 특히 영어 발음과 표현력이 뛰어나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1위에 오르며 조회수 259만 회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골든’은 다양한 스타들이 커버와 댄스 챌린지를 벌이며 큰 화제를 모은 곡으로, 에이핑크 정은지, 엔믹스 릴리, 온앤오프 민균, 어반자카파 권순일·권지아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화제가 됐다. 특히 걸그룹 마마무 솔라도 어려웠다고 밝힌 곡인 만큼 가창 난이도가 높은 편인데, 안유진은 안정적인 실력으로 곡을 소화해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안유진의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후보정에 대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영상에 보정 작업이 들어간 것으로 의심하며 진짜 라이브 버전을 듣고 싶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원래 잘 부르는데 보정 없는 라이브가 보고 싶다”, “보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뭔가 만들어진 목소리 같다”는 의견과 함께, “듣기에만 좋은데 실제 라이브는 어떨지 궁금하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반면 “얼굴도 예쁘고 노래도 잘하는데 이 정도면 충분하다”, “만점 수준이다”, “인기 급상승 1위 할 만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많았다.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 헌트릭스 멤버 루미, 미라, 조이가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한국 케이팝 아이돌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해외 제작 애니메이션으로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지난달 공개된 이후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글로벌 돌풍을 일으켰으며, OST에는 트와이스 정연, 지효, 채영이 참여하고 테디를 비롯한 더블랙레이블 작가진이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일부 곡은 송 차트 톱100에 진입하는 등 해외 음원 차트에서도 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이번 안유진의 ‘골든’ 커버 영상 공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의 인기와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앞으로 안유진과 아이브가 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아이브 안유진 '골든' 커버, "진짜 라이브라고?" 후보정 논란 터졌다
걸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 커버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다.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이 영상은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며 259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안유진의 영향력을 입증했다.영상 속 안유진은 뛰어난 가창력과 유창한 영어 실력을 발휘하며 찬사를 받았다. 높은 음역대를 시원하게 소화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색을 잃지 않는 안정적인 보컬은 놀라움을 안겼다. '마마무' 솔라조차 어려움을 토로했던 고난도 곡임에도 안유진은 흔들림 없는 실력으로 곡을 완벽하게 재해석했다. '골든'은 이미 '에이핑크' 정은지, '엔믹스' 릴리 등 수많은 스타들이 커버하며 화제를 모았던 곡이다. 안유진의 커버는 이러한 '골든' 열풍에 정점을 찍었다.그러나 영상의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후보정' 논란이 불거지며 갑론을박이 가열되고 있다. "원래 잘 부르는데 보정 없는 라이브 버전을 보고 싶다", "뭔가 만들어진 목소리 같다" 등 과도한 후보정 작업에 대한 아쉬움이 제기됐다. 반면 "저 정도면 만점이지", "인급동 1위 할 만하네" 등 안유진의 실력 자체를 높이 평가하는 긍정적 반응도 많아 논쟁 중이다.한편, 안유진이 커버한 '골든'의 원곡이 수록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 '헌트릭스' 멤버들이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액션 판타지다. 한국 K-팝 아이돌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해외 제작 애니메이션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받았고 지난달 첫 공개 이후 세계적 돌풍을 일으킨다. OST에는 '트와이스' 정연, 지효, 채영이 참여했으며, 테디를 비롯한 더블랙레이블 작가진이 곡 작업에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며 현지 음원 차트까지 휩쓸었고,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는 물론 송 차트에서도 일부 곡이 톱 100에 진입하는 등 존재감을 과시한다. 안유진의 이번 커버는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작품의 OST를 통해 그녀의 보컬 역량을 다시 입증하는 계기다.
- 6년 존버는 승리한다! H.O.T. 완전체, 팬들 심장 '쿵' 할 준비 완료?
