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판이 中 편애" 이창원 감독 분노, U-22 대표팀 '8년 만의 중국 참사'
임시 감독 체제로 중국 원정에 나선 U-22 축구대표팀이 석연찮은 판정 속에 중국에 0-1로 패하며 1무 1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창원 임시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토로하며, 선수 구성의 어려움과 이번 대회의 목적을 설명했다.한국 U-22 축구대표팀이 중국 원정에서 또다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23일(한국시간) 중국 장쑤성 옌청올림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축구협회(CFA) 초청 U-22 4개국 친선대회 2차전에서, 한국은 후반 41분 리우하오판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중국에 0-1로 패했다. 앞서 베트남과의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한국은 이로써 1무 1패를 기록,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졌다.정식 감독 선임이 지연되면서 임시 사령탑 체제로 중국 원정길에 오른 한국은, 전원 K리그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정재상(대구), 조영광(경남), 이승원(김천), 한종무(대구) 등 젊은 피를 앞세워 중국의 골문을 노렸다. 후반에는 최우진(전북), 이준규(대전), 손승범(서울)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지만, 끝내 중국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점유율에서는 51대 49로 대등하게 맞섰지만, 유효 슈팅은 2대 7로 크게 밀리며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에는 상대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거나, 문현호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그러나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리우하오판에게 결국 실점하며 패배를 떠안았다. 상대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을 한국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리우하오판이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창원 감독은 중국 선수들에 대한 평가보다는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이 기회를 통해 꼭 말하고 싶다. 지금까지 중국에서 많은 대회에 참가했는데, 매번 심판이 편파적으로 휘슬을 불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상황이 반드시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이 감독은 선수 구성의 어려움과 이번 대회의 목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 U-20 월드컵 멤버 중 3명만이 이 팀에 남았고, 나머지 6명은 유럽에 진출해 이번에 합류하지 못했다"며 정상적인 전력이 아님을 강조했다. 또한 "변명처럼 들릴지 몰라도, 준비가 정말 부족했다. 이번 대회의 주된 목적은 우승이 아니라 선수 선발이었다"고 밝혔다.중국 매체 'QQ'는 이창원 감독의 '우승이 목적이 아니었다'는 발언을 '충격적'이라고 표현하며, 중국 U-22 대표팀 유다바오 감독의 SNS 반응을 전했다. 유다바오 감독은 "우리는 2017년 오늘, 한국을 1대0으로 이겼다. 8년 후 우리는 다시 한국을 이겼다"며 승리를 자축했다. 2017년 3월, 한국은 중국 창사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 중국에 0-1로 패한 바 있다.한편, U-22 대표팀은 오는 2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는 내년에 개최되는 2026년 U-23 아시안컵 본선을 대비한 전력 점검의 무대로, 이창원 감독은 남은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면밀히 파악하고 옥석을 가릴 계획이다.
- 케인의 리버풀 복귀, ‘세기의 이적’이 현실로
해리 케인(31), 잉글랜드 축구의 상징적인 스트라이커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3년, 그는 토트넘을 떠나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불과 2년 만에 다시 영국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기되며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적설에 따르면, 케인의 유력한 행선지는 리버풀이다. 만약 이적이 성사된다면, 이는 축구 역사에서 큰 전환점을 의미할 것이다.케인의 이적설은 단순한 추측이 아니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2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그의 미래는 독일이 아닌 영국일 수도 있다"며 "그는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리버풀이 그 유력한 선택지"라고 전했다. 또한, 케인은 여러 차례 "영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왔고, 이는 그의 리버풀 이적설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리버풀은 현재 공격진의 리빌딩을 계획 중이다. 다르윈 누녜스, 루이스 디아스, 디오구 조타 등 기존 공격수들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리버풀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25-26시즌을 앞두고 아르네 슬롯 신임 감독 체제에서 리버풀은 30골 이상을 보장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알렉산더 이삭이 우선 타깃으로 설정됐으나, 뉴캐슬이 1억 5000만 파운드(약 2600억 원)의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이에 비해 케인은 계약서상 6970만 달러(약 99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보유하고 있어, 리버풀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맹활약 중인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24경기 21골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 경쟁을 이끌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경기 10골을 기록하며 팀을 유럽 대항전 8강으로 이끌었다. 