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연휴 맞아 전국 테마파크, 명절 분위기로 완벽 변신
전국의 테마파크와 리조트들이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각 지역에서는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와 특별한 이벤트들이 열려 명절 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있다.경기 용인 에버랜드는 25일부터 9일간 ‘K-놀이대전’을 기획해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딱지치기, 팽이 돌리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친구나 가족과 함께 즐기며 경쟁할 수 있다. 게임은 각 종목별로 승리한 팀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카니발광장 계단에서는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재미있는 미션을 수행하며 즐길 수 있는 미니 보드게임존도 마련됐다.서울 과천 서울랜드는 ‘지지고 복고 골목놀이터’라는 테마로 전통놀이와 복고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딱지치기와 구슬치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고, 골목 끝에서는 신년운세를 점쳐볼 수 있는 점집도 운영된다. 또한,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눈썰매와 빙어낚기 체험도 가능하다.강원 춘천 레고랜드는 설 명절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복주머니 만들기’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참여자는 자신만의 레고 복주머니를 창의적으로 만들어보며 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뉴이어 키즈 파티’도 열린다.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설 연휴 동안 스키장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하이라이트다. 28일 밤 9시 40분부터 시작되는 불꽃놀이는 새해의 희망을 담은 레이저 쇼와 함께 1000여 발의 폭죽을 하늘로 쏘아올리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명절의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스키하우스 시계탑광장에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설레이는 날’ 이벤트도 진행된다.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25일부터 ‘설프라이즈 페스타’라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퓨전 국악밴드 '알희'의 공연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과 풍선 퍼포먼스가 하루 두 차례씩 펼쳐진다. 설날 당일에는 호텔 셰프들이 차례상을 차리는 ‘셰프의 차례상’ 이벤트도 열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명절의 풍경을 선보인다.경남 통영 금호리조트는 설 연휴를 맞아 ‘설 연휴 프리미엄 요트 투어’를 제공한다. 한산도 앞바다에서 진행되는 이 투어는 해넘이와 일출을 맞이하며 선상 불꽃놀이와 오션뷰 사우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전남 화순리조트와 속초리조트, 제주리조트에서도 다양한 설날 맞이 이벤트가 열리며,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이와 같이 전국 각지의 테마파크와 리조트들이 설 명절에 맞춘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전통놀이부터 현대적 즐길 거리까지,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명절을 만들어가고 있다.
- 전국을 뒤흔든 꽃 출현, "천년 전설이 현실로"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금강산 건봉사에서 최근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흰색 꽃이 개화해 불교계와 지역 주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건봉사에 따르면, 이 꽃은 사찰의 적멸보궁 출입문 문살에서 발견되었으며, 발견된 지 한 달 만에 점차 꽃봉오리가 펼쳐져 활짝 피어난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30일, 한 자원봉사자가 처음 발견한 이 꽃은 당시 쌀알과 비슷한 크기였으나 현재는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특유의 모습으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우담바라는 불교에서 '부처님을 의미하는 상상의 꽃'으로 여겨지며, 불교적 전통에 따라 3천년 만에 한 번 피는 신령한 꽃으로 알려져 있다. 불교계에서는 이 꽃이 개화하면 특별한 인연과 복을 나타낸다고 믿으며, 신령함의 상징으로 중요시해왔다. 이 꽃이 실재로 우담바라인지는 학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현재 발견된 꽃을 우담바라보다는 풀잠자리알 등 다른 식물로 보고 있지만, 불교계와 신도들은 이 꽃을 신성한 의미를 담은 우담바라로 간주하며 환영하고 있다.이와 비슷한 사례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다. 대표적인 예로 2005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 사찰에서 발견된 우담바라가 있다. 당시 해당 사찰의 승려는 절 앞뜰에서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꽃을 발견하였고, 이 꽃은 불교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 후, 2010년에도 서울의 한 사찰에서 비슷한 꽃이 발견되어 신도들 사이에서 신기루처럼 여겨졌다. 두 사례 모두 학계에서는 우담바라가 아닌 다른 식물로 결론이 내려졌지만, 많은 신도들은 여전히 이를 신성한 꽃으로 여겨왔다.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처럼, 우담바라로 추정되는 꽃을 발견한 후, 전국 각지에서 승려와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건봉사에서 만난 이현학(58) 씨는 "우담바라와 닮은 꽃이어도 좋고, 우담바라라면 더욱 좋다"며 "연초부터 금강산 자락에서 좋은 기운을 얻고, 소원도 빌고 간다"고 기뻐했다. 