대한민국 K팝 역사의 살아있는 전설, 1세대 아이돌 그룹 H.O.T.가 마침내 6년 만에 완전체로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오는 9월 6일과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한터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H.O.T.가 헤드라이너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22일 스포티비뉴스 취재를 통해 전해지면서, 가요계는 물론 오랜 시간 이들의 무대를 기다려온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한터 음악 페스티벌' 측은 앞서 공연 개최를 알리며 "대한민국 레전드 대표 아티스트가 헤드라이너로 선정될 예정"이라며 "K팝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상징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이 '레전드 대표 아티스트'의 정체가 바로 H.O.T.로 밝혀지며, 이번 페스티벌의 의미는 더욱 특별해졌다.H.O.T.는 1996년 데뷔 이후 '캔디', '전사의 후예', '빛', '행복', '늑대와 양', '위 아 더 퓨처', '열맞춰', '아이야', '환희', '아웃사이드 캐슬' 등 수많은 메가 히트곡들을 연이어 발표하며 가요계에 독보적인 기록들을 쏟아냈다. 이들은 단순한 아이돌 그룹을 넘어, 10대들의 문화를 대변하고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등 당시 젊은 세대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K팝의 기틀을 다진 '전설적 아이돌'로 평가받는다. 2001년 공식 해체 이후에도 이들을 향한 팬들의 사랑과 재결합에 대한 염원은 식지 않았다.그 간절한 바람은 2018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현실이 되었다. '토토가3' 특집으로 성사된 H.O.T.의 재결합 무대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이는 2018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2019년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로 이어지며 '레전드 아이돌'의 위엄과 건재함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당시 콘서트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여전히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며 그들의 영향력을 과시했다.하지만 2019년 콘서트 이후, 계속되는 재결합 '설'에도 불구하고 완전체 활동은 이루어지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은 커져만 갔다. 그러던 중 마침내 6년 만에 성사된 이번 '한터 음악 페스티벌' 무대는 팬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이 열리는 9월 7일은 H.O.T.의 데뷔일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데뷔일에 맞춰 6년 만에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H.O.T. 멤버들이 어떤 기념비적인 완전체 무대를 선보일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H.O.T. 멤버들은 그동안 여러 차례 완전체 무대에 대한 애정과 의지를 피력해왔다. 이재원은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다 같이 무대에 서는 건 언제나 생각하고 있고 재결합 가능성은 열려 있다. 멤버들 모두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똑같다. 각자 시기적으로 맞으면 분명 다시 공연을 펼칠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히며 팬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또한 장우혁 역시 지난해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고' 시즌3에서 "H.O.T.도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내년에 아주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재결합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바 있다. 그리고 마침내 6년 만에 '아주 좋은 일'이 현실이 되면서, H.O.T.의 무대를 손꼽아 기다리던 팬들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지게 되었다.'한터 음악 페스티벌' 측은 H.O.T. 완전체 무대에 대해 "멤버들과 신중하게 논의 중"이라고 밝혀, 이번 무대가 단순한 출연을 넘어 멤버들의 깊은 고민과 팬들을 향한 진심이 담긴 특별한 공연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1세대 아이돌의 상징이자 K팝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H.O.T.의 6년 만의 완전체 귀환은 올가을, 대한민국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가장 주목할 만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송재희, 결혼 잘 했네!' ♥지소연, 통 크게 드림카 플렉스
배우 지소연이 남편 송재희에게 1억 원 대 외제차를 깜짝 선물해 화제가 됐다.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지소연, 송재희 부부가 각자의 ‘드림카’를 두고 벌어진 갈등과 해프닝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부부가 세차장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송재희와 엄준태는 모두 해병대 출신이라는 공통점으로 세차장에 모이자마자 반갑게 “필승”을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세차에 앞서 지소연은 송재희에게 “슈퍼카는 팔 건데 왜 세차를 하냐”고 묻자, 송재희는 “지소연이 포르쉐 911이라는 남자들의 드림카를 사줬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송재희는 3개의 카시트를 설치할 수 있는 대형차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기존 차량 중 한 대를 팔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우리 집 차 두 대 중 한 대를 팔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지소연은 “오빠 슈퍼카를 파는 게 좋다. 