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 뷰의 마법 '이주은' LG 트윈스에 '삐끼삐끼'를 선물한다!
KIA 타이거즈 응원단에서 '삐끼삐끼 춤'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이주은 치어리더가 LG 트윈스의 새로운 얼굴로 합류하게 되었다. 대만 매체 'ET투데이(ETtoday)'는 이주은이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와 대만 내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은 그녀가 대만 외 다른 지역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한 합의로, 국내외 팬들에게 그녀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이주은은 2023년 KIA 타이거즈 응원단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단숨에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그녀의 '삐끼삐끼' 춤은 응원석에서 화장을 고치다가도 음악이 나오면 즉시 일어나 춤을 추는 모습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이 영상은 조회 수 1억 뷰를 넘어서며 기록적인 반응을 얻었고, 그녀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이주은의 인스타그램은 2023년 8월에 개설된 이후 불과 13개월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했고, 현재는 118만 명에 달한다. 그녀의 '삐끼삐끼' 댄스는 일반 팬들뿐 아니라 연예인들까지 챌린지에 참여하게 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로 인해 그녀는 단순한 치어리더를 넘어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LG 트윈스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이주은의 영입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주은은 "안녕하세요. 2025시즌 LG를 응원하는 이주은 치어리더입니다. 올 시즌 최선을 다해 LG가 우승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LG 트윈스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새로운 팀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이주은의 합류는 LG 트윈스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녀의 활기찬 응원과 독특한 스타일이 LG 트윈스 경기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녀의 응원은 단순히 경기의 열기를 높이는 것을 넘어,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적극적인 응원 문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이번 시즌 이주은과 함께하는 LG 트윈스의 여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녀의 새로운 도전이 팀의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주은의 독창적인 에너지가 LG 트윈스의 경기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그녀가 만들어낼 새로운 응원 문화가 어떻게 자리 잡을지 기대가 크다. 또한, 이주은의 국제적인 활동이 한국 치어리더 문화의 세계화에 어떤 기여를 할지도 관심 있게 지켜볼 부분이다.
- 아스널, 이강인 버리고 '1,671억' 레앙 택했다... 한국인 EPL 진출 또 무산?
아스널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앞서 거론됐던 이강인(PSG) 영입 가능성은 점차 희미해지는 모양새다.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아스널은 엄청난 여름을 보낼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보도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현재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선전하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에 11점 뒤처져 우승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상황이다.매체는 "아스널은 끝없는 부상과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붕괴를 이용할 기회를 놓쳤다"며 "내년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올여름 대대적인 투자를 결심했다"고 전했다.아스널이 주목하고 있는 선수로는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하파엘 레앙(AC밀란),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 벤자민 세슈코(RB 라이프치히) 등이 언급됐다. 특히 AC밀란의 레앙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영입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약 1,671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주목할 점은 이 매체가 전망한 아스널의 차기 시즌 영입 타깃 명단에 이강인의 이름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는 앞서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됐던 이강인의 아스널행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PSG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시즌이 진행될수록 입지가 좁아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처음에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이강인을 기용하며 신뢰를 보냈지만, 이는 오히려 특정 포지션에 정착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이강인은 공격 1, 2선 내 주전급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는 '만능 후보' 역할로 전락했다.