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하 20도 혹한에 웃는 사람들'...中 얼음도시서 벌어진 축제 어땠길래
세계 4대 겨울축제로 손꼽히는 중국 하얼빈 빙설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제41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전통적인 얼음 조각을 넘어 첨단 기술과의 융합으로 새로운 진화를 보여주며, 중국의 '빙설 경제' 부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빙설로 하나 된 꿈, 아시아의 하나 된 마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개막과 동시에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영하 20도를 웃도는 혹한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특히 올해는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VR 고글을 착용하고 즐기는 가상현실 체험부터, 드론쇼를 활용한 화려한 개막식까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눈에 띈다. 내수 진작이 절실한 중국 당국은 이번 축제를 경기 부양의 새로운 돌파구로 활용하고 있다. 유명 배우 류이페이의 홍보 참여와 '2025 빙설관광 발전 회의' 개최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개장 보름 만에 전년 대비 21.3%의 관광객 증가율을 기록했다.더욱 놀라운 것은 '빙설 경제'의 규모다. 2023~2024 겨울 시즌에만 전국적으로 4억3천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약 105조 원에 달하는 관광수입을 창출했다. 중국 정부는 2024~2025 시즌에는 방문객 5억 명, 관광수입 126조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키와 같은 동계스포츠 인구 증가도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특히 다음 달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33개국에서 1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하얼빈의 겨울 관광을 한층 더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 '귀여운 얼굴로 호텔 장악했다'... 드라코 굿즈 품절 대란
서울 용산의 랜드마크 호텔 서울드래곤시티가 브랜드 캐릭터 '드라코'의 인기에 힘입어 1층 메인 로비에 전용 굿즈샵 '디샵'(d)을 공식 오픈했다. 이는 호텔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행보로, MZ세대를 겨냥한 호텔의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디샵'이라는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다. 호텔의 상징적 요소인 드래곤(Dragon)과 브랜드 캐릭터 드라코(Drako), 그리고 캐릭터의 친구 두두(Dodo)의 앞글자 'D'와 상점을 의미하는 '샵'(shop)을 결합해 만든 네이밍이다. 이는 호텔의 정체성과 캐릭터 비즈니스의 확장을 동시에 표현한 결과물이다.디샵의 상품 라인업은 단순한 기념품 수준을 넘어선다.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볼펜, 파우치, 머그컵부터 컬렉터들의 관심을 끄는 한정판 인형, 일상생활에서 활용도 높은 텀블러까지 총 12종의 드라코 굿즈를 선보인다. 특히 호텔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담은 PB 상품으로 고급스러운 타월 세트와 어메니티 세트도 준비되어 있다. 여행객들을 위한 실용적인 아이템인 캐리어와 배낭 등 6종의 추가 상품도 구비했다.'용이 되고 싶은 아기 요정'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드라코는 이미 상표권과 저작권 보호를 받는 호텔의 주요 지적재산이 되었다. 지난해 4월 첫 출시된 드라코 인형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6월 기준 판매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며, 호텔 굿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후 키링, 리유저블컵, 달력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서울드래곤시티 측은 디샵 오픈이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드라코를 통한 브랜드 마케팅 강화는 물론, 고객들과 더욱 친근하게 소통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디샵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굿즈 출시와 드라코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샵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호텔 투숙객은 물론 일반 방문객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 겨울 추위 날려줄 '짜릿한 손맛' 평창송어축제, 1월 3일 개막
매서운 겨울 추위 속에서도 짜릿한 손맛을 놓칠 수 없는 열정 낚시꾼들을 위한 축제이자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인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2025년 1월 3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약 한 달간 겨울 왕국으로 변신할 9만㎡(2만 7천 평) 규모의 축제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이번 축제의 꽃은 단연 '송어 얼음낚시'다. 최대 5천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4개의 대형 얼음 낚시터는 물론, 매서운 겨울바람에도 걱정 없이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텐트 낚시터와 실내 낚시터까지 마련되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특히, 평창송어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프로그램인 '맨손 송어 잡기'는 놓쳐서는 안 될 하이라이트다. 차가운 물속으로 뛰어들어 맨몸으로 송어와 펼치는 짜릿한 한판 승부는 오래도록 기억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갓 잡은 싱싱한 송어를 맛볼 수 있다는 점 또한 평창송어축제만의 매력이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송어회, 송어구이, 얼큰한 송어 매운탕까지 송어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즐거움을 선사한다.평창송어축제는 짜릿한 손맛과 입맛을 사로잡는 즐거움뿐 아니라, 눈까지 즐거운 다양한 겨울 레포츠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짜릿한 속도를 즐길 수 있는 눈썰매와 스노우 래프팅, 얼음 카트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스케이트와 팽이치기까지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또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평창군에 10만 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3만 원 상당의 축제 할인권까지 받을 수 있어 더욱 실속 있는 축제 참여가 가능하다.제16회 평창송어축제는 2025년 2월 2일까지 개최되며,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평창송어축제 위원회로 하면 된다.