오빠 차는 카시트가 아예 설치가 안 되기 때문”이라며 아이들을 위한 실용성을 강조했다.반면 송재희는 “소연이 차를 팔고 큰 차를 하나 더 사는 게 낫지 않냐”며 슈퍼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차피 큰 차를 살 건데 굳이 큰 차를 더 갖고 있을 필요가 없고, 아내가 사준 차니까 ‘내 차’”라며 애착을 표현했다.지소연은 “내 차도 내 드림카”라며 “오빠 차는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고 아이를 태울 수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각자의 차량을 몰고 중고차 매장에 방문했다. 중고차 딜러는 슈퍼카의 현재 시세가 1억 후반에서 2억 초반대이며, 지소연의 차는 4천만 원 후반대라고 설명했다. 송재희가 슈퍼카를 팔면 가계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에 지소연은 “슈퍼카를 팔면 여유 자금이 생기고 매달 유지비가 많이 들어간다”며 설득했다.결국 송재희는 “아이들 안전을 위해 좋은 차를 타면 좋겠다. 내가 봐둔 드림카들이 있는데 카시트도 설치할 수 있다”며 1억 원이 넘는 고가 차량을 언급해 MC 김구라에게 “철부지 같다”는 질책을 받기도 했다.이후 두 부부는 박승희, 엄준태 부부의 집에서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지소연의 휴대전화에 ‘누가 슈퍼카를 긁었다’는 전화가 걸려와 모두를 긴장시켰다. 송재희는 급히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으나 그가 마주한 것은 전혀 예상치 못한 광경이었다. 지소연이 몰래 준비한 1억 후반대의 C사 외제차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지소연은 “내가 오빠 꿈을 지켜줬다. 오빠 슈퍼카도 팔지 말고 이것도 타라”며 “내 차를 팔자”고 제안하며 남편을 놀라게 했다.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승희는 “오늘 괜히 만났다. 정말 괜히 만났다”며 웃음을 터뜨렸다.이번 방송은 지소연과 송재희 부부의 현실적인 가족 고민과 다정한 부부애, 그리고 고급 외제차를 둘러싼 유쾌한 갈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큰 관심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지소연의 센스 넘치는 깜짝 선물과 남편을 위한 배려는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따뜻한 장면으로 기억됐다.
- 싸이, 이수지 ‘훗’ 한마디에 완전 탈탈 털려..리매치 불붙었다!
가수 싸이가 방송인 이수지와의 ‘러브버그쇼’ 리매치를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싸이는 7월 21일 자신의 SNS에 이수지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댓글창 폭발이다. 그런데 여론이 나의 패배래. 25년 커리어가 흔들리고 있다. 살 좀 올려서 리매치를 신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지는 “훗”이라는 짧은 답변으로 응수하며 싸이와의 티키타카를 이어갔다.싸이는 “긁힘. 하아. 마돈나 누나한테도 안 졌는데”라고 자신감을 내비쳤고, 이수지는 “누가 더 싸이 소리 많이 듣는지 대결 한번 가자”라며 맞받아쳤다. 싸이가 “살크업 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하자 이수지는 “아마추어다. 한 달 정도 드리면 되냐. 살은 마음먹고 급하게 찌우는 게 아니다”라며 여유를 보였다. 이들의 유쾌한 대화는 8월 24일 광주에서 열리는 ‘흠뻑쇼 SUMMERSWAG2025’ 공연에서 리매치가 펼쳐질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였다.앞서 두 사람은 7월 19일 경기도 과천에서 열린 ‘흠뻑쇼’ 공연에서 ‘러브버그쇼’ 무대를 선보이며 완벽한 호흡과 도플갱어급 싱크로율로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대해 코미디언 이수지는 7월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싸이 콘서트 출연 비화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했다. 이수지는 방송에서 싸이와 함께 찍은 영상에 대해 “출연진들이 ‘구분이 안 된다’며 웃었다”고 전하며, 오프닝 무대 영상 촬영을 위해 며칠간 연습실에서 춤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가까이서 보니 자신도 몰래 싸이와 정말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수지는, 싸이가 콘서트 초대 영상을 찍자고 전화를 했지만 육아로 전화를 받지 못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후 연락이 닿아 아들 육아 중이었다고 하자 싸이가 “아들이 날 닮았겠구나”라며 웃었다고 밝혔다.또한 이수지는 “싸이가 입었던 의상을 똑같이 입었는데 연예인들이 마르고 날씬해서 그런지 싸이의 바지가 작았다. 실제로는 보이는 것보다 왜소한 몸집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진행자 서장훈이 남편도 싸이를 좋아하냐고 묻자 이수지는 “너무 좋아한다”며 “머리를 묶고 남편과 영상통화를 하면 ‘여보, 오늘 싸이 하는 날이냐’고 한다. 나는 예쁘게 한 건데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편 싸이는 전국 9개 도시에서 ‘흠뻑쇼 SUMMERSWAG2025’ 투어를 진행 중이며, 이번 광주 공연에서 이수지와의 리매치를 통해 무대 위에서 어떤 새로운 케미와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리매치가 과연 싸이의 25년 커리어를 다시 굳건히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겨울왕국 '렛잇고'도 이겼다! 케데헌 '골든' 빌보드 4위 폭격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OST '골든(Golden)'이 빌보드 차트에서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며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2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핫 100' 톱10 예고 기사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이 차트 4위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순위 진입을 넘어 애니메이션 OST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골든'은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처음 진입했을 때 81위로 시작했지만, 이후 9위, 6위를 거쳐 4위까지 급상승하는 놀라운 인기 곡선을 그렸다. 