신도들은 이 꽃을 보고 마음의 위안과 평안을 얻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그 의미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하지만 건봉사 측은 이 꽃의 의미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건봉사의 대안 스님은 "우담바라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만큼, 이를 과도하게 의미 부여하거나 상업적인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지양하고 있다"며 "다만 신도들이 이 꽃을 보고 마음의 위안과 평안을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우담바라는 불교의 전통과 신비로움을 대변하는 꽃으로, 그것이 실제로 3천년 만에 한 번 피는 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 꽃이 자아내는 신령함과 그로 인한 평온한 기운은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우담바라 추정 꽃의 개화는 단순히 꽃의 발견을 넘어서, 신앙과 신비에 대한 사람들의 깊은 열망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설 연휴 대박 여행지.."안 가면 손해보는 100선 투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일,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발표하며 설 연휴를 맞아 대국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를 소개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한국관광 100선’은 2012년부터 매년 우리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해야 할 필수 관광지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올해 7회를 맞았다. 선정 과정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유적지, 건축물, 체험시설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포함되었다. 이번 선정에는 61곳의 문화 관광자원과 39곳의 자연 관광자원이 포함되었고, 권역별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수도권에는 22곳, 강원권 11곳, 충청권 15곳, 전라권 18곳, 경상권 28곳, 제주권 6곳이 포함됐다.이번에 새로 선정된 관광지 중에서는 서울 한강공원, 서울 성수 반짝매장, 강원도 속초 관광수산시장, 인천 강화군 교동도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관광지들이 포함됐다. 특히, 강릉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과 같은 치유 여행지들도 눈에 띄며, 이는 최근 여행 경향을 반영한 선택이다.또한, 이번 ‘한국관광 100선’에는 7회 연속 선정된 명예의 관광지들도 있다. 서울의 5대 고궁, 전주 한옥마을,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순천만국가정원, 불국사와 석굴암, 수원화성 등이 대표적이다.설 연휴 동안에는 '한국관광 100선' 대국민 인증 행사도 진행된다. 참가자는 귀성길이나 고향 근처를 방문하며, '설프라이즈 인증샷 이벤트'와 '스페셜 여행 후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품도 제공되며, 참가자는 명절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한국관광 100선'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올해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의 혜택이 확대된다. 기존의 34개 지역에서 45개 지역으로 확장되며, 참여 지자체를 공모하여 4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숙박, 식음, 체험 등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해 국내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설 연휴를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을 비롯한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는 특별문화체험과 전시가 개최된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특별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등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김정훈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은 "설 연휴를 시작으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집중적인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관광 100선'의 정보와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설 연휴에 가기 좋은 가족 여행지 등 국내여행 관련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오징어 게임 촬영지부터 한강공원까지! 새로운 "한국관광 100선" 공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100곳을 모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20일 발표했다.2012년 시작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 여행의 필수 코스를 제시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2년마다 엄선되었다. 이번 100선은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하여 빅데이터 분석과 관광 분야 전문가들의 서면 및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는 SNS 언급량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강화하여 국민들의 실제 관심도를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선정된 관광지는 문화 관광자원 61개소, 자연 생태 관광자원 39개소로 구성되어 균형 있는 분포를 보였다. 수도권 22개소, 강원권 11개소, 충청권 15개소, 전라권 18개소, 경상권 28개소, 제주권 6개소가 선정되어 지역별 매력적인 관광지를 만나볼 수 있다.이번 한국관광 100선에는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하여 새롭게 선정된 곳이 27개소에 달한다. 한강공원에서 라면을 먹거나 성수동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등 한국인의 일상적인 경험을 관광 상품화한 곳들이 눈길을 끈다. 또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촬영지로 유명한 인천 교동도,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사색을 즐길 수 있는 대구 사유원, 푸른 바다를 따라 걷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등 새롭게 떠오르는 여행지도 포함되었다.7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곳도 있다.