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여행 '급추락'...엔화 폭탄에 한국인들이 떠나는 대체 여행지는?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국내 여행객들의 해외여행 선호도가 뚜렷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19일 발표한 '황금연휴 해외여행 트렌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유럽과 베트남, 중국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그동안 부동의 인기를 누리던 일본은 엔화 강세 영향으로 신규 수요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번 분석은 5월 1일부터 6일까지 엿새간의 여행 예약 데이터를 출발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다. 올해 5월은 근로자의 날(1일)을 시작으로 어린이날(5일), 부처님오신날(5일), 대체공휴일(6일)이 이어지며 주말을 포함하면 연차 없이도 4일, 연차 하루만 사용하면 최장 6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형성된다.분석 결과, 유럽이 전체 예약의 21.4%를 차지하며 황금연휴 최고 인기 여행지로 떠올랐다. 이는 연휴에 연차를 더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통적인 인기 지역인 서유럽뿐만 아니라, 최근 각종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소개되는 북유럽 지역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베트남은 16.1%의 예약률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어린이날이 포함된 연휴 특성상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나트랑, 다낭, 푸꾸옥 등 베트남의 휴양지를 선택한 결과로 분석된다. 베트남은 비교적 짧은 비행 시간, 합리적인 여행 비용, 다양한 가족 친화적 리조트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무비자 입국 시행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이 13.3%로 3위에 올랐다. 특히 장가계, 황산, 구채구 등 중국의 자연 풍경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이 12.7%로 4위를 차지했고, 다양한 연령층이 선호하는 대만이 7.6%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주목할 만한 점은 그동안 한국인의 해외여행지 1순위로 꼽히던 일본이 7.5%로 6위에 그쳤다는 것이다. 이는 지속되는 엔화 강세가 신규 여행 수요 둔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년 전만 해도 엔화 환율은 100엔당 900원대였으나, 최근에는 1,000원을 넘어서며 여행 경비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다만 일본 여행은 출발 직전에 예약하는 경향이 있어 연휴 직전까지 추가 예약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7위부터 10위까지는 호주(5.3%), 사이판(3.3%), 싱가포르(2.4%), 몽골(2.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주는 5월이 가을에 접어드는 시기로 쾌적한 날씨를 즐길 수 있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여행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5월 황금연휴 출발 상품을 예약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100만원(1명)과 여행이지 3만 포인트(10명)를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여행이지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교원투어 관계자는 "이번 5월 황금연휴는 연차 하루만 사용해도 최장 6일을 쉴 수 있어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동남아와 중국, 일본, 대만 등 단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신규 예약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걷고, 즐기고, 기록하고…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3가지 테마로 '느림의 미학' 선사
전라남도 완도군이 오는 4월 5일부터 한 달간 '2025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개최한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청산도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느림의 미학을 간직한 곳으로,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주관 '한국 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하며 친환경 관광 명소로 인정받았다.올해 축제는 '청산도에서 낮밤 없이 놀아보세!'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축제는 크게 '걸어보세', '낮밤 놀아보세', '기록하세'라는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청산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4월 5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나비를 유채꽃밭에 날리는 '나비야, 청산가자'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흥겨운 농악대와 판소리 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걸어보세' 프로그램은 청산도의 대표적인 슬로길 11개 코스 중 4개 코스를 걷는 '청산도에서 걸으리랏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4개 이상의 코스를 완주하고 스탬프를 받으면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청산도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친환경 키트로 교환하는 '슬로길 플로깅'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환경 보호에 동참하며 걷기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낮밤 놀아보세' 프로그램은 청산도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산도 구들장 논에서 수확한 쌀로 떡을 만들고 나누는 '구들장 논 방앗간' 행사는 전통 농경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또한, 청산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산도 유랑단' 공연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특히, 야간에는 은하수 명소로 유명한 청산도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프로그램과, 달빛 아래 청산도를 걷는 '청산도 달빛 나이트 워크'가 준비되어 있어, 낮과는 또 다른 청산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완도군 관계자는 19일 "올해 축제는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준비했다"며,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완도치유페이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많은 분들이 청산도를 방문하여 슬로시티의 매력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엔화 강세에 발길 '뚝'…日 여행, 인기 순위 5위권 밖으로 밀려나