측면에서는 바르콜라, 뎀벨레, 크바라츠헬리아에 밀렸고, 중원에서는 루이스, 네베스, 자이르 에메리와의 경쟁에서 뒤처지며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적설이 부상했고, '디 애슬레틱'은 지난 4일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PSG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이후 이강인의 아스널행에 대한 후속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영국 매체 '더선'은 아스널의 2025/26 시즌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이강인을 제외시키고, "아스널은 요케레스, 윌리엄스를 영입하며 약 3,757억 원을 투자하는 블록버스터급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결국 아스널의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 계획에 이강인이 포함될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이강인이 활약할 수 있는 포지션에 다른 선수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이는 한국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이강인의 아스널행이 현실화되기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 장발 버린 조규성, 충격적 변신! '1년간의 침묵' 깨고 드디어 복귀 임박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한국 축구사 최초로 단일 경기 멀티골을 터트리며 국민적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이 드디어 그라운드 복귀를 앞두고 있다. 특히 그동안 트레이드마크로 유지해왔던 장발을 과감히 정리하고 단정하고 스타일리시한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모습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조규성은 지난해 5월 이후 무릎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소속팀인 덴마크 챔피언 미트윌란에서 재활에 전념해왔다. 그는 최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팬들과 경기장이 그립다. 걱정은 하지 말아달라. 곧 경기장으로 돌아가 여러분들을 만날 것"이라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2023-2024시즌 조규성은 미트윌란에서 36경기 출전 13골 4도움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소속팀은 덴마크 수페르리가 우승을 차지해 UEFA 유로파리그 진출까지 확정지었다. 하지만 시즌 내내 그를 괴롭혔던 무릎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 비시즌 기간 동안 수술을 결정했고, 이로 인해 6월 A매치도 불가피하게 건너뛰어야 했다.당시 한국 대표팀을 임시로 이끌었던 김도훈 감독은 "조규성은 이번 소집 기간에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조규성 측의 사정을 고려해 이번 소집에 부르지 않았다"며 그의 상황을 배려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예상치 못한 합병증으로 인해 조규성의 복귀는 계속 미뤄졌다. 미트윌란은 지난 7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규성이 수술 후 합병증을 겪었다"며 "안타깝게도 재활 기간이 늘어나게 되어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랜 기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심지어 토마스 토마스베르 감독은 "조규성이 올해(2024년) 안에 복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그럼에도 조규성은 꾸준히 재활에 매진했고, 지난해 11월에는 구단 SNS를 통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경기장에 있는 게 그립다. 팬들도 그리워하고 있다"며 "곧 돌아오겠다. 경기장에서 봐요"라고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현재 조규성의 이번 시즌 복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팀을 떠난 지 1년이 다 되어가는 만큼 다음 시즌 프리시즌부터는 팀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현재 미트윌란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프란쿨리누, 아담 북사와의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한편, 조규성이 없는 미트윌란은 현재 덴마크 리그에서 승점 45로 라이벌 코펜하겐(승점 47)에 이어 12개 팀 중 2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조규성의 복귀가 임박한 가운데, 그의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함께 그라운드에서의 활약상을 기대하는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 요키치 이적설 점화…레이커스, 슈퍼팀 탄생할까
덴버 너게츠의 간판스타 니콜라 요키치가 LA 레이커스로 이적해 르브론 제임스, 루카 돈치치와 함께 NBA 역사에 남을 ‘Big3’를 구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덴버가 마이클 말론 감독을 전격 경질한 가운데, 요키치의 이적설이 급부상하며 농구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미국 매체 '클러치 포인트'는 요키치가 덴버를 떠나 레이커스로 이적할 가능성을 보도하며, 제임스와 돈치치가 함께하는 새로운 슈퍼팀의 탄생을 예상했다. 하지만 덴버 입장에서 요키치를 트레이드할 현실적인 옵션은 거의 없다는 분석도 함께 나왔다. 특히 레이커스는 다른 팀들에 비해 트레이드 카드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이 시나리오가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매체는 "레이커스는 1라운드 지명권이 부족하고, 2031년 1라운드 지명권 하나만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며, "요키치를 데려오려면 리브스, 하치무라 같은 유망주들과 드래프트 지명권 스왑 옵션을 포함한 대규모 트레이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클러치 포인트'는 레이커스가 요키치를 영입하기 위해 제안할 수 있는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오스틴 리브스, 하치무라 루이, 게이브 빈센트, 맥시 클래버를 포함해 2026, 2028, 2030년 드래프트 지명권 스왑과 2031년 비보호 1라운드 지명권을 덴버에 내줘야 한다.