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일제 만행의 실체! 서울시가 80년 만에 공개하는 역사 현장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의미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8월 5일부터 '서울도보해설관광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가 본격 운영된다고 서울시는 30일 발표했다. 이번 신설 코스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을 직접 걸으며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서울도보해설관광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무료 관광 프로그램으로,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탐방하며 깊이 있는 역사와 문화 해설을 들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단순한 관광이 아닌 교육적 가치를 더한 프로그램으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역사적 장소들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루트로 구성되었다. 독립문역 4번 출구에서 출발하여 독립문을 지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제12옥사, 사형장, 여옥사 등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독립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들의 흔적을 따라가는 여정이다.전체 코스는 약 2시간 소요되며, 전문 문화관광해설사가 전 구간을 함께하며 상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을 배려하여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말레이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등 총 7개 언어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국의 독립운동 역사를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문화 외교의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8월 1일부터 서울도보해설관광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개인은 관광 희망일 기준 3일 전까지, 단체는 5일 전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특히 광복절을 앞두고 개설되는 만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독립운동가들이 지키고자 했던 일상과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를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의 의의를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도보해설관광 코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코스는 단순한 관광 프로그램을 넘어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역사를 되돌아보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학 기간과 맞물려 청소년들에게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시는 이번 코스 개설을 시작으로 서울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도보해설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고취하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폭염 지옥 탈출! 국립수목원에서 '밤까지' 즐기는 은밀한 숲캉스
찌는 듯한 여름 더위에 지쳐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선사하는 특별한 '숲캉스'는 어떨까.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그리고 국립정원문화원에서 낮부터 밤까지 자연의 품에 안겨 오감을 만족시키는 힐링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도시의 번잡함과 열기를 벗어나, 푸른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만끽할 준비가 되었는가?경북 봉화군에 자리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도심보다 훨씬 낮은 온도로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 '가든스테이'는 무더위를 날려버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8월 16일, 22일, 23일에는 수목원에서 숙박하며 쏟아지는 별들을 감상하고, 고산식물로 가득한 알파인하우스를 프라이빗하게 관람하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또한, 8월 24일까지는 여름을 대표하는 제비고깔속 20종 5만여 본과 여름꽃 10종 4만여 본이 어우러진 화려한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며, 수련정원에서는 9월 7일까지 우리나라 고유의 꼬마수련을 만날 수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을 편안하고 시원하게 둘러볼 수 있는 '달려라 어흥카트' 해설 투어는 10월까지 운영되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프라이빗하게 전시원 곳곳을 누비는 즐거움을 선사한다.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입구부터 시원한 바람이 방문객을 반긴다. 국내 최초의 자생식물원답게 1,357여 종의 자생식물과 252여 종의 희귀식물을 보유하고 있어, 하늘말나리, 어수리, 털부처꽃 등 우리 땅에서 피어나는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이곳은 진정한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다.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국립세종수목원은 시원한 여름밤을 화려한 불빛과 예술로 수놓으며 열대야를 잊게 하는 매혹적인 공간으로 변모한다. 야간 개장 시간에는 오케스트라 공연, 시네마가든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지며, 플리마켓과 감성등 대여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특히 사계절전시온실 내 지중해온실에서는 11월 2일까지 '한 여름밤의 고흐' 기획전시가 열린다.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 '별이 빛나는 밤', '밤의 카페 테라스' 등을 빛과 조형물로 재해석하여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고흐의 정원을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분재문화관에서는 9월 7일까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함께 기획한 전시 '별서'를 통해 소쇄원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며, 퍼즐 놀이와 스탬프 체험 등 흥미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국립정원문화원에서는 정원 분야의 다양한 체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8월 2일과 3일 양일간 운영되는 '나만의 향' 프로그램은 로즈마리, 라벤더, 애플민트 등 허브 식물을 활용하여 나만의 향초를 만들고, 그 향기로 마음의 안정과 힐링을 얻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갤러리 온실 속 특별전시 '향기의 서사'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허브 식물의 세계를 탐험하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을 할 수 있다.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여름철 행사를 계기로 국민들이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특히 낮부터 밤까지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고 싶다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보시길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 국립세종수목원(세종),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 평창), 국립정원문화원(전남 담양)을 운영·관리하며 국민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삶을 선사하고 있다.