- 20대 남성도 반한 포시즌스 서울 런치 공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비즈니스와 중요한 모임을 위한 점심 식사 장소로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는 런치 옵션을 제공한다. 1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주중 한정으로 선보이는 비즈니스 런치는 중식당 '유유안'과 모던 일식 레스토랑 '아키라백'에서 각각 특별한 메뉴를 제공한다.유유안에서는 정통 광동식 요리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가격의 비즈니스 런치를 선보인다. 애피타이저로는 해파리냉채, 목이버섯 냉채, 허니소스 돼지고기 바비큐 중 2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유유안의 시그니처 딤섬인 황금 하가우, 꽃게 알 샤오롱바오, 건관자 샤오마이가 제공된다. 메인 식사로는 사천식 돼지고기 마파두부, 해산물 탕면, 킹크랩 볶음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후식으로는 멜론볼 알로에 젤리가 제공되며, 인당 9만 9천 원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추가 요금 3만 5천 원을 더하면 유유안의 시그니처 메뉴인 북경 오리도 함께 제공된다.한편, '아키라백'에서는 일본의 정통 맛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한상 차림 스페셜 정식 세트를 선보인다. 민물 장어덮밥, 지라시 스시, 한우 1++ 스테이크 덮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일본식 계란찜, 모둠튀김, 미소국, 츠케모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각 세트의 가격은 인당 8만 9천 원이며, 한우 1++ 스테이크 덮밥을 선택할 경우 2만 원 추가된 10만 9천 원이다.조금 더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점심을 즐기고자 한다면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칼리노’의 런치 딜라이트 프로모션을 추천할 수 있다. 이 프로모션은 안티 파스티 뷔페, 메인 요리, 디저트 뷔페, 커피 또는 티로 구성되며, 오늘의 메인 요리, 파스타, 마르게리타 피자 중 선택할 수 있다. 추가 요금으로 구운 닭 가슴살, 포치드 도미, 한우 1++등심 구이 등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인당 7만 9천 원부터 시작된다.고객 후기도 매우 긍정적이다. 유유안을 다녀온 한 고객은 "정통 광동식 요리를 이렇게 섬세하게 맛볼 수 있는 곳은 드물다. 특히 딤섬과 북경 오리가 일품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고객은 "비즈니스 미팅 중에 방문했는데,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대화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키라백에서 식사를 한 고객은 "한우 스테이크 덮밥은 정말 맛있었고, 일본식 계란찜과 미소국까지 완벽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보칼리노에서 런치를 즐긴 고객은 "이탈리안 음식이지만, 부담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많아서 좋았다. 디저트 뷔페도 훌륭했다"고 말했다.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비즈니스 런치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이 결합된 훌륭한 선택으로, 중요한 모임이나 비즈니스 점심에 적합한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 "구리 시민들 다 모였다멍!" 유기견 입양 명소된 이곳
반려견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 스타벅스 구리갈매TD점에서 지난 27일, 유기견 입양 캠페인 '놀다가시개'가 따뜻한 감동 속에 마무리되었다. 지난 8월부터 매달 개최된 이 캠페인은 유기견들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고, 반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스타벅스와 동물보호단체 '동행'이 함께 기획했다.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 출입 및 취식이 가능한 스타벅스 매장인 구리갈매TD점은 이날, 커피 향 대신 댕댕이들의 활기찬 기운으로 가득 찼다. 