만약 이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레이커스는 요키치, 제임스, 돈치치로 구성된 강력한 Big3를 앞세워 우승 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 반면 덴버는 리브스와 하치무라 같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팀 컬러를 구축해야 한다.한편 요키치의 이적설이 제기된 배경에는 덴버의 부진한 성적과 팀 내 불만이 자리 잡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요키치가 팀의 수비력과 의지 부족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고 보도했다. 덴버는 현재 서부 컨퍼런스 5위에 머물러 있으며, 요키치는 시즌 평균 30.0점, 12.8리바운드, 10.2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그의 활약만으로는 팀 성적을 끌어올리기 역부족인 상황이다.요키치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배팅 업체들도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키다'는 요키치의 다음 행선지로 레이커스를 1순위로 선정했으며, 2순위는 요키치가 유럽에서 뛰었던 메가 바스켓이었다. 요키치의 에이전트 미슈코 라즈나토비치는 SNS를 통해 "레이커스가 1등이라면, 메가 바스켓이 2등을 받아들이는 건 어렵지 않다"며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덴버의 에이스로 군림하며 팀을 이끌어온 요키치가 정말로 레이커스로 이적해 새로운 챕터를 열게 될지, 아니면 덴버에 남아 도전을 이어갈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그러나 이번 이적설은 요키치와 NBA 전체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김혜성, 뷰캐넌 상대 장타 폭발…오클라호마시티 승리에 기여
오클라호마시티 코매츠의 김혜성(26)이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을 상대로 멋진 타격을 선보였다. 김혜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를 기록하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이날 라운드록의 선발투수로는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데이비드 뷰캐넌이 등판했다. 김혜성과 뷰캐넌이 투수와 타자로 맞대결을 펼친 것은 2023년 7월 29일 이후 약 621일 만이다. KBO리그에서 김혜성은 뷰캐넌을 상대로 타율 0.279(43타수 12안타), 5타점 OPS 0.745를 기록했으며, 볼넷 3개를 얻는 동안 삼진 11개를 당한 바 있다.첫 타석에서 김혜성은 뷰캐넌의 2구째 커터를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는 알렉스 프리랜드와 에디 로사리오의 연속 안타와 상대 중견수의 송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으며 앞서 나갔다.김혜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터뜨리며 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번에도 뷰캐넌의 커터를 노린 김혜성은 몸쪽으로 들어오는 공을 잡아당겨 시속 102.2마일(약 164.5km)의 빠른 타구를 우측 파울라인을 따라 보내며 2루타를 만들어냈다. 김혜성은 빠른 발을 활용해 3루까지 노릴 수 있었지만, 안전하게 2루에 멈춰 섰다.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는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혜성이 2루타로 출루한 뒤 프리랜드가 볼넷을 얻어 찬스를 이어갔으나, 달튼 러싱이 뜬공으로 물러났고 로사리오가 5-6-3 병살타를 기록하며 이닝이 마무리됐다.오클라호마시티의 선발투수로는 허리 부상에서 재활 중인 토니 곤솔린이 나섰다. 곤솔린은 지난 4일 엘패소 치와와스전에서 1⅔이닝을 소화한 데 이어 이날 두 번째 실전 등판에 나섰다. 그는 3⅓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며 무난한 투구를 선보이고 마운드를 내려갔다.경기는 현재 5회초까지 진행된 가운데, 오클라호마시티가 김혜성의 상대 실책 출루와 프리랜드의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아 3-1로 앞서고 있다.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뛰어난 타격감을 과시하며 팀의 리드에 기여했다.김혜성은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며 팀의 핵심 타자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과거 KBO리그에서 맞붙었던 뷰캐넌을 상대로 장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으로도 그의 활약이 오클라호마시티의 시즌 성적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34득점 폭발' 김연경, 우승으로 작별 인사
배구 여제 김연경(37·인천 흥국생명)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8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대전 정관장을 상대로 맹활약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블로킹 7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34득점을 기록하며 공격 성공률 42.62%를 기록한 그는 풀세트 접전 끝에 흥국생명에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경기 후 진행된 MVP 투표에서도 만장일치로 선정되며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웠다. 특히 흥국생명 소속으로 4차례 챔프전 우승을 차지할 때마다 MVP를 수상하며 자신의 전설적인 커리어를 빛냈다.