- 24시간도 모자란다는 '이곳', '24시 여행지'로 폭발 중
2023년, 대한민국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있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회복세를 보였으며, 전국적으로는 약 1637만 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찾았다. 이는 2016년 대비 93.5% 수준의 회복률이다. 하지만 부산의 경우 이러한 추세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며 외래 관광 시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292만 9000명으로, 이는 코로나 직전인 2019년 268만 8000명을 넘어서는 108.9%의 초과 회복률이다.특히 주목할 점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중 대만인이 5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관광객 45만 6000명을 제치며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부산의 관광 인기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으며, 2024년 5월까지 약 138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해 연말까지 330만~3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부산의 관광 인기 요인 중 하나는 야간 관광 콘텐츠의 활성화다. ‘24시간 부산’이라는 이미지가 확산되며 세계적인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의 여행 만족도 분석에서 부산은 동북아 8개 도시 중 도쿄와 상하이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CNN과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아름다운 해변 도시 5곳’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주목도 또한 상승세다.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패턴도 과거와는 달라지고 있다. 이전에는 BIFF광장, 해운대 등 정형화된 명소 위주로 움직였다면, 최근에는 현지인들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SNS와 블로그를 통해 소개된 ‘민락수변공원 야간 산책’, ‘송도해상케이블카 야간 탑승’, ‘바 크롤’, ‘사직야구장 야간 경기 관람’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사직야구장의 KBO 경기 관람은 색다른 문화 체험으로 자리 잡았다. 광안리 일대의 야간 콘텐츠 활성화도 눈에 띈다. ‘M드론라이트쇼’의 상설 운영 이후 광안대교 일대의 상권이 살아나면서, 해운대 중심이던 야간관광의 축이 광안리로 이동하고 있다. ‘별바다부산 원도심 나이트 미션투어’는 참여자 만족도 4.94/5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고, 다대포해수욕장의 ‘나이트 뮤직 캠크닉 앤 트래블쇼’, 화명생태공원의 ‘나이트 마켓’ 등은 로컬 명소를 야간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는 데 성공했다.부산은 서면, 해운대, 광안리, 남포동뿐 아니라 다대포, 화명동, 사직동 등 도시 전역에서 야간 관광이 가능한 ‘다중 거점형 야간관광 도시’로서의 강점을 지닌다. 이와 함께 안전한 심야 대중교통망과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인 ‘비짓부산패스’, ‘위챗페이’ 연동 등 관광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부산시는 2025년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를 전역 축제로 확대해 개최할 계획이다. 7월부터 4개월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기존 콘텐츠를 한층 강화해 글로벌 야간관광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올해 여름 휴가철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산 원도심의 로컬 감성을 바탕으로 하는 ‘나이트 미션투어’와 ‘근현대역사관 키즈투어’, 국립부산과학관과의 협업 프로그램인 ‘사이언스 앤 매직 키즈밤놀이터’ 및 ‘가족과학캠프’ 등이다. ‘리버 디너 크루즈’는 대표 야간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외국인 개별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부산은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밤에도 살아있는 입체적인 관광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야간이라는 시간을 새로운 기회로 전환한 전략은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당기며 ‘부산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 올여름 필수 코스, 에버랜드·캐리비안 베이 ‘쿨캉스’ 파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여름 휴가 피크 시즌인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쿨캉스(COOL+바캉스)’를 테마로 다양한 시원한 여름 콘텐츠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고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도록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와 에버랜드 양쪽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특별 행사가 펼쳐진다.현재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여름 축제가 한창이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는 8월 24일까지 투파크(2 Park) 이벤트를 진행해, 당일 캐리비안 베이 입장권 소지 고객에게 에버랜드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이 기간 두 곳을 모두 방문하는 고객 중 매주 1명을 추첨해 순금 5돈으로 만든 에버랜드 한정판 금화를 선물하는 ‘스페셜 출석체크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캐리비안 베이에서는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다양한 워터 콘텐츠와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야외 파도풀에서는 ‘워터 뮤직 풀파티’가 열리고 있으며, 매주 유명 아티스트들의 스페셜 공연이 펼쳐진다. 최근에는 코요태, QWER가 무대에 올랐고, 8월 7일부터 9일까지는 라이즈, 비트펠라하우스, 키스오브라이프 등 인기 뮤지션들이 잇달아 공연할 예정이다. 