한국인이 즐겨 찾던 해외여행지 일본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엔화 강세와 여행 비용 증가라는 이중고에 부딪히면서, 최근에는 인기 여행지 순위 5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19일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발표한 올해 5월 황금연휴(5월 1일~6일) 기간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은 전체 예약 건수의 7.5%를 차지하며 6위에 머물렀다.5월은 근로자의 날(1일)을 시작으로 어린이날(5일), 부처님오신날(5일), 대체공휴일(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로, 많은 이들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시기다. 하지만 일본 여행의 인기는 예년만 못한 상황이다.교원투어 관계자는 "엔화 강세로 원·엔 환율이 100엔당 1,000원에 육박하면서 여행 비용이 크게 증가한 것이 일본 여행 수요 감소의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엔화 가치 상승이라는 경제적 요인이 일본 여행을 계획하던 새로운 수요층의 유입을 억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일본의 부진과는 대조적으로,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 다른 단거리 여행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이 전체 예약의 21.4%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고, 베트남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선호에 힘입어 2위(16.1%)를 기록했다. 특히 나트랑과 푸꾸옥은 자유여행 상품 예약 비중이 높았는데, 이는 리조트에서 휴양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고객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중국은 무비자 입국 허용 이후 장자제(장가계), 백두산 등 유명 관광지 여행 수요가 늘면서 3위(13.3%)에 올랐다. 태국과 대만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이 외에도 호주(5.3%)가 7위, 사이판(3.3%), 싱가포르(2.4%), 몽골(2.3%)이 각각 8~10위를 기록하며 여행객들의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교원투어 관계자는 "이번 5월 황금연휴는 하루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6일까지 쉴 수 있어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아직 예약 가능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동남아, 중국, 일본, 대만 등 단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신규 예약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한편, 교원투어는 이달 말까지 5월 황금연휴 출발 상품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모바일 교환권 100만 원(1명)과 여행이지 3만 포인트(10명)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 2025년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떠오른 핫플레이스 10곳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산이정원을 포함한 10곳이 한국관광공사의 ‘2025년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새롭게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가 낮지만 향후 관광지로서 큰 성장 잠재력을 지닌 곳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한국관광공사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역의 숨은 보석 같은 관광지를 발굴해, 그 지역이 가진 독특한 특성을 살리고 관광 자원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2025년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신규 지역은 김포함상공원(경기 김포시), 레인보우힐링관광지(충북 영동군), 면천읍성(충남 당진시), 산이정원(전남 해남군), 순창발효테마파크(전북 순창군), 옻골마을(대구 동구), 횡성호수길 5구간(강원 횡성군) 등이다. 이들 지역은 아직은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각각의 고유한 자연 경관과 문화적 특성을 기반으로 향후 큰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곳들이다. 또한, 지난해 선정된 지역들 중 다대포 해변공원(부산 사하구), 무진정(경남 함안군), 성안올레(제주시)는 2025년도에도 계속 지원을 받으며, 그 해에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예정이다.산이정원은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자연과 인공 정원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매우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방문객들은 산과 정원의 자연미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은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여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한국관광공사는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지역들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우선, 공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각 지역 관광지의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여행가는 달’,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다양한 국내 관광 캠페인과 연계하여 이들 지역의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관광공사는 지역 관광의 활성화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선정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과 연계해 관광상품을 다양화하고, 남원스테이와 3색 로컬 아트투어 등을 개발하여 방문객 수가 2.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경남 함안군의 무진정은 ‘낙화놀이’를 상품화해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함안군 최초로 일본인 단체관광객 400명을 모객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이 실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한국관광공사는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 외에도 다양한 관광 캠페인과 함께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공사는 지역 특화 콘텐츠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이를 해외 지사를 통해 홍보하여 외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데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공사의 목표는 각 지역의 독특한 관광 자원을 발굴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로컬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것이다.