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5대 고궁과 전주 한옥마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한라산국립공원과 제주올레길, 순천만국가정원&습지, 유구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불국사&석굴암, 수원화성 등은 변함없이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문체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방문을 장려하기 위해 대국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프라이즈 인증샷 이벤트'와 '스페셜 여행 후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상반기 중 '여행자 여권'을 출시하고 전국 스탬프투어를 운영하는 등 국민들이 한국관광 100선을 더욱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문체부는 이번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통해 국내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고,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화천산천어축제에 '산타·요정'가 온 이유? "마법 같은 순간 선사해"
2025 화천산천어축제가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손님들이 축제장을 방문한다. 바로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온 산타클로스와 그의 요정인 엘프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1월 18일부터 2월 2일까지 축제에 참여하며, '1월의 크리스마스'를 만들어갈 예정이다.산타와 엘프는 2017년부터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아온 전통적인 인물들로, 지난해 축제에서는 3일간만 체류했으나, 올해는 축제 폐막일까지 총 16일 동안 축제장에 머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한다. 이들은 핀란드에서 출발해 1월 15일 축제장으로 도착했으며, 첫 일정으로 산타우체국에서 포토타임을 가지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이번 축제에서 산타와 엘프는 여러 행사에 참여한다. 그 중 하나는 축제장 내 산타우체국과 대한민국 본점인 화천읍 핀란드 산타우체국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선등거리 야간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게 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어린이들이 산타클로스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자신이 쓴 엽서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산타와 엘프는 화천 어린이 도서관, 가족센터, 복합커뮤니티센터, 화천실버타운 등 다양한 시설을 방문해 위로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천사의 날' 행사에 참여하여, 전국의 복지시설 청소년들에게도 따뜻한 사랑을 나눈다.화천군의 산타클로스 이벤트는 단순히 캐릭터와의 만남을 넘어 그 정통성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실시간으로 산타클로스의 위치를 추적해 공개하는데, 이 산타클로스가 바로 화천군이 초청하는 산타클로스다. 2016년, 화천군은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및 체신청과 협약을 맺고, 화천읍에 핀란드 산타클로스 우체국 대한민국 본점을 개국했다. 로바니에미시는 매년 수십만 통의 어린이 편지가 도착하는 '산타의 고향'으로 유명하다.이곳에서 보내는 어린이들의 편지는 크리스마스 전후로 핀란드 산타클로스의 답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화천산타우체국에 총 1만3천78통의 편지가 도착했으며, 이를 보낸 어린이들은 핀란드 산타우체국의 소인이 찍힌 답장을 받았다. 이 과정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산타와의 소통을 현실로 만들어준다.최문순 화천군수는 "2025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어린이와 관광객들이 핀란드 산타클로스와 만나 즐거운 추억을 쌓고, 축제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겨울 축제를 넘어,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화천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마법 같은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 역대급 연휴에 너도 나도 해외여행 떠나!
올해 설날 연휴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간 이어지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여행업계는 가족과의 만남을 뒤로 미루거나 가족 단위로 해외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1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1월 25일~30일) 기간의 해외 항공권 예약이 전년 설 연휴(2월 9일~12일) 대비 약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남아 지역은 전년 대비 4배, 일본은 1.5배, 그 외 지역도 평균 1~1.5배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패키지여행 수요도 급증했다. 인기 여행지는 일본과 베트남이 주를 이루지만, 긴 휴일을 활용해 유럽 등 장거리 여행지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루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이번 설 연휴가 장거리 여행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선 여객 수는 8930만8868명으로 전년 대비 30.1% 증가했다. 이는 2019년 기록한 역대 최고 수치(9090만322명)의 98.2%에 해당한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 여객 수 7066만9246명으로 2019년 7057만8050명을 뛰어넘으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청주국제공항 또한 에어로케이와 티웨이항공 등의 운항 증가로 전년 대비 181.3% 증가한 146만8686명의 여객 수를 기록하며 국내 공항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김해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대구국제공항, 무안국제공항 등 일부 지방 공항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김해국제공항은 지난해 12월 여객 수가 88만1092명으로 2019년 대비 6.1%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대구국제공항과 무안국제공항 역시 각각 77.7%와 120%까지 여객 수를 끌어올리며 정상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여행업계는 올해 해외여행 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면서도 변수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원화 약세로 인한 고환율은 여행 비용 부담을 증가시키며 수요를 일부 위축시키고 있다. 