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생명 꺾은 GS칼텍스, V리그 ‘이변’ 일으켜..
GS칼텍스 여자배구팀이 1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며 후반기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3-2로 이기며 희망을 쐈다.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후반기 첫 경기에서 GS칼텍스는 3-2(25-19 25-18 22-25 21-25 15-13)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2승(승점 8점·17패)을 올리며 최하위 탈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 경기는 지난 11월 1일 페퍼저축은행전 승리 이후 67일 만에 거둔 승리였다.경기 후,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칭찬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선수들이 올스타 휴식기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잘 따라와 연패를 끊겠다는 의지가 보였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3·4세트를 내주며 불안감을 느꼈지만, 5세트에서 선수들에게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말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우리는 충분히 할 수 있다"며 독려하며 승리를 이끌었다.GS칼텍스는 올 시즌 세대교체를 선언했지만, 부상과 선수들의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외국인 선수인 지젤 실바의 부상 공백과 아시아쿼터 선수 스테파니 와일러의 시즌 아웃 등 악재가 겹쳐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스타 휴식기 동안 특훈을 통해 수비 연습을 강화하며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이 감독은 "높이가 낮아져 수비가 더 중요해졌다"며 훈련의 성과를 강조했다. 또한,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을 이끈 최태웅 해설위원이 2박3일간 훈련을 도와주기도 했다. 이번 경기에서 GS칼텍스의 새 외국인 선수인 베트남 대표팀의 주전 미들블로커 뚜이 트란은 5득점을 기록하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이 감독은 "뚜이는 긴장했을 텐데, 잘 치렀다"며 호평했다. 특히 결정적인 블로킹과 서브 득점을 올리며 팀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이 감독은 "호흡만 맞추면 더 좋은 전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한편, GS칼텍스의 상대팀 흥국생명은 후반기 개막을 앞두고 마르타 마테이코를 영입했으나, 이날 경기에서 아쉬운 성과를 보였다. 마테이코는 경기 초반부터 움직임이 둔하고 공격 성공률이 낮았으며, 2세트 후 벤치로 물러났다. 결국 3득점에 그치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반면 GS칼텍스의 뚜이는 전반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고, 이영택 감독은 "뚜이가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이 승리는 GS칼텍스에 큰 의미가 있었다. 이 감독은 "이번 승리로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 경기가 결승전처럼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그는 "자만하지 않고 팀을 잘 준비시켜 절실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며 팀의 목표는 여전히 꼴찌 탈출임을 분명히 했다. GS칼텍스는 이번 승리를 발판으로 후반기 남은 경기를 통해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페이커도 손 놓나"... T1 향한 1년째 디도스 테러, 대응은?
세계적인 e스포츠 팀 T1을 향한 악의적인 디도스(DDoS) 공격이 1년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LCK가 마침내 해결 의지를 공식 표명했다. 8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개최된 'LCK컵 미디어데이'에서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라이엇게임즈 본사와 협력하여 이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디도스는 해커들이 자주 사용하는 사이버 공격 수법으로, 대상 서버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데이터를 한꺼번에 전송해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방식이다. 특히 실시간 반응 속도가 승패를 좌우하는 e스포츠 경기에서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선수들의 경기력과 훈련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이 문제는 지난해 LCK 경기장인 롤파크를 겨냥한 디도스 공격으로 시작됐다. 당시 LCK는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비공개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대회용 서버를 분리하는 등의 조치로 리그 운영은 곧 정상화됐지만, 이후 공격 대상이 T1 연습실과 숙소로 옮겨가면서 선수들의 훈련과 개인방송 활동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최근에도 지속된 디도스 공격으로 T1은 결국 선수단의 개인방송을 전면 중단하는 극단적인 결정을 내려야 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김정균 T1 감독은 "팀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라이엇게임즈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이에 대해 이정훈 사무총장은 "여러 조치를 통해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단순한 해결책이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의심스러운 부분들을 하나씩 해결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의 정상적인 훈련과 방송 활동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라이엇게임즈 측은 현재 T1을 향한 디도스 공격의 정확도가 이전보다 현저히 떨어졌다고 밝혔다. 회사는 보안 시스템 강화와 함께 공격자 추적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e스포츠 전반의 사이버 보안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다저스 럭스 보내고 김혜성 선택? ESPN "안될 이유 없다" 극찬