은퇴를 예고했던 김연경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신인 시절부터 흥국생명에 우승을 안기며 MVP를 휩쓸었고 이후 해외 무대에서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2020~2021시즌 복귀 후 두 차례 준우승의 아쉬움을 겪었으나, 마지막 무대에서는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챔피언결정전 내내 김연경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1차전에서 16득점(공격 성공률 60.87%)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이후 4연속 풀세트 접전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경기당 평균 29.25점을 기록하며 마지막 경기에서는 블로킹 7개를 포함해 34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의 활약에 대해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김연경의 몸을 던지는 수비 하나가 우승을 결정지었다"고 평가했고,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또한 "5세트에서 보여준 놀라운 수비는 그가 얼마나 간절했는지를 보여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연경에게 이번 우승은 특별했다. 그는 "은퇴를 앞두고 역경이 찾아왔지만 끝까지 이겨내고자 노력했다. 선수단 모두 짧은 기간 동안 고생 많았다. 마지막을 멋지게 마무리해줘서 고맙다"며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우승의 기쁨 속에서도 김연경은 정관장 선수들을 떠올렸다. "스포츠에는 비김이 없다. 누군가 승리하면 반드시 패배하는 팀이 생긴다. 정관장도 정말 열심히 싸웠다. 마지막에 우리가 웃게 되어 아이러니한 기분이었다"며 패자를 향한 배려를 보였다.20년 가까이 프로 무대를 누비며 수많은 명승부를 만들어온 그는 이제 배구 코트를 떠난다. "솔직히 다시 배구를 하고 싶지는 않다. 정말 힘든 직업이었다. 특히 이번 챔프전이 더욱 어려웠다. 3차전에서 끝났다면 더 쉽게 받아들였을 것 같은데, 마지막까지도 쉽지 않았다"며 은퇴를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은퇴 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연경은 "그동안 참아왔던 술을 동료들과 마시며 회포를 풀고 싶다"며 웃음을 보였다. 또한 "김연경 재단이 올해 많은 활동을 준비 중이다. 특별한 것보다는 휴식을 취하며 내가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당분간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니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끝으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오늘 팬분들이 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셨고, 덕분에 마지막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 저와 함께 세월을 보낸 팬들도, 최근에 응원해주신 팬들도 모두 소중하다. 은퇴 후에도 배구든, 다른 일이든 계속할 테니 끝까지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인사를 남겼다.전설의 마지막 무대는 우승으로 완성됐다. 배구 역사에 길이 남을 그의 커리어는 최고의 결말을 맺으며 마침표를 찍었다.
- '야구 모르는 사람도 지원 가능'... 시구 한 번에 120만원 버는 충격적인 알바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단 한 번의 시구나 시타, 또는 애국가 제창으로 100만원을 벌 수 있는 파격적인 아르바이트 기회가 공개되어 구직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잡코리아와 알바몬은 9일 공동으로 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활약할 시구자, 시타자, 그리고 애국가 제창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아르바이트는 일반적인 단기 알바와 달리 단 몇 분의 활동으로 10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보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지원 방법은 간단하다. 시구자는 잡코리아 플랫폼을, 시타자는 알바몬 플랫폼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사연이나 지원 동기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지원서는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자가 결정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아르바이트는 기본 보수 외에도 성과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구자가 시속 100km를 기록하면 10만원, 시속 120km에 도달하면 20만원의 보너스가 추가된다. 시타자의 경우 시타 후 특정 포즈를 취하면 10만원의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최대 120만원까지 수령 가능하다.또한 선발된 아르바이트생에게는 해당 경기의 관람 티켓과 잡코리아·알바몬 엠블럼이 부착된 한화이글스 유니폼, 그리고 프로페셔널한 기념사진 촬영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애국가 제창 부문은 최대 3팀을 선발할 계획이며, 국적과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들은 팀별로 애국가를 부르는 영상을 SNS나 유튜브에 업로드한 후, 해당 링크를 지원서에 포함시켜 제출하면 된다.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작년에도 유사한 시구·시타 아르바이트를 모집한 바 있으며, 당시 공고는 조회수 25만 회, 지원자 2만2559명을 기록하며 구직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는 일반적인 아르바이트 공고와 비교해 압도적인 수치로, 이번 공고 역시 많은 지원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처럼 스포츠 경기와 연계된 이색 아르바이트는 단순히 고수익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일반인들에게 프로 스포츠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기업들에게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 되어 상호 윈-윈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 '배구 여제' 김연경, 마지막 경기까지 레전드 찍고 떠났다!