또한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지방 공항에 대한 불안감을 높이며 해외여행객의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연휴가 다가오며 신규 예약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여행 수요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안전 문제와 여행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설 연휴를 계기로 해외여행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지만, 여행객의 안전과 경제적 요건을 충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업계와 공항 당국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 푸른 뱀의 해 기념 레고랜드가 쏜다! '스네이크 스트라이크 세일'
새해맞이 레고랜드 가족여행 계획 중이라면 주목하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담은 '스네이크 스트라이크 세일'을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겨울방학과 설 연휴 기간 동안 레고랜드를 찾는 가족 여행객들을 위해 준비된 이번 행사에는 연중 최저가로 이용권과 호텔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윈터 시즌 1일 이용권'은 레고랜드의 다양한 어트랙션과 엔터테인먼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무려 3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단돈 3천 원만 추가하면 방문 일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되어 여행 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날짜 지정 티켓은 오는 24일부터 3월 16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빠르게 예매할수록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레고랜드 호텔은 가족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인 '어썸 조식 패키지'와 '조식+파크 1일 이용권 패키지'를 25% 할인된 특별 가격으로 선보인다. '어썸 조식 패키지'는 레고랜드 호텔의 시그니처 조식 뷔페를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성인 2명과 어린이 3명까지 최대 5인 가족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부터 어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메뉴까지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만족스러운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조식+파크 1일 이용권 패키지'는 호텔 숙박과 함께 레고랜드 테마파크를 하루 종일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1일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이다.두 패키지 모두 4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레고랜드 연간 이용권 회원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어 더욱 알뜰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예약 및 문의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웹사이트 주소)를 확인하면 된다.
- 티켓 한 장으로 겨여행! '태백산 눈 축제' 기차 타고 떠나요
겨울 축제의 백미, '태백산 눈 축제'를 더욱 특별하게 즐길 기회가 찾아왔다. 16일 코레일관광개발은 내달 8일, '2025 태백산 눈 축제'와 주변 관광지를 엮은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매년 겨울,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설경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사랑받는 태백산 눈 축제. 하지만 교통 혼잡과 주차 걱정에 선뜻 나서기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편안하고 알찬 여행을 돕기 위해 특별한 기차여행 상품을 마련했다.이번 상품은 서울역 출발, 부산·경상 지역 출발 등 출발지에 따라 세 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중앙선과 동해선 개통을 기념해 새롭게 추가된 부산·경상 지역 출발 코스는 두 노선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서울역에서 오전 6시 45분 출발하는 '눈꽃 핀 2025 태백산 눈 축제 보러 떠나는 설경을 품은 태백 기차여행' 상품은 특별열차인 팔도장터관광열차를 타고 민둥산역으로 향한다. 민둥산역에서 연계 차량으로 이동해 3시간 30분 동안 제32회 태백산 눈 축제를 만끽하는 코스다.눈썰매, 대형 눈 미끄럼틀, 눈 미로 탐험 등 짜릿한 겨울 놀거리와 함께 올해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을 테마로 한 '황지연못 별빛 페스타'가 새롭게 선보여 어린이 동반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관람 후에는 태백의 대표 관광지인 황지연못과 황지자유시장을 둘러보고 열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돌아온다. 열차 내에서는 석식 도시락도 제공된다.두 번째 코스는 '세계 최초 재난 체험 테마파크'인 '365 세이프타운'을 방문하는 코스다. 태백산 눈 축제 관람과 황지연못, 황지자유시장 방문 일정은 동일하며, 365 세이프타운에서 지진, 대테러, 산불, 태풍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실감나게 체험하며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다.부산·경상 지역 출발 코스는 부전역에서 오전 7시 16분 출발하여 기장역, 태화강역, 경주역을 거쳐 중앙선 ITX-마음을 타고 영주역으로 향한다. 이후 연계 차량으로 태백산 눈 축제장으로 이동, 3시간 30분 동안 축제를 즐긴 후 아름다운 동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울진 죽변항을 방문한다. 저녁 식사 후 동해선 열차를 타고 부전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는 "30년 넘게 이어져 온 태백산 눈 축제를 더욱 편리하고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기차여행 상품을 마련했다"며 "특히 많은 분들이 요청해주셨던 부산·경상 지역 출발 코스를 새롭게 추가하여 접근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 한국인만 모르는 설 연휴 해외여행 '함정'...전문가도 놀랐다!