LA 다저스가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하며 김혜성의 주전 도약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다저스의 럭스 트레이드 소식을 전하며 김혜성의 역할 확대를 예상했다.ESPN은 "다저스가 럭스를 트레이드한 것은 계획에 변화가 생겼음을 의미한다"며 "김혜성이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차거나 최소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플래툰 기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혜성은 뛰어난 수비력을 갖췄고, 럭스보다 훨씬 더 많은 도루를 기대할 수 있다"며 김혜성의 장점을 높이 평가했다.실제로 다저스는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보내는 대신 유망주 패키지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MLB.com은 "다저스는 무키 베츠의 내야 복귀, 토미 에드먼과의 연장 계약, 김혜성 영입으로 내야 자원에 여유가 생겼다"고 분석하며 럭스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는 벌써 김혜성을 다저스의 2025시즌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2루수로 배치했다. '팬그래프'는 김혜성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상위 타선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물론 경쟁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ESPN은 김혜성의 다저스행에 'B+' 학점을 매기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ESPN은 "김혜성은 다저스가 선호하는 멀티 포지션 선수"라며 "좌타자라는 점에서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와 차별화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김혜성의 합류로 다저스는 에드먼을 중견수로 기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ESPN은 "김혜성은 최악의 경우에도 평균 이상의 수비와 경쟁력 있는 타격을 보여줄 것"이라며 "클레이데이븐포트닷컴의 예측처럼 타율 0.270, 출루율 0.337, 장타율 0.388, 27도루를 기록한다면 다저스의 막강한 라인업에서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강력 우승후보’ 김주형, 2025년 메이저 우승 정조준
김주형(22)이 2024년 첫 PGA 투어 승리를 위해 나선다.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7044야드)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총상금 870만 달러)에 출전해 첫 우승을 목표로 경쟁을 펼친다. 이 대회는 지난해 12월 끝난 개막전 더 센트리와는 달리, 보다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는 풀필드 대회로, 총 144명이 경쟁한다.김주형은 지난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PGA 투어 3승째를 달성한 이후, 2023년 연말 두 차례 이벤트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히어로 월드 챌린지와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에서의 예사롭지 않은 샷감을 선보였고, 올해 첫 승을 노리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김주형은 최근 몇 년간의 경기력을 고려할 때, 소니오픈에서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충분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김주형(22)은 2024년 시즌 시작을 앞두고 2025년 목표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주형은 최근 인터뷰에서 "2024년에는 PGA 투어에서 첫 승을 올리고,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성장해 나가고 싶다"며 "하지만 2025년에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꾸준히 자신의 샷감을 다듬고 있으며, 특히 퍼팅과 아이언 샷에서 더 높은 수준의 실력을 발휘하려고 노력 중이다. 김주형은 "그동안 경험이 부족했던 메이저 대회에서의 경쟁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이제는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2024년 첫 풀필드 대회인 소니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김주형은 더욱 자신감을 얻었고, 2025년 시즌에는 PGA 투어에서의 성공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메이저 대회에서의 우승을 목표로 한층 강력한 도전을 펼칠 계획이다. "2025년을 목표로, 지금보다 더 발전하고 싶다"며, 그는 긴장감을 느끼지 않고 차분히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오픈은 한국 선수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2008년 최경주가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이래, 2023년에는 김시우가 정상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대회다. 지난해에는 안병훈이 연장전 끝에 아쉽게 우승을 놓친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재도전의 의미가 크다. 안병훈은 지난해 대회에서 12m 장거리 버디를 성공시킨 그레이슨 머리에게 패배하며 연장전에서 아쉬운 결말을 맞았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김주형 외에도 이경훈(33·CJ)과 김시우(29)도 소니오픈에 출전하며, 하와이에서의 기상 적응을 마친 김시우는 올해 타이틀 탈환을 목표로 출전한다. 2008년 대회 우승자인 최경주도 출전하고자 했지만, 스폰서 초청을 받지 못해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PGA 투어 역대 최다 언더파인 35언더파로 우승하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마쓰야마는 세계랭킹 5위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랭킹을 자랑한다.김주형(22)은 2024년 시즌 시작을 앞두고 2025년 목표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주형은 최근 인터뷰에서 "2024년에는 PGA 투어에서 첫 승을 올리고,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성장해 나가고 싶다"며 "하지만 2025년에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의 시즌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2025년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주형은 2024년 첫 대회에서의 성적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 또한, 김시우와 안병훈의 경쟁도 이번 대회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번 소니오픈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 '183억 계약 나흘 만에'...김혜성에게 찾아온 기적 같은 기회