더불어 삼성카드가 메인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체험형 브랜드 팝업 부스도 8월 10일까지 파도풀 옆 ‘카리브 스테이지’에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파이리츠 게임’이라는 이벤트도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와일드리버 지역에서 해적 연기자들과 함께 물총 게임 등 1대1 미니게임 대결을 펼칠 수 있으며, 승리 시 특별 상품을 받을 수 있어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버마스터 레스토랑에서는 8월 말까지 ‘크러시 페스티벌’이 진행되어, 시원한 음료와 함께 돈마호크 바베큐 세트를 맛볼 수 있다. 8월 4일부터 17일까지는 동아제약과 협업한 ‘에너지 드링크 얼박사’ 체험존도 마련되어 물총 게임, 포토존, 굿즈 증정 등 다채로운 테마 콘텐츠가 제공된다. 캐리비안 베이에서 신나게 놀았다면, 투파크 이벤트를 통해 에버랜드로 이동해 하루를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는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저녁 7시 30분부터 ‘밤밤 썸머 나이트’라는 워터 디제잉파티가 펼쳐진다. 유명 디제이 준코코, 주디 등이 참여해 힙합, EDM, K팝 등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며 방문객들의 여름밤을 신나게 달군다. 이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사방에 설치된 워터캐논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다. 해질 무렵 음악과 물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초대형 인터랙티브 워터쇼’인 ‘슈팅워터펀 시즌2’ 공연도 하루 2회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이 공연은 방문객과 연기자가 함께 호흡하며 더위를 식혀주는 한여름 최고의 볼거리로 자리 잡았다.더불어 8월 10일까지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로스트밸리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이 체험은 도시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여름방학 체험학습으로 인기가 높다. 약 1만 마리의 반딧불이가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이외에도 9월 2일 오후 6시에는 에버랜드 실내 상영관에서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 간의 KBO 리그 경기가 생중계된다. 해당 날 에버랜드를 방문한 모든 고객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CGV와 협업해 최강레시 키링, 영화 초대권, KBO X CGV 굿즈 등을 제공하는 즉석복권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이처럼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는 7말 8초 피크 시즌 동안 무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한 워터파티, 음악 공연,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쿨캉스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이 가득한 투파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어, 두 곳을 모두 즐기는 고객들에게 알찬 휴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불꽃, 음악, 그리고 미친 파티..29회 부산바다축제 역대급 개막
부산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제29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의 대표 여름 종합축제로 자리 잡은 이 축제는 해수욕장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는 불꽃쇼와 함께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올해 부산바다축제는 지난해보다 한층 더 다채롭고 세련된 구성으로 준비됐다. 축제 첫날 저녁에는 ‘노을이 머무는 시간’을 콘셉트로 한 ‘다대 불꽃쇼’가 바다 전역을 불꽃으로 수놓으며 개막식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해안가에서 펼쳐지는 수상 퍼포먼스와 어우러져 다대포해수욕장 일대가 환상적인 장관으로 변신할 전망이다.특히 전국 최대 규모로 알려진 해변포차 ‘다대포차’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000석으로 운영되어 3일 동안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분위기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선보이는 ‘다대야장’은 다대포 동측 해수욕장에 조성되어 지역 식당 브랜드와 거리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활기찬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또 다른 신규 프로그램인 ‘선셋 비치클럽’은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다대포 해안가에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서핑과 패들보드 등 해양레저를 체험하는 동시에 DJ 공연과 초대가수들의 라이브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올해 초대가수 라인업에는 선우정아, 죠지, CHS, 카더가든, 오존, 윈디시티 등이 포함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행사 기간 중 백사장 메인무대와 푸른광장 등 축제장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진다. 1일에는 푸른광장에서 장애인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인 ‘장애인 한바다 축제’가 열리고, 2일에는 ‘다대포 포크락 콘서트’가, 3일에는 다대포 낙조를 배경으로 ‘열린바다 열린음악회’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숲속 야외음악회, 휴식 공간 ‘선셋 라운지’와 ‘선셋 웰니스존’,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셋멍파크’, 아이들을 위한 ‘분수해적단’ 등 연령과 취향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부산시는 축제 개막일인 1일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관람 인원 제한 및 총량제를 시행한다. 