이상민 국민관광실장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숨은 관광지가 많다”며, “우리는 각 지역만의 독특한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성장시켜 한국을 대표하는 로컬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은 단순한 관광지 발굴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이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앞으로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개발하여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들은 점차 성장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창덕궁을 가까이서 구경할 기회 열려
창덕궁이 18일부터 23일까지 '창덕궁 빛·바람 들이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평소 닫혀 있던 궁궐 건물의 창문과 문을 열어 빛을 들이고 통풍을 시키는 특별한 행사로, 관람객들이 창덕궁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창덕궁 빛·바람 들이기'는 궁궐의 전각 창호를 개방하여, 내부를 들여다보거나 창호를 액자처럼 활용해 새로운 시각으로 궁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창호는 건물에 빛을 들이고, 바람이 원활하게 통하게 하여 궁궐을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평소에도 일부 창호는 개폐되어 궁궐 내부의 공기 순환과 채광을 돕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주요 전각인 희정당, 낙선재, 성정각, 궐내각사 등 여러 전각의 창호가 개방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개방되는 성정각은 왕세자의 생활공간으로, 이곳에는 '봄을 알리는 정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보춘정(報春亭)이 자리하고 있다. 보춘정은 성정각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방문객들은 그 의미와 아름다움을 깊이 느낄 수 있다. 또한 평소 내부를 볼 수 없었던 궐내각사와 희정당 남행각 등의 실내 공간도 이번 기회에 개방되어, 관람객들이 궁궐의 다양한 공간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은 창덕궁을 방문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은 필요하지 않다. 관람객들은 궁궐의 외부에서 열린 창호를 통해 전각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강풍이나 우천 시에는 안전을 위해 관람이 일시 중단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행사 기간 동안 창덕궁은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열린 창호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창덕궁빛바람들이기'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공식 인스타그램에 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게시물은 추첨을 통해 9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이어진다. 참가자는 게시물 URL을 제출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창덕궁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존과 관리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국민들이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창덕궁 빛·바람 들이기' 행사는 궁궐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열린 창호를 통해 궁궐의 실내와 외부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으며,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궁궐의 숨겨진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방문 후 추억을 남기고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창덕궁 방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 우리 동네 짭짤이 최고! 대저토마토 축제, 온 가족 봄나들이로 딱이야
부산 강서구의 대표 특산물, '대저토마토'의 맛과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제22회 대저토마토축제'가 오는 22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토마토와 꽃들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흥겨운 공연, 그리고 대저토마토를 활용한 다채로운 이벤트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일(22일)에는 오전 10시 길놀이를 시작으로, 퓨전 국악 공연, 캘리그라피 대붓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진다. 이어지는 개막식에서는 개막선언과 결의문 낭독 후, 대형 토마토 스파게티 만들기 나눔 행사가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오후 1시부터는 토마토 생태탐방 걷기대회가 진행되며, 우리 춤과 퓨전 장구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흥을 돋운다. 특히, 토마토 경매와 함께 진행되는 농업인 노래자랑은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초대가수 김수찬, 빈예서 등이 출연하여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둘째 날(23일)에도 오전 10시부터 토마토 생태탐방 걷기대회가 이어지며, 청소년들을 위한 농촌 풍경 그리기 대회, 퓨전 장구 및 색소폰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토마토 현장 노래방이 운영되어 전날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며, 초대가수 정미애와 나건필 등이 출연하여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다.축제 기간 동안 상설 운영되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토마토 쿠킹 클래스, 텀블러 만들기 체험, 에어바운스, 나무 놀이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대저토마토축제 추진위원회는 방문객들을 위해 대저토마토 무료 시식회와 토마토 판매장을 운영하며,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먹거리 장터도 함께 열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부산 강서구 관계자는 "대저토마토는 2012년 지리적 표시 제86호로 등록될 만큼 전국적으로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짭짤이 토마토'로도 불리는 대저토마토는 3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이며, 일반 토마토보다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여 단맛과 짭짤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대저토마토축제는, 이처럼 우수한 강서구의 특산품을 널리 알리고,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봄기운이 완연한 3월, 부산 강서구에서 펼쳐지는 대저토마토축제에서 싱그러운 봄의 맛과 흥겨운 축제의 열기를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 드디어 터졌다! 낙동강변 매화 만개, 양산·김해 '봄꽃 절정'