"정상에서 떠나는 이 모습을 팬들이 오랫동안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선수 생활의 마지막 경기를 극적인 우승으로 장식하며 화려하게 은퇴했다.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흥국생명은 정관장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머쥐었다.흥국생명은 1, 2차전을 먼저 가져갔지만, 3, 4차전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최종 5차전 역시 1, 2세트를 따내고도 3, 4세트를 내주며 승부는 마지막 5세트까지 이어졌다. 다섯 세트 모두 2점 차로 끝난 '역대급' 명승부였다. 체력이 바닥난 상황에서도 양 팀 선수들은 마지막 힘을 짜내며 끈질기게 버텼다.결국 마지막에 웃은 쪽은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코트 위에서 있는 힘껏 공을 때리고, 막고, 받아내며 마지막 열정을 불태웠다. 이날 김연경은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인 34점을 올렸고, 블로킹 7개는 개인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경기 후 김연경은 "은퇴를 앞두고 왜 또 이런 역경이 찾아오나 싶어 힘들었다"며 그간 챔프전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는 "챔프전에서 별 하나를 다는 게 참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3차전을 진 뒤에는 '나는 항상 최선을 다했는데 왜 이런 결과가 돌아왔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쉬운 승부는 아닐 거라고 짐작했지만, 그렇게 3, 4차전을 다 내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큰 어려움을 이겨내려고 노력했고, 이렇게 멋진 마무리를 할 수 있게 해준 동료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명승부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역은 바로 정관장이었다. 김연경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배구에는 무승부가 없기에, 승리 뒤에는 항상 패배가 따르는 법이다. 함께 승리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덧붙여 "정관장 덕분에 챔피언 결정전에서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정관장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상대 팀에 대한 존중과 감사를 표했다.챔프전 MVP 경쟁자였던 정관장 메가에 대해서는 "이렇게까지 잘하는 선수였나 싶어 새삼 놀랐다. 올 시즌 더 성장하면서 진짜 무서운 선수가 된 것 같다"며 "지금은 우리나라 리그에서 활약하니까 좋은데, 나중에 인도네시아 국가대표로 만나면 더 위협적일 것 같아 걱정된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김연경은 이제 우승 트로피와 챔프전 MVP 트로피를 양손에 쥐고 홀가분하게 코트를 떠난다. 당분간은 '운동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누릴 예정이다. 그는 "애주가인데, 금주를 오래 했다. 이제 술 한 잔 하면서 동료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싶다"며 "친구도 만나고, 가족과 시간도 보내고, 여행도 다니면서 한동안 잘 쉬고 싶다"고 밝혔다.김연경은 은퇴 후에도 배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아직 향후 진로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배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고민 중이다. 김연경은 "일단 김연경재단에서 올해 많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그 외의 일은 생각할 시간이 좀 필요하다"며 "무엇이 내가 원하는 방향인지 깊게 고민하는 시간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마지막으로 김연경은 "늘 응원해주신 많은 팬분들의 에너지를 받아 내 배구 인생을 버텨왔다. 그분들 덕에 내가 '정상에 더 오래 있고 싶다'는 각오를 다지곤 했다"며 "은퇴 후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우리 후배들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연경의 공식 은퇴식은 오는 5월에 열릴 예정이다.