2025년 설 연휴가 예년보다 길어지면서 국내외 관광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트립닷컴이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2025년 1월 25~30일) 기간 동안의 여행 예약률이 전년 대비 눈에 띄게 증가했다. 특히 한국인의 해외여행 예약이 73.15% 급증했고, 외국인의 한국 방문도 18.16% 늘어나 여행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예약 패턴을 살펴보면, 국내 여행객들은 연휴 첫날인 25일을, 해외 여행객들은 26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 설 연휴 시작일과 비교했을 때 전체 예약 건수가 84.23%나 폭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줬다.주목할 만한 점은 체류 기간의 연장이다. 국내 여행객들은 평균 8.1일간 해외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 역시 평균 7.6일을 체류하며 더욱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인들이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는 여전히 일본이 강세를 보였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방콕, 상하이, 홍콩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삿포로와 베트남의 냐짱, 호치민, 다낭이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인들의 여행 패턴이 다변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반대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은 서울을 최우선 목적지로 선택했으며, 제주시, 부산시, 인천시, 서귀포시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강원도 지역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 평창군, 홍천군, 춘천시, 정선군, 강릉시 등이 상위권에 포진해 겨울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입증했다.외국인들의 국내 관광 선호도를 더욱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도가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로 꼽혔다. 이어서 해운대 블루라인 공원, 남이섬, 명동 난타,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특히 비발디파크를 비롯한 스키장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와일드 와일드 애프터 파티, 레고랜드, 엘리시안 강촌스키장, 에덴밸리 리조트스키장 등이 인기 명소로 부상한 것이다.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여행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단거리 여행의 경우 예약부터 실제 여행까지의 기간이 짧은 특성을 고려할 때, 실제 여행객 수는 현재 예약 통계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
- 20년 동안 고마웠어! '번지드롭'·'회전그네', 롯데월드 추억 속으로
스릴 넘치는 즐거움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대표했던 '번지드롭'과 '회전그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20년 넘게 롯데월드 한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던 놀이기구는 수많은 탑승객들에게 짜릿한 추억을 선사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롯데월드는 개장 이후 2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두 어트랙션을 다음 달 2일까지만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월드는 "오랜 시간 운영해온 어트랙션을 떠나보내는 것은 아쉽지만, 더욱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번지드롭과 회전그네가 선사했던 짜릿함을 기억하며, 앞으로 새롭게 조성될 공간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2000년 7월, 35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야심 차게 선보인 '번지드롭'은 당시 최고의 어트랙션으로 손꼽히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32m 높이까지 시속 72km 속도로 솟아오른 뒤 순식간에 급강하를 반복하는 아찔한 경험은 많은 탑승객들에게 잊지 못할 스릴을 선사했다. 2002년 매직 아일랜드에 등장한 '회전그네'는 12m 크기의 거대한 버섯나무에 매달려 최대 4.5m 높이까지 오르내리며 회전하는 아찔함으로 하늘을 나는 듯한 짜릿함을 선물했다.두 어트랙션은 20여 년간 각각 약 206만 명, 218만 명, 총 424만 명이 넘는 탑승객을 기록하며 롯데월드를 대표하는 어트랙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서울·경기 인구(2022년 10월 기준 2,303만 명)의 약 18%에 해당하는 수치로, 수도권 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친숙한 놀이기구였다.롯데월드는 '번지드롭'과 '회전그네'의 운영 종료를 기념하고, 오랜 시간 사랑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굿바이 매직 어트랙션'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 2일까지 두 어트랙션과 함께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굿바이매직어트랙션 #롯데월드 #번지드롭 #회전그네)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1인 2매)을 증정하며, 특히 2000년부터 2006년 사이 실내 어드벤처에 위치했던 '번지드롭'의 추억 사진을 올린 참가자 중 5명에게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1인 4매)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월드 공식 SNS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번지드롭', '회전그네'와 함께 패밀리 어트랙션 '머킹의 회전목마'도 다음 달 2일 운영을 종료한다. 롯데월드는 기존 어트랙션 철거 후 새로운 어트랙션 설치를 검토 중이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