봄기운 완연한 가운데,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 순백의 매화가 융단처럼 펼쳐진 경남 양산 원동과 김해 상동이 드디어 절정의 개화기를 맞이했다. 지난 주말, 꽃샘추위 속에서도 수줍게 꽃망울을 터뜨리던 매화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진 따뜻한 날씨에 힘입어 일제히 만개, 장관을 이루며 봄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양산시와 김해시 발표에 따르면, 3월 14일을 기점으로 주말 사이 양 지역 매화가 모두 만개, 이번 주말까지 눈부시게 아름다운 매화꽃 향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앞서 3월 초 열린 '2025년 원동매화축제'(13일)와 제3회 김해 상동 강변매화축제(89일) 기간, 꽃이 거의 피지 않아 '앙꼬 없는 찐빵' 같았던 축제에 아쉬움을 느꼈던 방문객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올해 초, 포근한 겨울 날씨 탓에 매화 개화가 빨라질 것이란 예측이 나왔지만, 3월 들어 예상치 못한 한파와 꽃샘추위가 연이어 닥치면서 개화가 지연됐다. 때문에 양산 원동과 김해 상동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매화 축제는 '꽃 없는 축제'라는 씁쓸한 상황을 맞으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그러나 이번 주 들어 낮 기온이 10∼15도까지 껑충 오르면서 햇볕 잘 드는 곳을 시작으로 매화가 활짝 꽃잎을 펼치기 시작했다. 특히 낙동강변과 기찻길 옆으로 옹기종기 모여 핀 매화 군락은 마치 하얀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 혹은 솜사탕 구름이 내려앉은 듯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며 봄나들이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양산 원동매화 나들이에 나선 방문객은 매화꽃 구경은 물론, 특별한 '먹방'도 놓칠 수 없다. 21일까지 원동면 용당리 원동미나리타운에서 진행되는 '2025 원동 미나리축제'에선 갓 딴 싱싱한 미나리와 쫄깃한 삼겹살의 환상적인 조합을 맛볼 수 있다. 향긋한 미나리 향과 고소한 삼겹살 풍미는 봄철 잃었던 입맛을 되살리는 꿀조합으로, 매화 구경의 재미를 한층 업그레이드해준다.김해 상동매화를 즐기러 온 방문객이라면 돗자리, 텐트 등을 챙겨 강변 용당나루 공원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강추한다. 잔잔히 흐르는 낙동강을 멍하니 바라보며 '물멍'에 빠져들면, 어느새 복잡한 세상 시름은 잊고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양산 원동과 김해 상동의 매화는 현재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이번 주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낙동강변 따라 펼쳐진 황홀한 매화 물결 속에서 잊지 못할 봄날의 인생샷과 추억을 가득 담아보는 건 어떨까.
- 김민재 사인볼 득템 찬스!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서 행운 잡으세요!
봄기운이 완연한 3월, 경남 통영시가 벚꽃과 클래식 음악의 향연으로 물든다. 통영의 대표적인 봄 축제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가 2025년 경상남도 지역특화축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도비 1천만원을 확보하며 더욱 풍성한 축제를 예고했다. 통영시는 7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상남도 지역특화축제 지원사업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 육성하여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상남도에서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명실상부 경남을 대표하는 봄 축제이자 통영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했다.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통영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이다. 올해 축제는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통영시 봉평동 봉숫골 일원에서 펼쳐진다. '벚꽃-화양연화'를 주제로,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인생의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 통영국제음악제와 연계하여 더욱 특별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통영국제음악제의 프린지 페스티벌이 봉숫골 일원에서 함께 열려, 벚꽃 아래 흐드러지는 클래식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벚꽃과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운 조화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낭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뿐만 아니라, 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국가대표 김민재 선수의 사인볼 추첨 이벤트를 비롯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벚꽃 길을 따라 펼쳐지는 다채로운 행사들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통영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벚꽃 명소'로서의 통영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벚꽃과 클래식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는 오직 통영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통영만의 벚꽃 왈츠'를 만들어, 벚꽃 명소로서 통영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더 많은 관광객들이 통영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 호텔 셰프가 눈앞에서 만들어주는 우동의 놀라운 맛