행사에 참여한 반려인들은 직접 만든 비즈 목걸이를 유기견들에게 선물하고, 후원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놀다가시개' 캠페인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유기견 입양에 대한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4개월 동안 무려 10마리의 유기견들이 '놀다가시개'를 통해 새로운 가족의 품에 안기게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반려견 '토리'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반려인들에게 의미 있는 공간에서 이렇게 뜻깊은 행사가 열려서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기견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동행'의 최미금 대표는 "스타벅스 구리갈매TD점은 유기견 입양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특히 높은 곳"이라며 "스타벅스가 이렇게 뜻깊은 공간을 제공해주고 함께 캠페인을 진행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스타벅스는 '놀다가시개' 캠페인 종료 이후에도 유기견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내년에도 유기견을 위한 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고종 황제도 반한 그 맛! 지리산 산청·함양 곶감축제서 만나요
겨울철 대표 간식인 곶감을 주제로 한 축제가 경남 산청과 함양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먼저 산청군은 '제18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를 내년 1월 2일부터 5일까지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소원지 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와 함께 곶감경매, 곶감떡메치기 등 곶감을 활용한 이색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산청 곶감은 과거 고종황제 진상품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선물로 제공되었으며, 최근에는 평창올림픽 만찬 후식으로 선정되는 등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또 함양군은 '제9회 지리산함양 고종시곶감 축제'를 내년 1월 3일부터 5일까지 함양읍 상림공원 고운광장에서 개최한다. 함양의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고품질 고종시곶감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축제에서는 곶감 타래 재현, 곶감 단지 만들기, 알밤 굽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함양 고종시곶감은 지리산 청정 자연에서 자란 고종시 감을 숙련된 농부들의 손길로 가공하여 높은 품질과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산청군과 함양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특산물인 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운 겨울, 따뜻하고 달콤한 곶감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다면 산청과 함양의 곶감 축제를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하얼빈 열풍 속으로! 무비자 정책으로 더 가까워진 하얼빈
영화 '하얼빈'의 인기와 함께 이색적인 겨울 여행지로 중국 하얼빈이 떠오르고 있다. 독특한 러시아 양식의 건축물과 화려한 얼음 조각, 다채로운 겨울 스포츠까지 경험할 수 있는 하얼빈은 색다른 겨울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이다.하얼빈은 1월부터 2월까지 열리는 '하얼빈 국제 빙설제'가 열린다. 세계 4대 겨울 축제 중 하나인 이 축제에는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얼음으로 빚어낸 환상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퍼레이드, 겨울 낚시, 얼음 요트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하얼빈의 매력은 화려한 축제뿐 아니라 역사적인 건축물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비잔틴 양식의 성 소피아 성당,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이 공존하는 중앙대가 등 이국적인 건축물들은 하얼빈 여행에 특별한 감성을 더한다.특히 하얼빈은 내년 2월 7일부터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주목받고 있다. 또 중국 정부의 무비자 입국 허용과 체류 기간 연장 정책으로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내년 13월 중국 노선 평균 예약률이 75.9%로 상승했으며, 하얼빈 노선 예약률은 20.9% 증가했다. 현재 제주항공은 인천하얼빈 노선을 주 2회(수·금) 운항 중이다.