케인의 뛰어난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가 여전히 ‘우승에 대한 갈망’과 ‘프리미어리그 복귀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그의 이적 가능성을 더욱 높인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지만,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경기를 통해 그가 얻을 수 있는 도전과 성공은 그에게 여전히 중요한 목표로 남아 있다. 케인의 이적이 실현된다면, 이는 단순히 팀 이동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에서 중요한 기록을 세운 선수이기도 하다. 현재 그는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213골)로, 1위 앨런 시어러(260골)와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만약 케인이 리버풀에서 2~3시즌만 더 활약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자에 오를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이는 리버풀의 공격력을 크게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리버풀 역사에도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할 것이다.케인이 리버풀에서 뛰게 된다면, 단순한 공격수로서의 역할을 넘어 팀의 리더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는 뛰어난 골 결정력뿐만 아니라, 플레이메이킹, 활동량, 수비 가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올라운드 공격수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존재가 될 것이다. 리버풀은 그의 영입을 통해 팀의 전력을 강화하고, 30골 이상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리버풀을 더 강력한 우승 후보로 만들어줄 수 있으며, 케인의 리더십이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리버풀닷컴은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케인의 리버풀 깜짝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이적료와 연봉을 감안하면 충분히 실행 가능한 카드"라며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케인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행복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축구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예측할 수 없다. 리버풀은 케인의 바이아웃 조항을 활용해 깜짝 영입에 성공할 수 있다면, 이는 단순한 팀 전력 보강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판도를 바꾸는 '세기의 이적'이 될 것이다.케인의 리버풀 이적설은 아직 루머 수준에 불과하지만, 축구는 언제든지 예기치 못한 변화를 겪을 수 있다. 만약 이 이적이 성사된다면, 리버풀의 전력 강화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역사에서도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케인의 이적 여부와 리버풀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는 계속해서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은다.
- 'LG의 새로운 거포' 문정빈, 첫 타석에서 터진 대박
LG 트윈스의 우타 거포 유망주 문정빈이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프로야구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문정빈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문정빈은 2022년 LG 트윈스의 2차 8라운드 77순위로 입단한 우타 거포 유망주로, 입단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그의 장타 능력과 뛰어난 타격 감각은 그가 입단한 퓨처스리그에서 곧바로 두각을 나타내게 만든 중요한 요소였다.문정빈은 2022년 군 복무를 마친 뒤, 2023시즌부터 LG 트윈스에 합류했다. 그가 퓨처스리그에서 쌓은 성적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퓨처스리그에서 94타수 46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489를 기록했으며, 6홈런, 23타점, OPS 1.369로 주목을 끌었다. 그의 장타력은 이미 퓨처스리그에서 증명됐고, 이로 인해 염경엽 감독은 그를 1군에 빠르게 불러들이며 거포 후보로 큰 기대를 걸었다.문정빈은 특히 왼쪽 펜스를 넘길 수 있는 파워와 폭발적인 타격 능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의 체격은 188cm의 큰 키에 98kg의 탄탄한 몸매로, 타격 시 강한 파워와 스윙 속도를 자랑한다. 그가 발휘하는 타구 속도와 비거리는 모두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퓨처스리그에서의 뛰어난 성과 덕분에 그는 LG 트윈스의 차세대 거포로 기대를 모았다.2023시즌 시작 전, 문정빈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214를 기록하며 1군 입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시범경기 성적은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본인의 타격 스타일을 조정하며 더 나은 기회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됐다. 실제로 그는 개막전 이후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그 후 문정빈은 큰 자신감을 얻으며 홈런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적응해 나갔다. 이날 경기에서 문정빈은 8회 2사 3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섰다. 첫 타석에서 그는 볼카운트 2-1로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으며, 롯데의 투수 구승민이 던진 130km의 높게 들어오는 포크볼을 완벽하게 공략했다. 문정빈은 이 공을 그대로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는 2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74.1km에 달했으며, 비거리는 무려 130.4m에 달해 관중석 상단에 박히는 대형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문정빈의 프로 데뷔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이었으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순간이 되었다.