다대 불꽃쇼가 열리는 백사장 관람 인원은 약 3만 5000명으로 제한하고, 교통 혼잡 방지를 위해 오후 4시부터 다대포 인근 1개 차로와 공영주차장 3곳에 대해 통제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열린 ‘제28회 부산바다축제’ 역시 다대포해수욕장 일대에서 3일간 진행돼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다채로운 문화공연, 먹거리 축제 등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부산바다축제는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확장된 공간으로 다시 한번 부산을 찾는 여름철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바다축제는 바다와 어우러진 여름철 대표 축제로, 올해는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가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안전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 모든 분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제29회 부산바다축제’는 다대포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무더위를 잊게 할 시원한 불꽃과 음악, 먹거리, 다양한 체험이 어우러진 종합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부산 여름 관광의 중심축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바다+숲+맨발' 울진, 한국 최고의 어싱 명소로 급부상 중
경북 울진군이 최근 대한민국에서 맨발걷기(어싱) 명소로 급부상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깨끗한 공기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울진은 청정 해안과 기암절벽, 울창한 해송 숲, 탁 트인 모래 해변을 모두 갖추어 ‘맨발걷기’에 최적화된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울진군은 맨발로 자연과 하나 되는 체험을 통해 관광과 건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명품 코스로 이 지역을 키우고자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울진군에 따르면, 해안선이 길고 다양한 만큼 모래의 질감도 장소마다 차이가 크다. 어떤 곳은 바닥이 까슬거리고, 또 다른 곳은 폭신폭신한 느낌을 준다. 같은 바다라도 파도에 따라 발에 닿는 감촉이 다르게 느껴져 맨발걷기의 매력을 더한다. 이런 섬세한 자연의 변화는 걷는 이들의 감각을 자극하며, 몸과 마음의 힐링을 돕는다.특히 울진의 대표적인 맨발걷기 코스로 꼽히는 곳은 관동팔경 중 하나인 ‘월송정’ 일원이다. 최근 새롭게 단장한 이곳은 천연 흙길로 조성되어 ‘명품 맨발걷기’ 체험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울진군은 세족장, 휴게 공간, 운동기구, 야간 조명, CCTV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낮과 밤 모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마련했다. 바다 너머 붉게 물드는 노을과 소나무 숲 사이를 걷는 이 길은 감성적인 힐링과 함께 신체 건강도 챙길 수 있어 ‘걷기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울진군은 맨발걷기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서 ‘관광’과 ‘건강’을 아우르는 융복합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인근의 울진해양치유센터, 구산해수욕장 오토캠핑장, 평해사구습지 등과 연계하여 울진을 대표하는 건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또한, 울진군은 후포해수욕장과 후포 4\~6리를 잇는 맨발걷기 코스를 중심으로 걷기 문화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 구간은 신발장과 세족장, 종합안내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코스 길이는 짧지만 구성은 치밀해 체험 만족도가 높다. 특히 해가 질 무렵에 걷기 좋은 왕복 1.2km의 후포해변과 1.4km의 마을 연결 구간은 풍경과 함께 걷기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맨발걷기뿐 아니라 울진군은 해변 노르딕워킹을 비롯한 다양한 걷기 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노르딕워킹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발전한 운동으로, 양손에 스틱을 들고 네 발로 걷는 듯 자연스러운 동작을 반복하며 전신 운동 효과를 높인다. 이처럼 울진은 자연과 건강을 접목한 다채로운 걷기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대한민국의 숨은 보석 같은 울진에서 맨발로 바다를 밟고, 숲을 스치며 바람과 해를 맞으면 몸보다 먼저 마음이 가벼워질 것”이라며 “걷는 이의 발걸음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울진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자연의 다양한 감각을 느끼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울진군의 맨발걷기 명소는 이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웰빙과 힐링을 원하는 현대인들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청정 자연 속에서 발끝부터 온몸을 깨우는 울진만의 특별한 걷기 체험은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방문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 ‘여름 판타지’ 체험 끝판왕 등장이요! 강원도 인제 축제로 GO