이러한 상승세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케데헌'의 영향력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다.특히 주목할 점은 '골든'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메가 히트곡 '렛 잇 고(Let It Go)'가 기록한 최고 순위인 5위를 뛰어넘었다는 사실이다. 애니메이션 OST 중에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기록한 곡은 '알라딘'의 '어 홀 뉴 월드(A Whole New World)'와 '엔칸토: 마법의 세계'의 '위 돈트 토크 어바웃 브루노(We Don't Talk About Bruno)' 등 소수에 불과하다. '골든'이 이러한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OST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골든'의 성공 뒤에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이재(김은재), 오드리 누나(추해원), 레이 아미(이예은)의 목소리가 있다. 이들의 실력과 케이팝 특유의 매력이 '골든'의 인기를 견인한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실제 K-팝 아이돌 연습생 출신들이 가상 아이돌의 목소리를 담당함으로써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흐리는 독특한 시너지를 만들어냈다.'골든'의 인기는 빌보드 차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영국 싱글 차트에도 '케데헌' OST 3곡이 진입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골든'을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주제가' 부문 후보로 공식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케데헌'의 인기는 음악을 넘어 관련 굿즈 시장까지 확장되고 있다.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인 번개장터에서는 '케데헌' 관련 K굿즈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애니메이션이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미국의 권위 있는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케데헌'의 세계적인 인기에 대해 "가상의 아이돌 밴드가 인간 아이돌이 결코 이루지 못한 수준까지 도달했다"며 "초현실적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K-팝의 글로벌 영향력과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의 강력한 시너지가 만들어낸 결과로 볼 수 있다.'케데헌'은 K-팝 아이돌들이 악마를 사냥하는 독특한 설정의 애니메이션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었다. 한국의 K-팝 문화와 판타지 요소를 결합한 이 작품은 출시 직후부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이번 '골든'의 빌보드 차트 성공은 K-팝과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앞으로도 '케데헌'의 인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자필 편지로 돌아온 '비빔대왕'... 구속 전력 고백 후 '세계적 비빔 콘텐츠' 야심 드러내
요리연구가 유비빔이 자필 편지를 통해 신간 출간 소식을 알리며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도의 설명 없이 손글씨로 작성한 편지 사진을 게시한 것이다.이 자필 편지에는 과거 논란이 됐던 불법 영업에 대한 사과의 마음과 함께, 그동안 자신의 가게를 방문해 준 손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유비빔은 "손님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6월 25일 '비빔문자 책'을 출간하였습니다"라고 밝히며 자신의 신간 소식을 알렸다.특히 그는 "비빔 문자로 혁신적으로 비벼 상생, 화합, 통합의 비빔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앞으로 세계적인 비빔 콘텐츠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는 야심 찬 계획도 함께 언급했다. 이번 출간은 그가 과거 논란 이후 공식적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첫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유비빔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과거 불법 영업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지난날 저의 잘못을 고백하고자 한다"며 "저는 과일 행상, 포장마차, 미용실까지 여러 장사를 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해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고백은 그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화제가 되면서 과거 이력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직접 해명한 것이었다.'비빔대왕'이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유비빔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신 스틸러로 주목받았다. 그의 독특한 말투와 요리 철학, 그리고 '비빔'을 강조하는 개성 있는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번 '비빔문자 책' 출간은 유비빔이 자신의 과거 논란을 딛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그가 언급한 '비빔 문자'와 '비빔 콘텐츠'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한 요리를 넘어 자신만의 철학과 세계관을 담은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유비빔의 이번 행보는 과거의 실수를 인정하고 진솔하게 사과한 후,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앞으로 어떤 '비빔 세상'을 만들어갈지, 그리고 '세계적인 비빔 콘텐츠'가 어떤 형태로 대중과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