문정빈의 홈런 덕분에 LG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롯데를 10-2로 완파하고 2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는 문정빈의 멋진 첫 홈런 덕분에 더욱 빛났다.문정빈은 2022년 LG의 2차 8라운드 77순위로 입단한 유망주로, 염경엽 감독이 기대하는 강력한 거포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후 팀에 합류해 퓨처스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퓨처스리그에서 그는 타율 0.489, 6홈런, 23타점, OPS 1.369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0.214를 기록하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경기 후 문정빈은 “홈런을 쳤을 때 공이 넘어갈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첫 홈런이라 뛰면서도 얼떨떨했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 나갈지 몰랐지만 준비는 항상 하고 있었다. 나가서 좋은 결과가 나왔고, 팀 승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고 웃으며 말했다.문정빈은 22일 개막전에도 출전한 바 있다. 그날은 10-2로 앞서 있는 8회말, 박해민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고,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는 “어제는 첫 타석이라 너무 긴장돼서 다리가 내 다리가 아닌 것 같았다. 선배들이 ‘어제 결과는 생각하지 말고 오늘 너가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줘’라고 해줘서 좋은 타격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홈런 상황에 대해서도 “어제 바깥쪽 코스를 많이 스윙했기 때문에 오늘은 몸쪽이나 가운데 공을 노려 치자는 생각을 했다. 마침 그 공이 왔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한편, 문정빈의 첫 홈런공은 그의 품에 무사히 안겼다. 홈런을 친 공을 잡은 관중은 LG 팬으로, 흔쾌히 홈런볼을 문정빈에게 전달했다고 전해졌다. 문정빈은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 팬을 그라운드로 초대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사인공도 선물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문정빈의 첫 홈런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서, LG 트윈스의 미래를 밝힐 중요한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의 타격 능력과 강력한 체격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성장하며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팬들도 그의 향후 활약에 큰 기대감을 걸고 있으며, 문정빈이 LG의 거포로 자리 잡을 날이 머지않았음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 2025 KLPGA, 치열한 경쟁의 서막..진짜 여왕은 누구?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새로운 경쟁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 KLPGA투어는 여러 선수가 공동 다승왕에 오르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고, 그 중 윤이나가 1승으로 최고 선수 자리에 올랐지만, 그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떠났다. 그 결과, KLPGA투어의 ‘여왕’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 것이다. 이번 시즌 역시 ‘춘추전국시대’가 예상되며, 여러 선수가 고른 성적을 거두고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왕좌를 다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2025년 시즌에서 주목받을 주요 선수로는 박현경과 박지영이 있다. 이들은 지난해 모두 3승씩을 기록하며 공동 다승왕에 오르며 KLPGA투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박지영은 시즌 평균타수 2위(70.1772타), 박현경은 4위(70.3218타)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고, 두 선수는 누적 상금도 10억 원을 넘기며 2위와 3위에 올랐다. 시즌 동안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둔 박지영과 박현경은 2025년 시즌 KLPGA투어에서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할 강력한 후보로 떠오른다. 특히, 박지영은 지난해 대상 포인트에서 윤이나를 제치고 2위에 올랐으며, 박현경 역시 3위로 순위를 마감했다. 두 선수 모두 시즌 후반까지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왕좌를 다툴 가능성이 높다. 또한, 김수지는 2025년 시즌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로 평가된다. 김수지는 지난해 평균타수 3위(70.2317타)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을 냈다. 김수지의 가장 큰 강점은 중요한 순간에 더욱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을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수지는 매년 가을에 특히 빛나는 경기를 보여주며, 그가 언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할지에 대한 기대가 높다. 김수지는 현재 KLPGA투어 선수 중 가장 높은 K-랭킹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점에서 매우 중요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K-랭킹은 최근 2년간 성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객관적인 지표로, 김수지는 2위에 올라 있어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 KLPGA투어의 다른 경쟁자들인 박지영과 박현경은 각각 3위와 6위에 위치해 있다.