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뱃살 때문에 고민하는 당신에게 필요한 건 '체중계' 뿐
다이어트, 이번엔 정말 성공하고 싶다면? 비싼 헬스장 등록도, 원푸드 다이어트도 필요 없다.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가장 먼저 '디지털 체중계'를 준비하라고 조언한다. 그것도 복잡한 기능은 다 빼고 오직 '몸무게'만 정확하게 측정하는 심플한 제품이면 충분하다.핵심은 바로 '매일 아침 공복에 체중을 재는 습관'이다. 밤새 음식 섭취 없이 수분만 배출된 상태이기 때문에 가장 정확한 몸무게를 측정할 수 있다."에이, 몸무게는 매일 달라지는데 무슨 소용이야?"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매일 기록된 숫자들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당신의 다이어트 성공을 위한 귀중한 데이터가 된다.매일 아침 체중계에 올라 몸무게를 기록하면서 나타나는 변화 추이를 살펴보자.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어떤 운동을 했을 때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마치 게임처럼, 눈에 보이는 숫자는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되어 다이어트 성공률을 높여줄 것이다.하지만 너무 숫자에 집착하는 것은 금물이다. 단 0.1kg 차이에도 일희일비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체중계는 어디까지나 '참고' 수단일 뿐,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이 다이어트 성공의 가장 중요한 열쇠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강조한다.자, 이제 당신의 다이어트 성공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을 준비가 되었는가? 가까운 마트로 달려가 디지털 체중계부터 장바구니에 담아보자.
- '티타임'의 배신… 티백에서 '12억 개' 미세 플라스틱 검출
매일 즐겨 마시는 차 한 잔이 당신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최근 티백에서 엄청난 양의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티백을 이용한 차 음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문제는 바로 티백의 재질이다. 플라스틱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들어진 티백의 경우, 뜨거운 물에 우리는 순간 1ml당 무려 12억 개에 달하는 미세 플라스틱이 방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은 우리 몸속으로 쉽게 침투해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전문가들은 미세 플라스틱이 염증성 장 질환, 심혈관 질환, 심지어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장 내 세포가 미세 플라스틱을 흡수하는 경향이 높아, 장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심지어 미세 플라스틱이 뇌와 고환까지 침투해 태아에게까지 전달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충격을 더한다.물론 모든 티백이 위험한 것은 아니다. 종이나 식물성 물질로 만들어진 티백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티백 대부분은 제품에 사용된 재질을 명확하게 표기하고 있지 않다. 소비자들이 티백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는 실정이다.미세 플라스틱의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차를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잎차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한다. 부득이하게 티백을 사용해야 한다면, 뜨거운 물을 붓기 전에 흐르는 물에 티백을 헹궈내는 것이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티백을 넣은 채로 컵을 데우거나 뜨거운 물을 추가하는 행위는 미세 플라스틱 방출량을 증가시키므로 피해야 한다.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티백이 우리 자신과 미래 세대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티백 속 숨겨진 미세 플라스틱의 공포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건강한 차 생활을 즐기도록 노력해야 할 때다.
- 당신도 몰랐던 진실 "대장암 위험 낮추는 비법"
대장암은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통계청의 2023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사망자 35만 2511명 중 24.2%인 8만 5271명이 암으로 사망했으며, 그 중 대장암은 9348명의 사망자를 기록하며 폐암과 간암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50세 미만의 젊은 대장암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지난 30년 동안 발병률이 79%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더욱 심각하여, 2008~2011년 기준으로 20~49세의 대장암 발병률이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이러한 대장암 발병과 관련된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식습관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가 많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은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을 발견했다. 그들은 칼슘이 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다. 연구에 따르면, 칼슘 300㎎이 포함된 우유 한 잔(약 300㎖)을 매일 섭취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을 17% 줄일 수 있다고 한다.이 연구는 16년 동안 50만 명 이상의 여성 식단을 분석한 결과로, 우유 외에도 칼슘이 풍부한 짙은 녹색잎 채소(시금치, 브로콜리, 케일 등), 두유와 같은 식물성 음료도 비슷한 보호 효과를 보였다. 이와 반대로, 알코올과 가공육을 과다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연구 기간 동안 1만 2251명이 대장암에 걸린 결과, 칼슘과 알코올 섭취가 대장암 위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에 칼슘 300㎎을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이 17% 감소하고, 알코올 20g을 섭취할 경우 대장암 위험이 15%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옥스퍼드대학의 케렌 파피에 박사는 "이 연구는 대장암 발병에 있어 유제품이 칼슘 덕분에 보호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며, 우유 자체가 아니라 그 속에 포함된 칼슘이 대장암 위험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침 시리얼, 과일, 통곡물, 식이섬유, 비타민 C도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지만 그 효과는 칼슘보다는 덜 뚜렷하다고 전했다.알코올과 가공육, 붉은 고기가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연구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루에 와인 한 잔(200㎖), 맥주 500㎖ 한 캔, 소주 3잔을 매일 섭취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15% 증가하고, 가공육과 붉은 고기 섭취가 하루 28g 늘어날 때마다 대장암 위험은 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렇다면 칼슘이 대장암 예방에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 칼슘은 대장의 담즙산과 유리 지방산과 결합하여 이들이 발암 효과를 줄이도록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우유, 요거트, 치즈와 같은 유제품 외에도 시금치, 케일, 정어리, 두유, 견과류, 씨앗류 등이 있다. 