강원도 인제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16일간 남면 빙어호 일원에서 개최된다. 인제군은 청정 자연환경과 맑은 빙어호를 배경으로 ‘대자연에서 즐기는 여름놀이 천국’을 주제로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남녀노소 누구나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인다.이번 축제장에는 약 1300평 규모의 대형 물놀이장이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워터슬라이드, 워터바운스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름철 더위를 식히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물 위에서의 짜릿한 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요트, 펀보트, 호비웨이브, 훼미리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이 마련되어 있어 물과 가까이서 자연을 만끽하며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유로번지, 클라이밍, 트램펄린, 하늘그네 등 육상 액티비티도 함께 운영돼 물놀이와 함께 체력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특히 올해 축제는 운영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해 낮과는 또 다른 특별한 인제의 여름밤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저녁 시간에는 빙어호 위로 붉게 물드는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며 열기구 체험과 달 모양의 문보트 등 수상레저 프로그램이 야간에도 진행되어 한층 낭만적인 분위기를 제공한다. 빙어호의 풍광과 조명이 어우러진 모습은 방문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축제장 내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네컷사진 촬영 코너가 운영되어 소중한 여름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참여형 이벤트들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랜덤플레이댄스, 가위바위보 대회, 수상레저 대회, 워터챌린지 레이스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펼쳐지며, 플라이보드 수상 공연과 거리 버스킹 무대 등 다양한 공연이 무더위를 잊게 해준다. 물놀이 및 액티비티 체험과 수상레저, 열기구 체험의 이용료는 각각 1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인제사랑상품권으로 50% 환급이 가능해 실질적인 부담을 줄였다. 폭염에 대비해 축제장 내 그늘 쉼터와 차양막을 대폭 확충하고, 실내 취식존도 새롭게 조성해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강화했다.교통 편의를 위해 인제와 신남 두 방면에서 오전 11시부터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축제장 주변에는 푸드트럭과 지역 음식점, 농산물 판매장 등이 함께 운영돼 인제 지역의 특산물과 맛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인제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청정 자연 속에서 시원하게 놀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행사로 준비했다”며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도록 준비했으니 많은 분이 오셔서 인제의 여름에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여름愛 인제愛 빠지다’ 축제는 청정 자연 환경과 함께 가족과 친구, 연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로 무장해 강원도 인제군을 여름철 최고의 관광지로 부상시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관광 진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레고랜드 302평 초대형 물놀이장 오픈... 입장료 그대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무더운 여름을 겨냥해 초대형 물놀이 콘텐츠 '마리나 제트'를 새롭게 개장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기존에 운영 중인 '워터 메이즈'에 이어 레고랜드가 선보이는 두 번째 대형 물놀이 시설이다.약 302평(약 1,000㎡) 규모로 조성된 '마리나 제트'는 최대 200명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바닥 분수대다. 이 시설은 최근 확장된 시티구역 내 인기 어트랙션인 '웨이브 레이서'와 '해상 경비 아카데미'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레고랜드는 이 시설 조성에 약 17억 원을 투자했다.'마리나 제트'의 가장 큰 특징은 총 150개의 노즐을 통해 최대 2m 높이까지 물줄기를 분사하는 점이다. 이는 일반적인 바닥 분수와 차별화되는 초대형 규모로, 안전하면서도 시원한 물놀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화려한 조명과 함께 어우러진 분수쇼는 레고랜드를 방문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분수는 10분 간격으로 약 50분간 작동하는 방식으로 여름 시즌 동안 매일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파크 개장 시간과 동일하며, 야간 개장 시에는 오후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레고랜드는 '마리나 제트'를 단순한 물놀이 시설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매일 오후 2시 30분에는 마리나 제트 옆에서 'DJ 쏘니'와 함께하는 디제잉 공연이 펼쳐진다. 레고랜드 여름 시즌 테마곡과 함께 흥겨운 K-POP 트랙이 이어지고, 이에 맞춰 댄서들은 분수의 물살과 어우러지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닥 분수의 특성상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레고랜드는 여름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불꽃놀이와 야간 개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레고랜드 전역에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이 기간에는 파크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또한 저녁 시간대에 레고랜드를 즐길 수 있는 '이브닝 티켓'도 판매한다. 이 티켓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광복절·추석)에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3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를 통해 낮 시간대보다 비교적 한적하게 어트랙션을 즐기고, 시원한 저녁 시간대에 물놀이와 불꽃놀이까지 경험할 수 있다.