황유민은 2025년 시즌에서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황유민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즌 누적 상금 10억 원을 돌파하며 상금 순위 4위, 대상 포인트 7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겨울 훈련의 성과를 대만여자골프(TLPGA)투어 개막전 우승으로 증명하며, 2025년 시즌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42위에 올라 있는 황유민은 KLPGA투어에서 경쟁할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어, 시즌 내내 큰 관심을 받을 것이다. 그의 경험과 성장한 기량은 2025년 KLPGA투어에서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기존 강호들과 함께 새로운 도전자를 예고하는 선수들이 있다. 유현조는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로서 큰 주목을 받았고, K-랭킹에서도 급격히 순위가 상승했다. 유현조는 개막 전 K-랭킹 176위에서 7위로 뛰어오르며 톱10에 진입했다. 유현조의 빠른 상승세는 많은 골프 팬들을 흥분시키며, 2025년 시즌에서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노승희는 더욱 성장한 기량으로 지난해 2승을 뛰어넘을 준비를 마쳤다. 노승희는 그간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며, 2025년 시즌에는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지우는 ‘버디 폭격기’라는 별명을 지닌 선수로, 그의 공격적인 스타일이 2025년 KLPGA투어에서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2025년 KLPGA투어는 기존 강호들과 신예 선수들이 맞붙는 치열한 경쟁의 장이 될 것이다. 박현경, 박지영, 김수지와 같은 기존 강자들이 최강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며, 황유민, 유현조, 고지우와 같은 신예 선수들이 그들의 자리를 위협할 것이다. 각 선수들은 시즌 내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최고의 ‘여왕’ 자리를 놓고 다투게 될 것이다. 골프 팬들은 2025년 KLPGA투어가 어떤 선수의 등장으로 큰 이변을 맞이할지, 그리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느 선수가 최고 자리를 차지할지 궁금해하며 지켜볼 것이다.
- 43세 축구 영웅의 충격적 별세... '뇌종양' 진단 후 마지막 투혼
스페인 축구계에 큰 족적을 남긴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안드리야 델리바시치가 43세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델리바시치가 수년간의 뇌종양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몬테네그로 출신의 델리바시치는 스페인 축구 무대에서 특히 빛나는 커리어를 쌓았다.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 마요르카, 에르쿨레스, 라요 바예카노 등 여러 스페인 구단에서 활약하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특히 그는 여러 구단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끈 '승격 전문가'로 명성을 떨쳤다.에르쿨레스는 공식 채널을 통해 "델리바시치는 2009~2010시즌 스페인 라리가로 승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라며 "에르쿨레스에서 두 시즌 간 20골을 기록했다"고 고인의 업적을 기렸다. 이어 "구단은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편히 잠들길"이라는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라요 바예카노 역시 델리바시치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구단은 "델리바시치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며 "델리는 3시즌 동안 우리 팀에서 뛰었고, 2011년 1부리그 승격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그에게 애도를 표하고 사랑을 전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덧붙였다.델리바시치는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2011년 강호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2-2 무승부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이 경기는 몬테네그로 축구 역사에 중요한 순간으로 기록되었다.세르비아 수페르리가의 명문 구단 FK파르티잔도 "델리바시치는 전설이다. 편히 잠들길 바란다!"라는 추모 메시지를 발표했다. 델리바시치는 발칸 반도 전역에서 사랑받는 축구 스타였다.델리바시치의 투병 과정에 대해 '데일리 메일'은 "델리바시치는 뇌종양 진단을 받고 수년간 암과 싸웠다"며 "화요일에 사망 소식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전 소속 구단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추모 게시글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선수 경력 말미에 델리바시치는 유럽을 벗어나 아시아 무대에도 도전했다. 2013년 라요 바예카노를 떠난 그는 태국의 랏차부리FC로 이적해 7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몬테네그로의 FK수체스카 닉시치에서 2015년 은퇴할 때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델리바시치는 특히 승격 전문가로서 여러 구단의 1부리그 진출을 이끈 영웅으로 기억될 것이다. 그의 득점 능력과 리더십은 팀을 상위 리그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사했다.축구계는 43세라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 델리바시치의 별세를 애도하며, 그가 남긴 축구적 유산을 기리고 있다. 특히 스페인 축구에서 그의 이름은 여러 구단의 역사적인 승격과 함께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몬테네그로의 작은 나라에서 출발해 유럽 축구 무대에서 빛난 델리바시치의 여정은 많은 후배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 IOC 역사 뒤집은 ‘스포츠 영웅’..여성 수장에 오른 커스티 코번트리