- 1만 5천 개 빛이 보신각을 뒤덮는다
서울의 밤하늘을 밝히는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가 올해는 더욱 특별하고 웅장하게 울려 퍼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12월 31일 오후 11시부터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2024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기획되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새해맞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타종 순간 1만 5천 명의 시민들이 LED 야광 팔찌를 착용하고 형형색색의 빛을 발산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최첨단 조명 기술인 픽스몹(Pixmob)을 활용하여 연출되는 이 빛의 향연은 보신각 뒤로 떠오르는 지름 30m의 거대한 자정의 태양과 어우러져 황홀한 아름다움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볼거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에 희망을 전해준 시민 영웅들이 타종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의미를 더한다. 39년간 묵묵히 쌀 나누기 봉사를 이어온 신경순 씨, 700회가 넘는 헌혈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이승기 씨,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한 소방관 박준현 씨 등 11명의 시민 영웅들이 그 주인공이다. 2025년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종소리는 희망찬 미래를 향한 염원과 함께, 시민들의 가슴 속에 깊은 울림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 새해 첫 일출, 동해바다 달리는 KTX에서 어때요?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보며 푸른 동해 바다를 달리는 기차 여행이라는 낭만적인 상상만으로도 설레는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 강릉에서 부산까지, 그림 같은 동해안을 따라 달리는 동해선 ITX-마음 열차가 드디어 티켓 예매를 시작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지난 24일 오전 6시,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시작된 동해선 ITX-마음 열차 승차권 예매는 시작과 동시에 엄청난 접속량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부산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오전 8시 57분 부전역 출발 열차는 1월 1일부터 4일까지 단 1석도 남김없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동해선 열차에 대한 폭발적인 기대를 실감케 했다.이번에 개통되는 동해선은 단순한 철도 노선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새해 삼척~포항 동해중부선 구간까지 완공되면서 강릉에서 부산까지 무려 370km에 달하는 구간이 드디어 하나의 철도로 연결되는 것이다. 이는 곧 강원도, 경상북도, 경상남도를 잇는 동남권 초광역 경제권 형성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동해안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동해선 ITX-마음 열차는 하루 4회 왕복 운행하며, 강릉에서 부산까지 약 3시간 52분, 강릉에서 동대구까지는 약 3시간 22분 만에 주파한다. 다만 운행 초기 안전을 위해 최고 속도 운행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실제 소요 시간은 최대 1시간 가량 늘어날 수 있다.한편, 동해선 개통을 기념하는 개통식은 오는 31일 오후 3시, 삼척역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동해선의 미래 가치와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국토교통부 장관,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의 축사, 유공자 표창, 그리고 역사적인 개통을 알리는 세리머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특히 이번 개통식은 동해선이 연결하는 두 지역의 상징성을 담아, 경북 울진역에서 ITX-마음 열차 시승 행사를 시작으로, 동해선의 종착역인 삼척역까지 이어지는 특별한 여정으로 진행된다.동해선 개통은 강원도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특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2026 강원 방문의 해 등 세계적인 행사를 앞두고 동해안 지역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관광객 증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새해 첫날, 동해선 열차가 강원도의 힘찬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동해선 개통을 계기로 강원도가 동북아시아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크리스마스 in 홍콩, 눈부신 야경과 축제의 향연
홍콩에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특별하게 보내는 건 어떨까? 홍콩관광청은 내년 1월 1일까지 서구룡 문화지구에서 대규모 겨울 축제 '홍콩 원터페스트'를 개최한다.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 마켓과 화려한 윈터 하버프론트 불꽃쇼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홍콩 디즈니랜드에서는 '디즈니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함께 특별한 연말을 선사한다. 또한 올해는 캐나다 팝 듀오 '크래쉬 아담스'가 함께하는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도 예정되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홍콩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홍콩 오션파크에서는 새 식구가 된 귀여운 자이언트 판다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빅토리아 하버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낭만적인 디너 크루즈를 즐기는 것도 좋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 '아르고'나 세계 최고층 루프톱 바 '오존'에서 특별한 밤을 보내도 좋다. 홍콩의 밤 문화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활기 넘치는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이나 '레이디스 마켓'을 방문해보자. 이국적인 길거리 음식을 맛보고, 독특한 기념품을 구경하며 홍콩 여행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