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이번 '마리나 제트' 개장과 야간 이벤트를 통해 여름 성수기 방문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야외 활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전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여름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강원 고성, 해수욕장이 아니라 '축제장'이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도 고성군 해수욕장들이 다채로운 축제와 이벤트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맑고 깨끗한 동해 바다를 자랑하는 고성은 피서 절정기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대거 선보이며 여름철 대표 휴가지로서의 명성을 드높일 예정이다.특히, 수심이 얕고 투명한 물빛을 자랑하는 화진포 해수욕장에서는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썸머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하는 야간 음악 공연은 한여름 밤의 낭만을 더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스노클링 보물찾기와 가리비 줍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밤하늘을 수놓을 해변 불꽃놀이는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특산품 찾기, 해변 수영복 뽐내기, 서핑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고성 여름 축제의 백미는 단연 '맨손 잡이 축제'다. 맑은 물로 이름난 송지호 해수욕장에서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오징어 맨손 잡기 축제'가 열려 짜릿한 손맛과 함께 싱싱한 오징어를 직접 잡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살아있는 오징어를 맨손으로 잡는 스릴 넘치는 체험은 참가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이 외에도 고성군의 아름다운 해변 곳곳에서는 특색 있는 축제들이 연이어 개최된다. 백도해수욕장에서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가리비 축제'가 열려 싱싱한 가리비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아야진해변에서는 8월 13일 '피문어 맨손 잡기 축제'가 열려 거대한 피문어를 잡는 이색적인 도전을 경험할 수 있다.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행사도 풍성하다. 천학정에서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여름 별빛 문화축제'가 열려 아름다운 야경 속에서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천진해수욕장에서는 8월 8일 또 다른 '오징어 맨손 잡기 축제'가 개최된다. 또한, 8월 2일에는 '고성 여름 해변 콘서트'가 열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하며 한여름 밤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고성군은 이처럼 30개에 달하는 해수욕장을 8월 17일까지 운영하며, 애견 전용 해수욕장 등 테마별 해수욕장을 통해 방문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올여름 테마가 있는 고성 해변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고성이 명실상부한 여름 휴가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파도 소리 가득한 고성 해변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축제와 이벤트는 올여름 당신의 휴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 '청계 소울 오션'이 서울 밤을 집어삼킨다!
서울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수놓을 야외 미디어아트 전시 '청계 소울 오션'이 청계천 광장 아래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024 서울빛초롱축제'에서 관람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신비의 물결' 조형물을 새롭게 재탄생시켜, 도심 속 예술적 휴식 공간을 선사한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3일 열린 상영회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서울의 물결이 빛이 되다'라는 의미를 담은 인상 깊은 개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빛나는 색 물통에 담긴 물을 청계천에 흘려보내자, 동시에 다채로운 빛 기반 미디어아트 작품들이 펼쳐지며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이는 청계천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 지향적인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순간이었다.'청계 소울 오션'은 청계천 물길, 산책로, 광교갤러리 등 총 세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매력의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사한다. 먼저, 물길 위 약 40m 구간에서는 유유히 흐르는 물결을 활용한 미디어아트가 펼쳐져 짧은 시간 안에 밀도 높은 감동을 선사한다. △해치의 물놀이 △서울랜드마크 △신비의 물결:수중세계 △클로드 모네 명화 △만개(滿開) 등 총 5가지 테마의 작품들은 청계천의 특성과 서울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하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특히, 광교갤러리 앞 산책로에서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가 펼쳐져 능동적인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광교갤러리 내부 벽면에는 양방향 투사 기법을 활용, 청계천 물길 위에서 송출되는 미디어아트가 또 다른 형태로 구현되어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몰입감을 더한다. 이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작품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서울의 관광 매력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도시 관광과 예술 관광을 융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되었으며, 청계천의 고유한 특성과 서울의 정체성을 다양한 시각적 요소로 재해석하여 작품 속에 담아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계 소울 오션'이 서울의 야경을 더욱 아름답고 풍성하게 만들 것이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내다봤다.