2025년 3월 21일, IOC 역사상 중요한 전환점이 열렸다. 짐바브웨의 체육부 장관인 커스티 코번트리가 제10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 당선된 것이다. 이번 당선은 IOC 역사에서 두 가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첫 번째는 여성 IOC 위원장이 처음으로 탄생한 순간이고, 두 번째는 아프리카 출신 첫 위원장이 등장한 것이다. 코번트리는 1차 투표에서 전체 97표 중 과반수인 49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주요 경쟁자였던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IOC 부위원장(스페인)은 28표를 얻었고, 세바스찬 코 세계육상연맹 회장(영국)은 8표에 그쳤다. 나머지 후보들은 각각 2표에서 4표를 얻으며, 코번트리가 예상보다 많은 표차로 승리를 거두었다.그는 1983년 9월생으로, 만 41세의 나이에 IOC 위원장직에 올라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수장이 된 인물이다. IOC 역사상 130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그리고 아프리카 출신 위원장이 된 그는, 그동안 IOC에서 활동하며 스포츠 행정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후, 2016년 선수 은퇴 후 본격적인 스포츠 행정가의 길을 걸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2023년부터 IOC 집행위원으로 활동했고, 2032년 브리즈번 하계 올림픽 조정위원장직도 맡고 있다. 코번트리는 스포츠 분야에서 여성과 선수 출신의 리더십을 강조하는 IOC 위원장인 토마스 바흐의 신임을 받아왔다. 그는 짐바브웨의 수영 영웅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5번의 올림픽에 출전했으며, 2004년 아테네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배영 200m 2연패를 비롯해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짐바브웨가 올림픽에서 획득한 메달 8개 중 7개가 코번트리에게서 나왔다. 그는 자신의 당선 직후 "오늘 유리천장이 깨졌다"며 감격을 표했다. 그는 "저는 특히 최초의 여성 IOC 위원장이자 아프리카 출신 최초의 여성 위원장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선거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저는 롤모델로서의 책임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당선을 "강력한 시그널"이라며 IOC가 더 글로벌하고 다양성에 개방적인 조직으로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우리는 진정으로 글로벌하고 다양성에 개방적인 조직으로 진화했으며, 앞으로 8년 동안 그 길을 계속 걸어갈 것"이라며 향후 IOC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그는 향후 IOC 위원장으로서 여러 중요한 과제를 안게 된다. 그는 자신의 임기 동안 지속 가능한 발전, 기술 혁신, 선수 역량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여성 스포츠와 관련된 주요 논란인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성 스포츠 출전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여성 스포츠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의 출전 전면 금지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로, 그의 입장이 IOC의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그는 또한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저는 모든 후보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며 "지난 6개월 간 좋은 아이디어 교류가 있었고, IOC와 올림픽 운동이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다양성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림픽은 인류의 선함을 보여주는 가장 큰 플랫폼"이라며, IOC가 계속해서 이 가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2028년 LA올림픽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정책이 선수 비자 발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 "소통이 핵심"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저는 스무 살 때부터 고위직에 있는 어려운 사람들을 상대해왔다"며, 미국과의 협력 관계에서도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IOC의 역사적인 변화는 단순히 개인의 당선에 그치지 않는다. 코번트리의 당선은 IOC가 더 개방적이고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수용하는 조직으로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다. 그녀는 스포츠계의 유리천장을 깬 인물로 기억될 것이며, 앞으로 8년 동안 IOC의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코번트리의 리더십은 IOC가 더욱 글로벌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 첼시, 산초 거부.."473억 줄게 다시 데려가라"
첼시 FC가 제이든 산초의 완전 영입 의무 조항을 파기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적 시장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영국 언론 아이뉴스는 20일(한국시간) "첼시는 올여름 반드시 영입해야 하는 제이든 산초의 의무 계약 조건을 파기하고, 위약금을 지불할 각오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결정은 첼시가 산초를 영입하는 데 더 이상 가치를 두지 않기로 하면서 내려졌다.첼시는 지난해 9월 산초를 1년 임대하기로 합의했으며, 그 계약에는 올 여름 2,500만 파운드(약 473억 원)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지급하고 산초를 완전 영입해야 하는 의무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첼시 내부에서는 산초의 경기력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위약금을 지불하고 계약을 파기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산초는 2021년 여름,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당시 이적료는 7,300만 파운드(약 1,384억 원)에 달했으며, 많은 팬들은 산초가 맨유 공격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산초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과를 남겼다. 3시즌 동안 82경기 출전에 12골 6도움을 기록했으나, 공격수로서의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첼시에서 산초는 시즌 초반 기대감을 주었지만, 점차 부진에 빠지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개막 초기 6경기에서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에서의 부진은 단순한 마음고생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해석이 있었으나, 이후 산초의 경기력은 더욱 침체되었다. 