- U-17 대표팀, 6골 퍼붓고 8강 진출 노린다
대한민국 U-17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프가니스탄을 대파하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2차전에서 아프가니스탄을 상대로 6-0 대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1승 1패(승점 3)를 기록, 예멘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골득실 +5)에서 앞서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앞서 인도네시아와의 1차전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으나, 이날 경기에서 대량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이번 대회는 16개국이 참가해 4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며, 각 조 1~2위 팀이 8강에 진출한다. 8강에 오르면 2025년 1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FIFA U-17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얻게 된다. 한국이 속한 C조에서는 인도네시아가 예멘을 4-1로 꺾으며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인도네시아는 마지막 경기에서 아프가니스탄에 패하더라도 승자 승 원칙에 따라 조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된다.한국은 오는 11일 오전 2시 15분 예멘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8강 진출이 확정되며, 무승부를 거둬도 골득실에서 유리한 만큼 2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한국은 이날 4-4-2 전형을 가동했다. 박도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김민찬, 구현빈, 임예찬, 김은성이 포백 라인을 형성했다. 중원은 김예건과 정휘섭이 맡았고, 측면에는 박병찬과 오하람이 배치됐다. 최전방은 정희정과 진건영이 이끌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한국은 강한 압박을 펼치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클리어링 미스로 흐른 공을 정희정이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6분 정희정이 상대 골키퍼에게 반칙을 당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김예건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전반 17분 김은성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 아프가니스탄도 전반 막판 반격에 나섰지만, 한국은 안정적인 수비를 유지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은 3-0으로 종료됐다.후반전에도 한국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6분 임예찬의 크로스를 오하람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21분 박병찬이 머리로 다섯 번째 골을 추가하며 승부를 완전히 결정지었다. 이후 후반 26분 김은성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첫 슈팅이 막혔으나, 세컨볼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여섯 번째 골을 터뜨렸다.경기 막판 김은성은 해트트릭을 노렸으나, 후반 41분 박스 안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6-0 완승으로 종료됐다.한편, 같은 날 열린 B조 경기에서 일본은 베트남과 1-1로 비기며 1승 1무를 기록했다. 일본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호주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호주는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0-2로 패하며 조 최하위로 밀려났다. 현재까지 8강 진출을 확정한 팀은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이며, 이들은 자동으로 FIFA U-17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 손흥민 빠지자 '무법천지' 된 토트넘 근황
토트넘이 사우샘프턴을 3-1로 꺾고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 막판 벌어진 페널티킥 키커 논란으로 팀 분위기가 흔들리고 있다. 손흥민이 교체된 상황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팀 내 기강 문제를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6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경기에서 토트넘(11승4무16패)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승리하며 리그 13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보다 경기 종료 직전 벌어진 페널티킥 키커 논란이 더 큰 화제가 됐다.2-1로 앞서가던 후반 막판,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미 두 골을 넣은 존슨은 해트트릭을 노릴 절호의 기회였다. 더구나 기존 페널티킥 키커인 손흥민은 이미 교체되어 벤치에 있었기에, 존슨이 키커로 나서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존슨도 공을 잡고 키커로 나설 준비를 했다.그러나 이때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개입했다. 로메로는 존슨에게서 공을 빼앗아 마티스 텔에게 넘겼고, 텔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EPL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로메로가 존슨보다 텔에게 득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 사건은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렸다. 일부 팬들은 "존슨의 해트트릭 기회를 로메로가 날렸다", "텔은 아직 우리 선수가 아니다"라며 비판했고, 다른 팬들은 "텔의 첫 골이 터졌다. 시작이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문제는 이것이 토트넘에서 처음 벌어진 키커 논란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해 12월 첼시전에서는 손흥민이 얻어낸 프리킥을 두고 매디슨과 포로가 다퉜고, 9월 뉴캐슬전에서도 포로와 비수마 간 프리킥 논쟁이 있었다. 당시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중재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그가 없는 상황에서 로메로가 독단적 결정을 내린 것이다.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13분 손흥민의 패스에 이은 스펜스의 크로스를 존슨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고, 전반 42분 존슨이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초반 손흥민과 벤탄쿠르가 체력 관리 차원에서 교체됐고, 후반 막판 사우샘프턴의 추격골이 터졌으나 텔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3-1 승리를 확정지었다.경기 후 손흥민과 매디슨 등 일부 선수들이 해트트릭을 놓친 존슨에게 다가가 위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러한 키커 논란에 대해 명확한 지침을 내리지 않고 방관하는 태도로 일관해 비판을 받고 있다.토트넘은 오는 11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전을 앞두고 있다. 리그에서 5경기 만에 승리했지만, 이번 페널티킥 논란으로 팀 분위기가 흔들릴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주장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없는 상황에서 벌어진 이번 사태는 팀 내 리더십과 규율에 관한 문제를 다시 한번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