다만, 칼슘 보충제가 동일한 보호 효과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연구진은 이 연구가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지만, 남성이나 젊은 층에서도 칼슘의 보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비록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에 그쳤지만, "현재까지 진행된 대장암과 식이 요인에 관한 가장 큰 규모의 연구"라고 주장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확신을 표명했다.영국 암 연구소의 소피아 로우스 박사는 "적정 체중 유지, 금연,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이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며, 알코올과 붉은 육류, 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 통곡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는 대장암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식이 가이드를 제시하며, 국민들이 더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추운 날씨에 허리디스크 위험 증가.."척추 건강 관리 필수"
겨울철은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 등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고통스러운 계절이 될 수 있다. 찬 공기와 낮은 온도가 신경의 민감도를 높이고, 근육과 관절의 긴장을 유발해 통증을 더 심화시키기 때문이다. 척추 건강은 일상생활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겨울철 척추 관리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추운 날씨에는 체온 유지를 위해 근육이 긴장하고 경직된다. 이는 척추 주변 조직이 단단해지며 디스크에 압력을 가중시킨다. 디스크는 충격 흡수 역할을 하는데, 겨울철에는 체온 변화와 대사 저하로 인해 수분 유지 능력이 떨어지고 탄력이 감소해 통증 유발 가능성이 높아진다. 혈류 감소 역시 문제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디스크에 필요한 영양 공급이 줄어들어 허리디스크 증상이 악화된다. 디스크 손상은 단순히 허리 통증에 그치지 않고, 다리 저림, 근력 약화 등 신경학적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겨울철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 유지다. 실내외에서 보온성이 좋은 옷을 입고 허리와 복부를 따뜻하게 보호해야 한다. 온찜질이나 온열 패드를 활용하면 척추 주변 혈액순환을 개선할 수 있다. 운동 부족 역시 척추 건강에 해를 끼친다. 실내에서도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해야 한다.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과 체중 관리를 병행하면 디스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경미한 허리디스크 증상은 휴식과 보존적 치료로 완화될 수 있다. 가벼운 통증이나 움직일 때의 불편함은 온찜질, 물리치료, 스트레칭 등으로 개선 가능하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되거나 다리 저림과 힘 빠짐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신경외과 전문의 연세스타병원 차경호 원장은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화된다면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경우 치료의 폭이 제한되고 일상생활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주사치료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근력 강화운동, 체중 조절, 그리고 걷기 운동을 병행해야 통증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척추 질환을 방치하면 신경 손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이는 다리 감각 저하, 심한 경우 배뇨 및 배변 장애로 이어질 수 있으며, 영구적인 신경 손상 가능성도 있다. 초기 증상을 간과하지 않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신경외과 전문의는 “겨울철 근육 경직, 혈액순환 저하, 디스크 유연성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예방 관리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척추 질환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는 일상생활의 질을 높이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 "구토물로도 전파"... 수개월간 살아남는 '좀비 바이러스' 실체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인 노로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최근 5주간 노로바이러스 감염자가 3.6배 급증했으며, 특히 전체 환자의 60%가 영유아인 것으로 나타나 비상이 걸렸다.더욱 우려되는 점은 노로바이러스가 기존 방역 수칙으로는 막기 어렵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시기에 익숙해진 알코올 소독제로는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없으며, 예방 백신도 존재하지 않아 '무방비 상태'나 다름없다. 이는 노로바이러스의 단백질 껍질인 캡시드가 알코올에 저항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감염되면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1~3일간 지속되며,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최장 2주까지 전파가 가능하다. 특히 감염력이 매우 강해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며, 한번 걸렸다고 해서 면역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잦은 변이로 인해 재감염이 언제든 가능한 것이다.전파 경로도 다양하다. 오염된 표면 접촉, 감염자와의 직접 접촉은 물론, 덜 익히거나 날것으로 먹는 조개류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바이러스가 오염된 표면에서 수개월간 생존이 가능하다는 점이다.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다. 비누와 따뜻한 물로 최소 20초 이상 꼼꼼한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하며, 특히 식사 전후와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배설물로 오염된 표면은 일회용 장갑과 종이 타월로 닦은 뒤 반드시 표백제로 5분 이상 소독해야 한다.감염자의 의류나 침구류는 고온의 물과 세제를 충분히 사용해 세탁해야 하며, 구토물을 통한 공기 전파 가능성도 있어 의료진이나 보호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노약자, 임산부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 "잘못된 시간에 마신 커피, 죽음 부른다"… '커피 타이밍'의 비밀