지난해 9라운드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리더니, 2023년 들어서는 공격포인트가 전혀 없다. 1월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로는 점차 침묵하며 의구심이 커졌다. 첼시가 산초를 포기하려는 이유는 바로 그 일관되지 않는 경기력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산초의 일관되지 않은 경기력 때문에 첼시가 그를 영입할 이유를 찾을 수 없게 되었다"고 전했다. 산초는 처음에는 환상적인 출발을 보였지만, 지난해 9월부터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첼시는 산초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위약금을 지불할 가능성이 커졌다.한편,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훈련량 부족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훈련 부족을 이유로 제외시키며 불화를 겪었다. 산초는 이에 대해 소셜미디어에서 반박하며 "훈련에서 나는 누구보다 잘했다"고 주장했으나, 텐 하흐 감독은 이를 거부하고 산초를 아예 선수단에서 제외했다. 결국 산초는 맨유와의 관계가 끝나게 되었고,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로 임대되었다. 이제 첼시에서의 임대 기간이 끝나면, 산초는 다시 맨유로 복귀할 전망이다. 그러나 양측 간의 관계는 이미 악화되어 있으며, 맨유는 산초의 복귀를 원치 않고 있다.첼시로 보내진 산초의 입장도 복잡하다. 런던에서 자란 그는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되어 기쁨을 표현했지만, 이번 시즌을 마치고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맨유는 이미 손해를 감수하고 산초를 첼시로 보냈기 때문에, 그가 다시 돌아온다면 후벵 아모림 감독이 그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의 결정은 단순히 경기력에 대한 의구심뿐만 아니라, 산초와의 관계에서 발생한 여러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로 인해 산초의 미래는 더욱 불확실해졌으며, 그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주목된다.
- '황인범 컨디션 불안'..깊어지는 홍명보 고민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을 앞두고 황인범(페예노르트)의 출전 여부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1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대표팀의 최종훈련에서, 홍명보 감독은 20일 오후 8시에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오만과의 경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동시에 황인범의 몸 상태와 출전 가능성에 대해 깊은 고민을 이어갔다.현재 황인범은 최근 5경기에만 출전하는 등 신체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다. 그는 지난해 연말부터 잦은 부상으로 결장이 이어졌고, 최근 트벤테전에서 45분만 출전하며 복귀를 알렸지만 여전히 완전한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의 출전 여부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특히 19일 훈련 후, 황인범과의 개별적인 소통이 이어졌고, 감독은 그와 함께 러닝을 하며 진지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에 따라 황인범의 출전 가능성은 경기 당일까지도 결정되지 않았다.황인범의 소속팀인 페예노르트는 그의 대표팀 소집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페예노르트 측은 황인범의 부상 관리와 컨디션을 우려하며, 장거리 이동 후 대표팀 경기에 출전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네덜란드 매체 '페예노르트 핑스'는 "황인범이 지난 몇 달 동안 거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는데, 대표팀 소집이 충격적이다"며 그의 소집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또 다른 언론인 판 에이셀 기자는 "클럽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는 선수가 대표팀 경기에 나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비판하며, 대표팀이 선수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과의 소통을 통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그는 "황인범은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훈련은 100% 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소집했다"며, 황인범의 상태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감독은 19일 기자회견에서 "황인범은 클럽, 본인, 대표팀 간에 원활한 소통이 있었다"며, 황인범이 지난 주말 경기에서 45분을 뛰었고, 그 이후에도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훈련 중에도 황인범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그의 상태를 점검했다. 황인범은 다른 선수들과 같은 대열에서 훈련하지 않았고, 홍명보 감독은 이를 걱정하며 황인범과 함께 러닝을 하면서 상황을 확인했다. 이후 감독은 그룹 훈련에 합류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이를 통해 황인범이 훈련을 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감독은 황인범의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출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황인범이 출전하지 않게 될 경우, 홍명보 감독은 백승호(버밍엄 시티), 박용우(알 아인), 원두재(코르파칸 클럽) 등의 미드필더를 대신 출전시키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황인범이 후유증을 겪고 있다면, 이 선수들이 그의 자리를 메꾸게 될 것이다. 