LA 다저스의 새로운 내야수 김혜성(26)에게 예상치 못한 기회가 찾아왔다. 다저스의 주전 2루수였던 개빈 럭스(28)가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되면서,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MLB 네트워크의 저명한 전문가 제프 파산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신시내티가 다저스의 내야수 개빈 럭스 영입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럭스는 최근 뉴욕 양키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등 여러 구단과 트레이드설이 돌았지만, 결국 신시내티행을 택하게 됐다.개빈 럭스는 다저스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기대를 받았던 인물이다. 2016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될 만큼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았고, 지난 시즌에는 타율 0.251, 10홈런, 50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혜성은 지난 4일 다저스와 3년 보장 1250만 달러(약 183억7000만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2028~2029년 구단 옵션이 포함돼 있어, 성과에 따라 총액 2200만 달러(약 323억3000만원)까지 수령할 수 있는 조건이다.KBO 리그에서 김혜성은 키움 히어로즈의 핵심 내야수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타율 0.307, 23도루를 기록하며 탁월한 수비 능력과 함께 공격력까지 입증했다. 다저스 구단은 그의 수비력과 주루 능력, 그리고 안정적인 타격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럭스의 이적으로 다저스의 2루수 자리는 김혜성을 비롯해 마이클 부시, 미겔 바르가스 등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김혜성의 다재다능한 수비 능력과 스피드는 그를 차별화하는 강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저스가 그에게 투자한 금액을 고려하면, 구단이 상당한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태국 언론 발칵! '김상식 감독이 해냈다'... 충격적인 결과 공개
2024년 새해 벽두부터 베트남 전역이 축구 열기로 들썩였다. 한국인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동남아시아 최대 축구 대회인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 컵에서 숙적 태국을 꺾고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기 때문이다.베트남은 태국 방콕의 라차망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 2차전 원정경기에서 태국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다. 앞서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도 2-1로 승리했던 베트남은 최종 합계 5-3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이번 우승은 통산 8번의 우승을 자랑하는 태국의 3연패를 저지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비롯해 호찌민, 다낭 등 전국 주요 도시는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거리마다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응원전을 펼쳤고, 승리가 확정된 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대규모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베트남의 상징인 금성홍기(붉은 바탕에 황금색 별이 새겨진 국기)의 물결이었다. 시민들은 국기를 손에 들거나 몸에 두르고, 심지어 얼굴에 그려 넣기까지 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오토바이의 나라'라는 별명답게 금성홍기를 단 오토바이와 자동차들이 심야까지 도로를 메우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하노이의 대표적 관광지인 호안끼엠 호수 주변은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공안이 도로를 통제해야 할 정도였다. 최근 교통 범칙금이 대폭 인상되면서 '저승사자'로 불리던 교통경찰들조차 이날만큼은 엄격한 단속을 잠시 접어두고 시민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목격됐다.지난해 5월 부임한 김상식 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했다. 박항서 전 감독이 6년간 이어온 '베트남 축구 르네상스'를 이어받아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반면 일본인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이 이끄는 태국은 이번 패배로 아시아 축구계에서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됐다.
- "10년 충성 보답이 이것?"...토트넘의 손흥민 장사 '속내 폭로'
토트넘이 아시아의 슈퍼스타 손흥민(33)을 팔아넘길 생각을 하고 있다. 2025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은 현재까지 재계약에 실패하며 FA 신분이 됐다. 보스만 룰에 따라 손흥민은 현재 어떤 구단과도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한 상태다.영국 언론 '더 타임즈'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1년 계약연장 옵션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이적료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구단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현재 유럽 축구의 거함들이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최근에는 AC 밀란까지 영입 경쟁에 가세했다.'토트넘 뉴스'는 구단과 손흥민이 이미 연장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도, 만약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경우 발생할 파장을 우려했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유니폼 판매고를 기록하는 선수다. 경기장을 찾는 수많은 아시아 팬들이 손흥민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모습은 이미 토트넘의 상징적인 광경이 됐다.지난 10년간 토트넘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해온 손흥민의 이적은 팀 전력에도 심각한 타격이 될 전망이다. 최근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그의 꾸준한 활약과 리더십은 대체 불가능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미국 '스포츠 일레스트레이티드'는 2025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 10인 중 손흥민을 5위로 선정했다. 매체는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해 160골 이상을 기록한 아시아의 슈퍼스타지만, 33세라는 나이가 구단의 고민거리"라고 분석했다. 현재 1월 이적시장이 열렸음에도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서 유럽 전역에 '손흥민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다만 전문가들은 1월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즉각적인 이적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토트넘 뉴스'는 "1월 이적 가능성은 0에 가깝다"면서도 "계약 문제는 반드시 정리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에게 중요한 기로가 될 2024년,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의 거취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주민규, 최고 연봉으로 대전행..황선홍 품에서 부활 날갯짓