아침에 즐기는 한 잔의 커피가 당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툴레인대학교 연구진이 유럽심장학회 학술지에 발표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시간대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거나 하루 종일 마시는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무려 31%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루 치 교수팀은 1999년부터 2018년까지 약 20년에 걸쳐 4만 72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커피 섭취 패턴을 세밀하게 분석했는데, 전체 참가자 중 36%는 주로 아침에만 커피를 마시는 '모닝커피 그룹', 16%는 하루 종일 커피를 마시는 그룹, 그리고 48%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으로 분류됐다.9.8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총 4,29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1,268명, 암으로 인한 사망이 934명이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그룹이 보여준 놀라운 생존율이다. 이들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1% 낮았을 뿐만 아니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더욱 흥미로운 것은 커피 섭취량과 관련된 발견이다. 모닝커피 그룹 내에서도 하루 2~3잔 또는 그 이상을 마시는 사람들이 1잔 이하로 마시는 사람들보다 더 큰 사망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 반면, 하루 종일 커피를 마시는 그룹은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과 비교했을 때 사망 위험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치 교수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에 대해 흥미로운 가설을 제시했다. 오후나 저녁에 마시는 커피가 인체의 생체리듬과 멜라토닌과 같은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염증이나 혈압과 같은 심혈관 위험 요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이 연구는 커피 섭취 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다만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완전히 검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뱃속에 거짓말탐지기 달았나? 내가 과식하는 진짜 이유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과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사 습관이 과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일상 속 사소한 습관들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식을 부르는 흔한 나쁜 습관 3가지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자.쫓기는 아침에 빈속으로 출근하면 점심에 폭식을 부른다. 아침 시간에 쫓기다 보면 식사를 거르기 쉽다. 다이어트를 위해 의도적으로 아침을 건너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침을 거르면 점심시간에 허기짐을 더 크게 느껴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아침 식사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렵다면, 우유 한 잔, 과일, 요구르트 등 간단하게라도 먹는 것이 좋다. 조금이라도 먹으면 점심 폭식 확률을 낮춰 하루 전체 칼로리 섭취량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TV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것은 무의식적인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스크린에 집중하다 보면, 먹는 양을 인지하지 못하고 포만감을 느끼는 속도도 늦어지기 때문이다.식사 시간만큼은 스마트폰과 TV를 멀리하고, 음식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만약 TV를 보면서 식사를 하고 싶다면, 미리 정해둔 양만큼만 접시에 덜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목마름과 허기짐을 혼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갈증을 허기로 착각하여 음식을 먹게 되면 불필요한 과식을 하게 된다.식사 전후 충분한 물을 마시면 포만감을 유지하고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물은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어 건강한 식습관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전문가들은 "과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시간에 집중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작은 식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 '걷기만 해도 심장병 예방?' 미국 명의가 공개한 놀라운 연구결과
심장 질환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됐다.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걷기 속도가 심장 건강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로 떠올랐다. 특히 빠른 걸음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심장 질환 발병 위험이 현저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빠른 걸음이 심부전 위험을 약 34%나 감소시킨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다.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심장 전문의 애시시 사라주 박사는 "걷기 속도는 단순한 운동 능력을 넘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걷기 속도는 체력과 근육량을 보여주는 직접적인 척도이며, 이는 곧 심혈관 건강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는 것이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걷기 속도의 변화가 건강 이상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평소 걷던 속도가 눈에 띄게 늦어지거나, 익숙한 거리를 걷는 데 더 많은 힘이 들기 시작한다면 이는 심각한 건강 문제의 전조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하지만 사라주 박사는 단순히 걷기 속도만을 개선하는 것은 심장 건강 증진의 완벽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 그는 "심혈관 건강은 복합적인 요인들의 상호작용 결과"라며, 식습관의 중요성을 특별히 언급했다. 건강한 식단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지만, 고칼로리, 고지방 식품의 과다 섭취는 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또한 생활습관 요인도 중요하게 작용한다.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심장 건강에 직접적인 위험요소로 작용하며, 이러한 습관들의 개선만으로도 심장 건강에 상당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사라주 박사는 "일상생활에서의 전반적인 건강관리가 걷기 속도 향상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흥미로운 점은 걷기 속도와 심장 건강 사이의 인과관계다. 전문가들은 이를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문제에 비유한다. 빠른 걸음이 심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인지, 아니면 건강한 심장이 빠른 걸음을 가능하게 하는 것인지는 여전히 논쟁 중이다. 사라주 박사는 이를 '양방향적 관계'로 설명하며, 두 요소가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결론적으로, 걷기 속도는 심장 건강의 중요한 지표이자 개선 도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전체 건강 관리의 한 부분일 뿐이며, 균형 잡힌 식단, 금연, 절주, 스트레스 관리 등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평소의 걷기 속도가 현저히 감소하는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건강보험공단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심장 질환 발병률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일상에서의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걷기는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자신의 체력에 맞춰 점진적으로 속도를 높여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독감 OUT! 면역력 폭발하는 식품은?