홍명보 감독은 "현재 있는 선수들은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적은 시간 안에 충분히 전술을 습득할 수 있다"며,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그는 "이 선수들이 경기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뛰어나면, 결과도 따라올 것"이라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강하게 밝혔다.대표팀은 오만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를 위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으며, 각 선수들의 역할을 최대한 활용하려고 한다. 특히 황인범의 출전 여부는 경기의 결과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감독은 황인범의 몸 상태를 고려해 최적의 라인업을 선택할 예정이며,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기 위해 계속해서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에 오만과의 경기를 치르고, 25일에는 요르단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홍명보 감독은 이 두 경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선수들의 상태와 팀 전술을 맞춰가며 최상의 결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황인범의 출전 여부가 결정되면, 그에 맞는 전술적 선택이 이루어질 것이다.
- 14위 추락해도 경질 없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비호 논란
토트넘 홋스퍼가 부진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시즌 종료까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4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은 17년 만에 10위권 밖에서 시즌을 마감할 위기에 처했다. 이는 팀 주장 손흥민(32)에게도 최악의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토트넘이 시즌이 끝날 때까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폴 오 키프 기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을 끝까지 치를 것"이라며 "시즌 마지막 38경기에서 승점 44점에 불과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기록"이라고 토트넘의 부진을 지적했다.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현재 토트넘 보드진은 미래보다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 유로파리그가 올 시즌 토트넘의 핵심 목표이며, 내부적으로 포스테코글루 경질에 대한 논의는 없다"고 밝혔다.다만 폴 오 키프 기자는 "유로파리그 우승에 실패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날 가능성이 높다"며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한다면 그를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는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해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만약 토트넘이 감독 교체를 결정할 경우, '텔레그래프'는 안도니 이라올라(본머스)와 마르코 실바(풀럼) 감독이 후보로 거론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라올라 감독은 본머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실바 감독은 풀럼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시즌 후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다.토트넘의 이번 시즌 성적은 참담하다. 프리미어리그 14위까지 추락했고,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도 조기 탈락했다. 이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을 위한 유일한 희망은 유로파리그 우승뿐이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선수단 이원화' 전략으로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리그에 다른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리그에서는 본머스와 풀럼을 상대로 승점을 얻지 못했다. 반면 유로파리그 16강에서는 홈에서 풀 스쿼드를 가동해 AZ알크마르에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이런 상황은 손흥민에게도 어려운 시즌이 되고 있다. 시즌 초반 꾸준한 활약을 보였지만, 팀 전체의 하락세와 맞물려 개인 성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손흥민의 최적 활용과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손흥민은 여전히 팀 내 최다 득점자이지만, 팀의 전술적 변화와 경기력 부진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터뷰도 논란이다. 풀럼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난 자잘한 비판에 휩쓸리지 않는다"며 "결과가 나오기 전에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틀렸다면 책임을 져라"라고 강하게 말했다. 그러나 이후 풀럼에 0-2로 패배하며 리그 14위로 추락했고, 경기 후 팬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토트넘이 시즌 종료 후 감독 교체를 단행한다면, 손흥민의 역할도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소한 시즌 종료까지는 토트넘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 마이애미의 침몰..뉴욕전 대패로 8연패