프로축구 K리그1 최고 골잡이 주민규가 울산 현대를 떠나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는다.1일 축구계에 따르면 주민규와 대전 구단은 2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연봉은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주민규는 2021년 제주 유나이티드 시절 22골, 2023년 울산 이적 후 17골을 터뜨리며 K리그1 득점왕을 두 차례나 거머쥔 국내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하지만 지난 시즌 10골에 그치며 하향세를 보였고, 울산이 김판곤 단장 체제에서 리빌딩에 돌입하면서 이적을 모색해왔다.대전은 지난 시즌 팀 득점 43골로 리그 하위권에 머물렀다. 팀 내 최다 득점자가 6골에 불과할 정도로 고질적인 골 가뭄에 시달렸다. 2025시즌 도약을 위해 검증된 스트라이커가 절실했던 대전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주민규 영입에 성공했다.특히 황선홍 감독과 주민규의 특별한 인연이 화제다. 황 감독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시절 주민규를 와일드카드로 고려했을 만큼 그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비록 AG 동행은 불발됐지만, 이후 A대표팀 감독 대행을 맡아 주민규에게 태극마크를 선사하기도 했다.공교롭게도 주민규는 과거 인터뷰에서 황선홍 감독을 자신의 롤모델로 꼽은 바 있다. 주민규는 "황선홍 감독님처럼 힘과 기술을 겸비한 공격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새로운 도전에 나선 주민규가 '명장' 황선홍 감독의 지도 아래 화려한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 '294억 던진 MLB' 김혜성의 충격적인 최후통첩
KBO리그를 대표하는 내야수 김혜성(26)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도전에 나선 김혜성의 운명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의 최종 선택에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해 초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김혜성은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을 받아냈다. 특히 MLB 최고 몸값 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소속사인 CAA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달 미국 현지 방문 후 다소 이른 귀국으로 일부 우려의 시선이 있었으나, CAA스포츠는 "현재 협의 중인 팀이 있으며 차분히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현재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되는 곳은 '김하성의 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현지 매체 이스트빌리지 타임스는 샌디에이고가 김혜성에게 3년 2000만 달러(약 294억원)의 파격적인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혜성을 "루이스 아라에즈 유형의 타자"로 평가하며, 특히 0.346의 KBO 통산 출루율을 높이 평가했다.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인다. 그의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KBO리그 8시즌 동안 953경기에서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211도루를 기록했으며, 특히 최근 4시즌 연속 3할 타율을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유격수와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모두 수상한 KBO 리그 유일의 선수로, 수비력도 인정받고 있다.포스팅 마감 시한(한국 시각 1월 4일 오전 7시)이 임박한 가운데, 버저비터 계약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김하성과 고우석도 포스팅 종료 직전 극적으로 계약에 성공한 바 있다. 김혜성의 경우도 마지막 순간까지 여러 구단과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안세영이 쏘아 올린 작은 공?... '철밥통' 배드민턴협회에 '개혁 칼바람' 분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 선수의 용기 있는 발언이 한국 배드민턴계에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켰다.지난 8월,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 직후 안세영 선수는 "국가대표가 아니더라도 실력만 있다면 누구든 국제 대회에 출전할 수 있어야 한다"며 협회의 불합리한 규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국민적 관심이 집중되자 문체부는 곧바로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그 결과 오랜 기간 유지되어 온 협회의 불합리한 제도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결국 협회는 안세영 선수의 요구를 사실상 수용하며 파격적인 개혁 조치를 발표했다. 비국가대표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 제한 규정을 폐지하고, 선수들이 자비로 해외 리그나 초청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또한,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국가대표 유니폼 후원사 로고 노출 제한도 완화되어 선수들의 개인 후원 계약이 자유로워졌다.선수 선발 과정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복식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주관적 평가를 폐지하고, 세계 랭킹을 우선시하는 방식으로 개선하여 공정성을 높였다.하지만 문체부는 협회의 자체적인 개혁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점들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보조금법 위반, 수의 계약, 부적절한 임원 보수 지급 등에 대한 시정 조치를 요구하며 협회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을 경우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번 사태는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협회의 투명성 확보라는 과제를 한국 배드민턴계에 던져준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