독감(인플루엔자)이 2016년 이후 최대 규모로 유행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예방에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독감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 주목받고 있다.2024년 12월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전국 300개소 의원급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024년 마지막 주(12월 22일부터 28일까지)에는 외래환자 1000명 중 73.9명이 독감 증상을 보였으며, 이는 전주 대비 136% 증가한 수치로 2016년 유행 당시의 86.2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며, 주요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이 있다. 감기 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과 면역력 강화가 중요한 시점이다.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독감 예방을 위해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추천하고 있다. 특히 생강, 도라지, 고등어, 키위, 바나나, 요구르트 등이 독감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먼저, 생강은 감기 바이러스와 폐렴, 기관지염을 일으키는 세균을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다. 생강에 들어 있는 '진저롤' 성분은 염증을 일으키는 효소를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생강차로 마시면 점액 생산을 억제하고, 코 막힘을 해소하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도라지는 전통적으로 폐 기능 강화와 가래 배출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도라지는 호흡기 점막의 점액 분비를 도와 유해물질과 세균의 침입을 막는다. 독감으로 인해 기침과 가래가 심할 때 도라지를 섭취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등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생선에 들어 있는 오메가-3는 대사 속도가 빨라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등어 한 토막에 0.5~1g의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하루에 2~4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키위는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로,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 키위 한 개에는 100mg 이상의 비타민C가 들어 있어, 하루 1개만 섭취해도 일일 비타민C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또한, 키위 속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여 염증 반응을 감소시킨다. 바나나는 칼륨, 섬유질, 비타민B6가 풍부하여 면역 체계 강화에 효과적이다. 바나나를 섭취하면 에너지를 증가시키고 피로감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다. 감기로 기력이 떨어졌을 때 바나나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요구르트는 신체 방어 메커니즘을 강화하는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특히 비타민 D가 강화된 요구르트는 감기와 독감 예방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D 수치가 낮을 경우 감기와 독감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비타민 D가 풍부한 요구르트를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이 외에도 충분한 수면과 운동, 손 씻기와 같은 개인 위생 관리도 독감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독감의 주요 전파 경로인 공기와 접촉을 차단하고, 면역력 강화를 위한 음식 섭취를 병행하면 독감 예방은 물론, 감염 시 증상 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섭취하여 독감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남은 케이크 냉장고에 넣었다가… '대참사'
연말연시를 맞아 케이크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업계 조사에 따르면 12월 케이크 판매량은 평상시 대비 최대 300%까지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과다 구매는 종종 '케이크 처리 난민'을 양산하고 있다. 특히 남은 케이크의 부적절한 보관 방식이 식중독의 위험을 키우고 있어 전문가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많은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남은 케이크를 비닐봉지에 넣어 냉동보관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심각한 식중독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이미 한 번 해동된 케이크를 재냉동할 경우 그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부분의 식중독균과 노로바이러스는 영하의 온도에서도 완전히 사멸되지 않고 증식만 억제될 뿐이다.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해동과 재냉동의 반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도 변화다. 이러한 환경은 세균 증식을 촉진시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이런 이유로 식품위생법에서는 한 번 해동된 제품의 재냉동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또한 재냉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 분자의 재결정화는 케이크의 식감을 현저히 떨어뜨린다.한국소비자원의 연구 결과는 더욱 충격적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케이크를 0~5도에서 냉장 보관했을 때, 단 이틀 만에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었다. 실온 보관의 경우는 더욱 위험해서, 유통기한 경과 하루 만에 식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변질되었다.전문가들은 케이크 종류별로 차별화된 보관법을 권장한다. 생크림 케이크는 구매 후 1-2일 내 섭취가 원칙이며, 버터크림 케이크는 이보다 4-5일 정도 더 보관이 가능하다. 보관 시에는 케이크 상자 대신 밀폐용기를 사용해야 하며, 냉장고 뒤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 문 개폐로 인한 온도 변화가 적은 위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