마이애미 히트가 깊은 부진에 빠졌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마이애미는 뉴욕 닉스에 95-116으로 대패했다. 이번 패배로 마이애미는 8연패를 기록하며 심각한 부진에 빠졌고, 이는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2008년 부임한 이후 한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이다. 최근 경기력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마이애미가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가 20점, 던컨 로빈슨이 22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반면 뉴욕 닉스는 칼 앤서니-타운스가 23점 7리바운드, 미칼 브릿지스가 28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조쉬 하트는 12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특히 뉴욕은 팀 전체적으로 고른 득점과 강력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경기 초반 마이애미는 비교적 좋은 출발을 보였다. 1쿼터에서는 히로가 적극적인 미드레인지 공격을 시도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수비에서도 촘촘한 조직력을 발휘하며 뉴욕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덕분에 마이애미는 1쿼터를 29-18로 앞서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2쿼터부터 뉴욕의 반격이 시작됐다. 뉴욕의 칼 앤서니-타운스가 본격적으로 공격을 펼치면서 마이애미의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타운스는 골밑 돌파뿐만 아니라 외곽에서도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며 마이애미 수비진을 무력화시켰다. 특히 타운스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혼자서 15-0 런을 만들어냈고, 이 과정에서 마이애미는 연이은 턴오버로 자멸하며 흐름을 완전히 내주었다. 전반이 종료될 때는 49-47로 마이애미가 간신히 앞서고 있었지만, 경기 분위기는 뉴욕 쪽으로 넘어간 상태였다. 가장 큰 문제는 3쿼터에서 발생했다. 올 시즌 마이애미가 경기마다 보이고 있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바로 쿼터마다 경기력이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마이애미는 3쿼터에서 급격히 무너지며 자멸했다. 공격에서는 패스워크가 매끄럽지 못했고, 선수들 간의 호흡도 맞지 않으며 턴오버가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수비에서도 뉴욕의 외곽 슈터들을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면서 속수무책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반면 뉴욕은 하트와 브릿지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몰아붙였고, 마이애미가 흔들리는 틈을 타 뉴욕은 맥브라이드까지 가세하며 계속해서 점수를 쌓아갔다. 결국 3쿼터 스코어는 15-41. NBA에서도 좀처럼 보기 어려운 극단적인 점수 차이가 발생하면서 마이애미는 사실상 승기를 완전히 내주었다. 3쿼터에만 26점 차로 밀리면서 마이애미 선수들의 사기가 완전히 꺾였고, 뉴욕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경기를 장악했다. 4쿼터에서도 마이애미는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공격에서는 여전히 해결책을 찾지 못했고, 수비에서는 뉴욕의 공격 리바운드를 계속 허용하며 연이은 실점을 허용했다. 특히 조쉬 하트가 경기 내내 보여준 에너지가 뉴욕의 수비와 공격 흐름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었고, 마이애미는 이를 막을 방법을 찾지 못했다. 뉴욕은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고, 마이애미는 21점 차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이번 경기 패배로 마이애미는 8연패를 기록하며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올 시즌 마이애미의 가장 큰 문제는 경기력의 기복이 너무 심하다는 것이다. 특히 3쿼터에서 급격히 무너지는 경향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날 경기에서도 3쿼터에만 26점 차로 밀리면서 패배를 자초했다. 또한, 수비 조직력이 완전히 붕괴된 모습이었다. 경기 초반에는 나쁘지 않은 수비를 보여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뉴욕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했다. 상대가 적극적으로 공을 돌리며 공격 기회를 만들어갈 때 마이애미는 대처가 늦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는 모습이었다. 특히 조쉬 하트에게 트리플더블을 허용하며 수비에서 완전히 압도당한 것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뼈아픈 부분이었다. 공격에서도 큰 문제가 드러났다. 마이애미는 타일러 히로와 던컨 로빈슨의 외곽 슛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뉴욕은 타운스를 비롯해 하트, 브릿지스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하며 더욱 균형 잡힌 공격을 펼쳤다. 마이애미는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이 단조로워졌고, 이는 뉴욕 수비가 마이애미를 더욱 쉽게 압박할 수 있는 요인이 되었다. 리더십 부재도 문제였다. 지미 버틀러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부족했다. 히로가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존재감이 사라졌고, 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줄 플레이메이커가 부족했다.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의 부진도 마이애미의 경기력 저하에 영향을 미쳤다. 현재 마이애미는 동부 컨퍼런스 순위 경쟁에서 점점 밀려나고 있으며, 플레이오프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다음 경기 일정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연패 탈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팀을 재정비하고, 수비 조직력을 회복하며 공격 패턴을 다변화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어려운 경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베테랑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에서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하다. 과연 마이애미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다음 경기에서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