서울드래곤시티가 호텔 내 인기 레스토랑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미식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푸드 익스체인지 마스터셰프' 프로모션을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호텔의 대표 뷔페 레스토랑인 '푸드 익스체인지'를 찾는 고객들에게 호텔 내 다른 전문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를 함께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푸드 익스체인지 마스터셰프' 프로모션은 지난 2023년 중식 레스토랑 '페이'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THE 26',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 등 서울드래곤시티 내 다양한 특색을 가진 레스토랑들과 함께해왔다. 이 프로모션은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호텔 뷔페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이번 시즌에는 서울드래곤시티의 정통 일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운카이'와 손을 잡고 봄철에 어울리는 해산물 중심의 일식 요리를 선보인다. 특히 운카이의 시그니처 메뉴로 손꼽히는 꽃게 미소 스프와 프리미엄 어묵 스프 2종, 일본식 계란찜인 게살 자왕무시 등 정성이 담긴 일식 요리를 푸드 익스체인지 뷔페에서 만나볼 수 있다.또한 방어와 참치를 활용한 콜드푸드부터 야키토리, 메로 간장구이에 이르는 다양한 핫푸드 5종도 함께 제공된다. 이러한 메뉴들은 운카이 레스토랑의 전문 셰프들이 직접 준비하여 정통 일식의 맛과 품격을 그대로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프로모션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라이브 코너에서 셰프가 고객의 주문에 따라 즉석에서 만들어 제공하는 정통 일본식 우동이다. 쫄깃한 면발과 깊은 풍미의 육수가 어우러진 우동은 일식을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일본식 디저트도 함께 제공되어 식사의 마무리를 달콤하게 장식할 수 있다.'푸드 익스체인지 마스터셰프' 프로모션의 이용 가격은 성인 기준 주중 런치 11만5000원부터로, 평소 푸드 익스체인지 뷔페 이용 가격과 동일하게 책정되었다. 추가 비용 없이 운카이의 시그니처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성비 높은 미식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정통 일식 파인다이닝인 운카이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봄철에 최적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늘어나는 각종 모임과 특별한 식사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호텔 내 다양한 레스토랑의 전문성과 특색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본 요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에게는 정통 일식 파인다이닝의 맛을 뷔페 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서울드래곤시티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호텔 내 여러 레스토랑과의 협업을 통한 특별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며, 이를 통해 호텔 다이닝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 운석이 떨어진 땅, 합천에서 트레킹 대모험
경상남도 합천군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수려한 트레킹 투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합천군은 이달부터 연령대에 맞춘 다양한 등산 및 걷기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합천 초계·적중 분지의 운석충돌구와 지역 명산인 가야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자연 탐방을 제안한다.특히 합천 초계·적중 분지는 국내 유일의 운석충돌구로, 그 독특한 지질학적 특성 덕분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지역은 지난 2020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해 5만 년 전 지름 200m 크기의 운석이 떨어져 형성된 운석충돌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합천 초계·적중 분지는 학술적으로도 중요한 지질 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충격으로 변형된 암석인 충격원뿔암과 석영 광물 입자 등 다양한 지질학적 증거들이 발견되어 과학적인 가치 또한 매우 높다.합천군은 이러한 운석충돌구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를 체험할 수 있는 도보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려한 트레킹 투어’는 중장년층과 젊은 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코스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이 합천의 자연과 역사적 명소들을 직접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투어는 총 20㎞에 달하는 도보 코스로, 환종주탐방로 10㎞(약 3시간), 해인사 소리길 6㎞ 등 다양한 명소를 탐방한다. ‘환종주탐방로’는 합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스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합천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해인사 소리길’은 해인사와 그 주변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길로, 걷는 내내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정신적인 힐링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옥전고분군’은 합천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로, 이곳을 탐방하는 코스도 포함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역사적 가치도 전달된다. 대장경테마파크는 해인사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며,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투어를 마무리하는 좋은 곳이다.합천군은 수도권 탐방객들을 위해 1박 2일 일정의 여행 상품도 개발하여,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상품은 3월부터 5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선착순으로 모집되며, 각 회차당 최소 15명, 최대 25명이 참여할 수 있다. 3월까지의 모집은 이미 마감되었으며, 참여자들은 합천에서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경험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합천군의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수려한 트레킹 투어를 통해 합천의 자연미와 문화유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향후 합천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연계한 맞춤형 여행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여, 더 많은 관광객들이 합천을 방문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합천군은 이번 수려한 트레킹 투어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합천의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합천의 자연과 역사적 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트레킹 투어는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합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